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이제 막 한 달이 지나갈 뿐인데 들려오는 2013 골프 투어 소식들은 뜨겁기 그지없습니다. PGA TOUR만 해도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벌써 4개의 대회가 막을 내렸고, 오늘부터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의 막이 올랐죠! +_+

PGA TOUR 선수들은 각각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데요, 그 노력에는 두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해당 대회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한 것, 그리고 또 하나는 페덱스컵 포인트를 따기 위한 것이랍니다.

페덱스컵은 <더 바클레이스>, <도이치방크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 <투어챔피언십> 4개의 플레이오프 대회로 구성되어 있는데, 골프 투어 가운데에서는 첫 번째, 스포츠계를 통틀어서는 여섯 번째로 상금이 큰 대회입니다. 그런데 1천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대회답게 출전 방식이 매우 독특해요. 다른 PGA TOUR 각 대회들의 성적에 따라 페덱스컵 포인트를 부여 받고, 포인트 합산 상위 랭킹 125위에 들어야 <더 바클레이스> 대회에 참여 할 수 있거든요. <도이치방크 챔피언십>은 100위, <BMW 챔피언십>은 70위, <투어챔피언십>은 30위 이내의 선수만 참가 할 수 있어요. 참고로 페덱스컵 포인트를 딸 수 있는 2013년 PGA TOUR 대회는 총 36개이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8월 22일 ~ 9월 22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네요!

올해의 페덱스컵 메인 대회에는 어떤 선수들이 참가하게 될지, 최종 트로피는 어떤 선수가 들어 올리게 될지 궁금하시죠? PGA TOUR에서는 이제 갓 PGA TOUR에 데뷔하였지만 2013 페덱스컵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5명의 루키를 꼽기도 하였는데요, 어떤 루키들이 주목 받고 있는지 조니양이 알아 보았습니다! ^0^ /

■ 5위 >> 패트릭 리드

Q스쿨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그는 첫 데뷔였던 2013 <소니 오픈>에서는 다소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 한 해 동안 11개의 토너먼트를 돌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을 것으로 평가되어 페덱스컵에서도 변수가 될만한 루키로 뽑혔다고 해요.

<출처 : golfzon.com>

골팬 여러분, 얼마 전 아시아 최초로 Q스쿨에 수석 합격한 한국인 골퍼의 소식을 들어 보셨나요? 그 명예로운 주인공이 바로 이동환 선수입니다! 이동환 선수는 2006년 JGTO(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는데요~ PGA TOUR 첫 데뷔인 2013 <소니 오픈>에서는 공동 35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공동 84위를 마크하여 컷오프를 통과하였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성적이지만 시즌은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의 멋진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_^

■ 3위 >> 러셀 헨리

<출처 : golfzon.com>

러셀 헨리 선수는 2012 <Web.com 투어>와 <잭슨빌 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유명해진 선수죠. 게다가 2013 <소니 오픈>에서는 최소타 기록을 수립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 쥐었습니다! 이 정도의 기세라면 단순히 변수가 예상되는 루키가 아니라, 상위권 랭킹이 기대되는 루키라고 봐도 될 정도인 듯 하네요!

■ 2위 >> 루크 거스리

루크 거스리는 2012년 2부 투어에서 10개 미만의 대회를 뛰고도 <Web.com 투어> 상금 랭킹 2위에 올라 놀라움을 샀던 선수예요. <존디어 클래식> 5위에 올랐던 전적도 있으며, 얼마 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그의 이글 샷이 1라운드 베스트 샷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PGA TOUR는 그가 어디서 경쟁을 하든 퍼팅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어요.

■ 1위 >> 모건 호프먼

대망의 1위로 선정된 루키는 2012 <Web.com 투어> 상금 랭킹 19위에 오른 모건 호프만! PGA TOUR에서는 모건 호프만을 매년 계속 성장하고 있는 강한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어요. 아직 특별한 성적은 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어질 대회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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