<출처: golfzon.com>
여러분들의 드라이버 샷의 최고 비거리 기록은 얼마나 되나요? ^^ 웬만한 남자 골퍼라면 자신 있게 자신의 비거리 기록을 얘기할 테지만, 아마 많은 여성 골퍼분들은 비거리보다는 퍼팅에 자신이 있다고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 이렇듯 여성 골퍼분 중에 뛰어난 비거리를 자랑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는데요, 대부분의 여성 골퍼들이 백이면 백, 비거리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남자골퍼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체력 때문에 여자골퍼가 남자골퍼만큼 비거리 성적을 내기란 쉬운 일만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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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비거리 때문에 한 번쯤은 고민해 보셨던 분들이라면 이성운 선수를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이성운 선수는 평균 280야드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드라이버 샷을 날리며 KLPGA 비거리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최고 장타자랍니다. 지난 5월 열린 우리투자 증권 레이디스 챔피언 십에서는 무려 296 야드의 티 샷을 날려 갤러리들의 감탄을 자아냈지요. 오늘은 바로 ‘대한민국 여자골퍼 중에 비거리 최고’ 이성운 선수의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백스윙 시 어깨를 최대한 회전시켜라
이성운 선수는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백스윙 때 어깨를 충분히 회전시켜 파워를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특히 백스윙 톱에서는 어깨를 최대한으로 회전시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만약 어깨를 제대로 회전하지 못하면 비거리가 적게 나올 뿐만 아니라 드라이버 샷의 정확도도 떨어질 수 있답니다.
먼저 드라이버를 두 손으로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잡은 후 어깨 앞쪽으로 댑니다. 그 다음은 손에 쥔 드라이버를 이용해 어깨를 최대로 틀어 주는 것인데요, 체중은 오른발 앞쪽에 실어주는 한편 몸통의 꼬임을 통해 엉덩이를 틀어주면서 왼쪽 어깨가 오른발 위쪽까지 오도록 충분히 회전시켜야 합니다. 상체를 꼬아줄 때 고무줄을 감는다는 느낌을 머리에 그림을 그려보세요! 어느 정도 이해가 가시나요? ^^
왼발과 오른발의 정확한 바톤터치, 체중이동이 중요하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두 번째 방법, 바로 올바른 체중이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체중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슬라이스와 같은 미스샷으로 손실을 입게 되니 당연히 비거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겠지요. 체중이동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백스윙 시 왼발 뒤꿈치를 지면에서 떼는 것과 동시에 오른발 쪽에 체중을 실으면서 모든 체중을 오른발로 옮겨주면 된답니다. 다운 스윙때는 이와는 반대로 체중을 이동 시키면 됩니다. 체중 이동을 할 때에는 스윙의 중심축이 좌우로 흔들리는 스웨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하체를 단단히 지탱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처음과 끝을 같게, 좋은 피니시를 만들어라
좋은 스윙은 올바른 피니시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스윙 연습을 할 때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연습을 하는 것과는 다르게 실제 샷을 할 때는 피니시를 생략하는 아마추어 골퍼분들이 적지 않답니다. 스윙의 마무리인 피니시는 올바른 스윙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데요, 피니시를 하지 않을 경우 슬라이스가 생겨 비거리가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이랍니다. 따라서 실제로 샷을 날릴 때에는 피니시까지 제대로 하겠다는 생각으로 스윙을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 하나, 피니시와 임팩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는 처음 어드레스부터 마지막 피니시에 이르기까지 리듬을 살려 하나의 동작으로 이뤄지도록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I자형’ 피니시를 강조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I자형 피니시는 왼발에 체중을 실은 상태에서 몸이 타깃 쪽을 바라보는 것이랍니다.
여러분 어떠신가요!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시죠? ^^; 딱 이 3가지만 기억하세요. ‘충분히 꼬아주기’, ‘체중이동 시키기,’ ‘끝까지 마무리하기’. 아주 기분적인 부분이지만 이 부분만 잘 지키면 드라이버 비거리는 늘어날 수 있답니다! 꾸준한 연습과 반복으로 시원한 드라이버 샷을 날릴 수 있는 골퍼가 되시길 미스터 존이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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