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소식

눈과 골프는 찰떡궁합! 아난티클럽, 아시아 최초 스노우골프장 개장!

조니양 2013. 1. 21. 06:30

 

"스노우골프? 눈 온 날에 골프 치는걸 말하는 건가?"

우리나라도 매년 강설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스노우골프>라는 단어는 생소한 편! 설령 들어 보셨더라도 라운딩 경험이 있는 골팬님은 아마 거의 없으실 텐데요~ 지난 1 5, 서울 아난티클럽에서 아시아 최초로 <스노우골프장>이 개장되었습니다!

  

 
 

 

 

 

 

페어웨이도 벙커도 잘 구분 가지 않는 필드, 굴러가기는커녕 눈 밭에 파묻혀 찾기도 힘든 골프공... 때문에 골프는 눈과는 공존할 수 없는 스포츠라 여겨져 왔지만 <스노우골프>는 그 안타까움(?)을 잘 풀어낸 이색 골프예요. 단순히 눈이 쌓인 골프장이 아니라 눈을 단단하게 다지고 얼려 경기가 가능하도록 만들었거든요!

 

 

 

<출처 : golfzon.com> 

우리나라에서는 아난티클럽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기 시작했지만 유럽에서는 17세기부터 역사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매 겨울마다 크고 작은 <스노우골프> 대회가 열릴 만큼 인기 있다 합니다. <스노우골프>를 치기 위해 겨울만 애타게 기다리는 골퍼도 있을 정도라고 하니, 그 재미가 무척 궁금해집니다 +_+

 

 

 

 

그럼 아난티클럽의 <스노우골프>는 어떠한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까요? 먼저 <스노우골프장>은 코스 전장이 30% 가량 짧고 9홀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인데, 아난티클럽의 경우에는 5개의 홀로 구성되었다고 해요. 9홀로 구성 된 자작나무코스, 느티나무코스, 잣나무코스 가운데 잣나무코스의 1, 2, 3, 4, 9번 홀을 <스노우골프> 코스로 구성한 것이죠.

 

 

 

<출처 : golfzon.com> 

아난티클럽 <스노우골프장> 1번 홀은 Par 5, 2번 홀은 Par 3, 3~5번 홀은 Par 4 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번 홀과 3번 홀은 여성의 경우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공략이 가능하고, 4번과 5번 홀은 남성들도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공략이 가능하다고 해요. 2번 홀의 경우에는 그린을 깔때기 모양으로 조성해 볼을 그린에 올리기만 해도 홀인원이 될 수 있구요! , 주의 할 점은 각 홀마다 정해져 있는 IP 지점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거나, 지정된 IP 구역에서 볼을 쳐야 하는 등의 규칙을 꼼꼼히 살펴보고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것! ^^

 

 

 

 

그렇다면 <스노우골프>를 즐기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체킹 해야 할 것은 역시 방한복! 아무리 골프에 적합한 눈 밭이고 코스가 짧다 하더라도 2시간 이상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컬러 볼! 카트와 캐디가 없는 대신 볼을 찾아주는 경기운영 요원이 각 홀 마다 배치되어 있기는 하지만, 컬러 볼을 사용하지 않으면 경기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겠죠?

 

 

 

 

겨울에도 필드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 줄 <스노우골프>! 아난티클럽의 <스노우골프장> 2 8일까지 운영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 마지막 날에는 발렌타인과 공동으로 챔피언십을 개최하여 우승자에게 800만원 상당의 발렌타인 40년산을 증정한다 합니다! 올 겨울의 마무리는 <스노우골프>와 함께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

 

 

Image Copyright (c) 123RF Stock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