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7.10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위창수의 선전으로 유종의 미 거두다!
  2. 2012.05.30 [ 2012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재크 존슨의 우승 히스토리 및 지난 대회 다시보기
  3. 2012.05.16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나상욱의 눈물과 아쉬움을 남긴 PGA 제5의 메이저 대회
골프존소식/TOUR2012. 7. 10. 06:00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위창수의 선전으로 유종의 미 거두다!

 

최나연 선수의 LPGA US오픈 우승으로 골프에 무한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지금! 이번엔 PGA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위창수 선수가 공동 3위로 선전하며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을 마무리했다고 하네요. ^^ 올 시즌 들어 3번째 탑 10 진입이라는 쾌거를 거둔 위창수 선수의 경기! 그리고 컨디션 회복의 조짐이 보인 나상욱 선수의 모습까지 함께 확인해볼까요?

 

 

 

테드 포터 주니어, 무명의 설움을 씻고 당당한 1위

 

이번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테드 포터 주니어’ 선수! 그의 이름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대부분의 골프 매니아분들도 테드 포터의 이름은 생소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대회가 첫 우승인 무명 골퍼였기 때문이지요. 아직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인지라, 패기와 도전정신이 일품인 선수라고 합니다.

 

 

 

세계 랭킹 218위에 올라 있던 테드 포터 주니어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합계 16언더파 264타로 트로이 켈리 선수와 동타를 이루었습니다. 우승후보로 거론된 적도 없던 선수라, 세계 언론의 이목이 그에게로 집중되었지요. 연장 세 번째 홀까지 접전을 거듭한 끝에 승리,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이번 대회 3, 4라운드에서 6타씩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것이 바로 우승의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고 하네요.

 

 

 

2002년 프로로 데뷔한 포터는 올 시즌 들어 15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9차례 컷 탈락한 비운의 선수였습니다. 아마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의 불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까 싶네요. 포터의 최고 성적이 공동 13위에서 1위로 바뀌게 되었으니, 세계 랭킹 상승, 109만 8천 달러(약 13억 원)의 상금과 더불어 성공한 골퍼로 거듭나게 되었네요.

 

 

 

 

올 시즌 3번째 탑10 입상! 위창수 공동 3위로 선전

 

<사진출처: golfzon.com>

 

 

이번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이 국내 골프 팬들에게 이슈가 될 수 밖에 없던 이유는, 위창수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는, 가장 우승 가능성 높은 한국계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항상 2위, 3위에 머무른 그였지만 이번 대회만큼은 거침없는 플레이로 1위 자리도 넘볼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기도 했지요.

 

 

<사진출처: golfzon.com>

 

 

위창수는 1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컵 바로 옆에 붙여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파 행진을 이어갈 때까지만 해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된 상태였지요. 그러나 위창수는 6번홀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했고, 버디로 만회했지만 1, 2위 선수들과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위창수는 17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컵 근처에 붙인 뒤 이글 퍼팅으로 2타를 더 줄였지만 끝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사진출처: golfzon.com>

 

 

이번 대회만큼은 국내 팬들의 기대가 걸려있고, 위창수 선수 스스로도 어느 정도 우승을 짐작하고 경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3위로 끝내 또 한 번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기회를 놓치고 말았네요. 그러나 2012 PGA 시즌에서 3번째로 탑10에 진출한 위창수 선수의 이력은, 최근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국 남자 골퍼들에게 재기의 신호를 알리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1위가 가장 중요할까? 한국선수들이 PGA에서 살아남는 법

 

<사진출처: golfzon.com>

 

 

이번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는 위창수 선수 외에도 나상욱, 노승열, 최경주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나상욱 선수는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을 보이며 공동 7위에 올랐고, 노승열 선수는 공동 27위, 최경주 선수는 공동 69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번에는 단연 위창수 선수가 가장 월등한 실력을 보여주었지요.

 

 

<사진출처: golfzon.com>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위창수 선수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답니다. 항상 2등, 3등을 하며 우승권에만 머물고, 정작 우승 소식은 들려주지 못하는 것 때문이지요. 그러나 공을 홀 컵 가까이 가져가는 위창수의 그림 같은 샷을 보면 조금 더 지켜봐도 좋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

 

 

<사진출처: golfzon.com>

 

 

나상욱 선수나 노승열 선수가 조금씩 재기의 발판을 다져나가는 것을 보면 굳이 위창수 선수에게 많은 부담을 주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1위를 거듭하면서 성적 하락만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보다는, 올라갈 곳이 남은 현재의 우리 선수들의 상황이 훨씬 희망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 LPGA에서 들려준 활기찬 우승 소식이 다음에는 PGA에서 들려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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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소식/TOUR2012. 5. 30. 07:00


[ 2012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재크 존슨의 우승 히스토리 및 지난 대회 다시보기


“으으, 기 빨린다……” 골프 대회 중계를 보다가 기가 빨려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이번 2012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은 매 라운드마다 긴장의 연속이었답니다. 바로 미국의 재크 존슨(Zach Johnson)과 제이슨 더프너(Jason Dufner)의 피 말리는 역전이 거듭되었기 때문이었지요! 특히 마지막에는 두 사람의 매치플레이나 다름 없었기 때문에 날카로운 신경전도 또 하나의 볼 거리였는데요, 대체 누가 이기는지 지켜보다가 진이 빠질 지경이었답니다. ^^; 너무나 치열했던 2012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의 승자와 볼거리들! 다시 함께 살펴 볼까요?

 

 

 

재크 존슨, 긴장했기 때문일까? 우승을 놓칠 뻔 했던 간 떨리는 실수!

 

역전 우승의 대가 재크 존슨! 1타 차 2위로 시작한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노렸던 제이슨 더프너를 꺾고 우승에 성공했답니다. 재크 존슨은 이로써 2012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2010년 우승 이후 이 대회의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합니다.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선수로는 재크 존슨이 아홉번째라고 하네요. ^^ 이 대회에서 재크 존슨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58%에 그쳤지만, 평균 퍼트수를 21개로 막을 만큼 놀라운 퍼팅감을 자랑했답니다. 물론 100%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샌드 세이브율도 기록했지요. 재크 존슨의 엄청난 퍼트 집중력 때문일까요? 경쟁자 더프너가 드라이버 샷 난조로 스스로 무너지게 되면서 우승컵을 쥐게 되었답니다.

 

 

 

우승을 하긴 했지만, 재크 존슨은 2012년 PGA 역사에 남을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하고 말았답니다. ^^;; 너무 긴장한 탓이었을까요? 마지막 퍼팅 시기, 더프너의 퍼팅을 위해 옆으로 잠시 옮겨둔 볼 마크를 다시 돌리지 않고 그대로 퍼트를 시도한 것이죠. 이 때 재크 존슨의 캐디는 그린 옆 벙커의 모래를 정리하느라 그린 위의 상황을 몰랐고, 우승 직후에야 사실을 알게 되어 2벌타를 받았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3타 차로 우승했기 때문에 우승컵을 뺏기는 일은 없었다고 하네요. 또 스코어카드에 사인하기 전 규칙 위반 사실을 알게 돼 실격 처리를 막을 수 있었으니 이 소식을 들었을 땐 그야말로 등에 식은땀이 쭉~ 흘렀겠죠? ^^;; 어이 없는 실수에 순간 사색이 되었던 존슨의 얼굴, 지금 떠올려도 왠지 자꾸 웃음이 나오네요!

 

 

 

한국계 골퍼 상금 200만 달러 시대, 존 허가 열었다!

 

<출처: golfzon.com>


2012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의 또 하나의 희소식! 재미교포 존 허가 5언더파, 공동 5위라는 양호한 성적을 기록한 것이죠! 올해는 존 허의 시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상금 21만 6,960달러를 추가하면서 이번 시즌 한국계 최초로 상금 200만달러를 넘겼다고 하네요! 그야말로 존 허의 전성시대(?)라는 말에 걸맞게 현재까지의 상금은 204만 7,540달러를 기록하고 있답니다!

 

 

  

더불어 루키 중에서 가장 안정된 성적을 과시하고 있는 존 허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그 상금액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도 궁금해집니다. 존 허 선수가 이렇게 멋진 경기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 한국 선수 최초로 2012 시즌 미국 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하는 것도 꿈만은 아닐 것 같네요! ^^

 

 

 

한국 선수들, 느리지만 꾸준하게 앞으로! 앞으로!


2012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과 같은 PGA 주요 대회나 세계 주요 대회에서 한국 프로 선수들이 보여주는 성적을 살펴보면 때때로 답답함과 안쓰러움을 느끼곤 합니다. 골프강국의 위상을 펼쳤던 한국 프로 선수들이 생각 외로 부진한 성적을 종종 기록했기 때문이지요. 잠재력와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인데도 불구하고, 때때로 예선에만 얼굴을 비추거나 80위 권 밖에 자리하는 경우도 있어 아쉬움이 컸답니다.

 

 

 

하지만 이번 2012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는 출전했던 대부분의 한국인, 한국계 선수들이 40위권 안팎에서 실력을 과시했는데요, 앞서 언급한 공동 5위의 존 허, 공동 13위의 나상욱, 공동 31위의 영건 노승열과 양용은, 37위 강성훈, 마지막으로 위창수가 1타 차이로 공동 41위에 올랐답니다. 이렇게 점차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니 조만간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소식을 들려줄 것만 같네요! ^^

 


 

마지막까지 종잡을 수 없던 승부가 계속되었던 2012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는 기쁜 소식까지 더해져 이번 크라운 인비테이셔널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오네요. 다음에는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도 즐거운 골프소식으로 찾아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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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소식/TOUR2012. 5. 16. 07:00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나상욱의 눈물과 아쉬움을 남긴 PGA 제5의 메이저 대회


미국 현지시간 5월 13일, 프로 선수들의 승부욕이 부딪히며 한껏 뜨거운 열기로 불탔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마무리되었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소그래스 TPC에서 4일 간 진행된 이번 챔피언십은 ‘제5의 메이저 대회’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의 큰 대회인데요, 최경주, 배상문, 나상욱, 양용은 등 내로라 하는 한국 프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서 화제를 낳기도 했지요. 그렇다면 세계의 이목을 한 데 모은 이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굵직굵직한 사건들!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한 번 돌아볼까요?

 

 

 

2011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 선수! 지금은 휴식이 필요하다

 

<출처: golfzon.com>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2001년 이후 우승해본 적이 없다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그 극악의 난이도를 이겨내고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우뚝 세운 사람은 다름아닌 최경주 선수였지요. 최경주 선수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타이틀로 1위에 올랐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챔피언십에도 도전장을 낸 그에게 거는 기대가 남달랐답니다. 하지만 그 기대가 크게 부담이 되었던 것인지, 최경주 선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첫 시작부터 3오버파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114위에 그치고 맙니다. 보기 6개를 쏟아내며 컨디션 난조를 보인 최경주 선수가 컷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된 것이죠. 작년에 25위로 출발했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인데요, 지나친 기대로 인한 긴장감으로 마인드 컨트롤에 실패했다는 게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크고 작은 대회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얼굴을 비추다 보니 컨디션 조절에도 어려움을 겪은 것 같네요. 지금 최경주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한 템포 쉬어가기’가 아닐까요?

 

 

 

좌절을 맛본 나상욱 선수 끝내 눈물을 보이다.

 

<출처: golfzon.com>

 

2라운드에 이르러 공동 선두로 올라 새로운 한국 챔피언 탄생을 기대하게 했던 나상욱 선수. 이번 대회에서 의외의 복병을 만났습니다. 바로 ‘나상욱 선수 자신’이었지요. 평소 지나치게 왜글(waggle)을 하거나 자주 스탠딩을 고치던 그의 ‘늦장 플레이’가 문제가 된 것입니다. 왜글은 어드레스 때 골프채 헤드 부분을 흔들면서 손목을 풀어주는 동작인데요, 나상욱 선수는 평소 이 동작이 너무 과하여 상태 골퍼의 리듬을 깨뜨릴 정도였다고 하네요.

 

 

 

한 번도 문제로 느낀 적 없던 나상욱 선수의 늦장 플레이 방식이 대회 기간 내내 도마 위로 오르면서, 갤러리들의 비난 수준이 상당했다고 하네요. 현지 언론의 질타는 물론 한 번의 스윙을 준비 할 때마다 갤러리들의 “빨리 해” 라는 비난이 쏟아졌으니 나 선수가 적잖이 당황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결국 나상욱 선수는 대회가 마무리 되자마자 눈물을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픔 없이 성숙하는 사람은 없는 것처럼 지금의 어려움을 발판으로 앞으로 발전해나갈 나상욱 선수의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세계랭킹 5위의 원동력! 매트 쿠차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메이저 대회의 우승 후보자를 꼽으라고 하면, 유명한 선수나 우승 전적이 있는 선수를 꼽는 게 대부분이지요. 하지만 이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는 우리가 흔히 들어본 골퍼의 이름이 아니었다는 사실! 바로 ‘매트 쿠차’라고 하는 미국 출신 골퍼였는데요, 세계 랭킹 16위를 차지하고 있지요. 사실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이 세계 랭킹 상위권에 속한 골퍼들로 워낙 출중하고 유명한 탓에 쿠차의 활약은 다소 소극적으로 비춰질 수 있었는데요, 우승의 문턱에서 나상욱 선수가 미끄러짐에 따라 그가 운 좋게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었지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아슬아슬하게 1위를 차지한 쿠차에게 기쁜 소식이 하나 더 생깁니다. 이번 챔피언십 우승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 타이틀과 상금뿐만 아니라, 세계 랭킹 5위라는 믿을 수 없는 성적을 가져다 준 것이지요. 만약 나상욱이 부진을 겪지 않고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했다면, 눈 부신 세계랭킹 도약은 나 선수의 것이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쿠차 선수의 우승은 더욱 부럽고 아쉬움이 느껴지는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

 

 

 


선두를 질주하던 나상욱 선수의 끝판 부진이 유난히 안쓰럽게 느껴진 이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가장 큰 기대를 모으던 선수들이 뒤쳐지는 모습을 보니 아쉬움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데요,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음 대회에서는 더 멋진 플레이를 보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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