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6 스윙잉스커츠 LPGA Classic'대회! 중계를 통해 관람하신 분들 계신가요? 리디아 고 선수의 연승 여부를 두고 우승자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었었는데요. 이번 대회의 우승은 한국계 일본 선수인 노무라 하루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노무라 하루 선수는 지난 호주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달 만에 시즌 2승을 기록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TV 중계를 통해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스윙잉스커츠는 독특한 콘셉을 지녀 선수들도, 갤러리도 '골프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대회를 즐길 수 있었다고 해요. 이 곳에서 골프존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골퍼와 갤러리의 시선을 한껏 받고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특히 LPGA 유망주 앨리슨리 선수와의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던 그 현장을 여러분도 함께 보실까요?

1. 2016 스윙잉스커츠 LPGA Classic, 독특한 대회장의 모습

이름에서부터 독특한 콘셉이 느껴지지 않나요? 오늘은 2014년부터 LPGA 대회로 공식 편입된 LPGA 투어인 '스윙잉 스커츠(Swinging Skirts) LPGA Classic'골프 대회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는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바로 이 대회에서는 골프존이 골프 시뮬레이터인 GDR을 선보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스윙잉 스커츠 LPGA Classic'은 어떤 대회인지, 그리고 골프존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할 것인지 미리 귀띔해드릴게요! :)

1. 스윙잉 스커츠 LPGA Classic의 유래

<출처: gettyimagedBank>

'스윙잉 스커츠 LPGA Classic' 은 여타 대회와는 달리 캐주얼한 골프 축제의 콘셉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콘셉을 지닌 것에는 대회가 생겨난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해가 쉬울 것 같은데요. :) 원래 이 대회는 대만의 경제인들이 스코틀랜드에서 전통 치마(스커트)를 입고 스윙하는 모습에서 이름을 딴 '스윙잉 스커츠'라는 이름의 클럽을 형성했습니다.

2012년과 2013년에는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라는 이름으로 LPGA와 KPGA 상위 선수들을 초청해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첫 대회에서는 한국의 최나연 선수가, 2013년에는 리디아 고 선수가 아마추어의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가 2014년부터는 LPGA로 공식 편입되면서 '스윙잉 스커츠 LPGA Classic'이 된 것입니다.

2. 스윙잉 스커츠 LPGA Classic의 특징

<출처: www.lpga.com>

짧은 역사를 지녔지만 고유의 특별한 콘셉을 지닌 이 대회는 여타 대회들 보다 캐주얼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가족들이 갤러리로 방문해 각종 골프 게임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죠.

특히, 이 대회는 리디아 고 선수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2014년 정식 LPGA 대회로 편입된 첫 대회에서는 리디아 고 선수가 프로 데뷔 후 첫 승리를 따냈고 이 대회를 기반으로 리디아 고 선수가 박인비 선수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나아가 이듬해 대회에서도 리디아 고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식 LPGA로 편입 전 대만에서의 대회까지 합하면 4번 중 3번을 우승한 것이죠. 자연스럽게 올 해 대회도 리디아 고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

3. 골프존과 스윙잉 스커츠 LPGA Classic

하여, 금번 대회장에서 골프존과 앨리슨리가 공식적인 후원식을 가지고, 자신의 모교인 UCLA 골프팀에 GDR을 기증하는 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해요. 직접 이 현장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중계와는 별도로 '스윙잉 스커츠' 골프대회 속 생생한 현장과 골프존에서 마련한 프로그램들을 더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대회 후 스케치 사진들을 선보여드릴 예정이에요. 중계를 시청하며 기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