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팬 여러분! 민족 최대 명절, 설 잘보내셨나요? 골팬 여러분은 어떤 설날을 보내셨는지요- 친척들의 곤란한 질문으로 잊고 싶은 명절이셨나요? 아니면 오히려 친척들과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연휴 하루 더!!" 라고 외칠만큼 즐거운 명절이셨나요?
하지만 그런 잔소리 전에 명절을 준비해야 하는 어머니(며느리, 아내)라면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 밀려오는 손님에 대한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나의 아이까지 있다면 설 이후에 오는 호흡기나 소화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에는 설 명절 이후 아이에게 오는 명절 증후군에 대한 해결 방법을 알아볼까해요!
전염성 질환, 태양혈 마사지로 나쁜 기운 제거 |
<출처: 123rf>
설 연휴 동안 아이들은 장시간 차를 타고 다니거나 일가친척을 만나는 등 평소와 활동 범위가 달라지게 되지요. 그러면서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에 노출되기도 쉬운데요. 그렇다보니 면연력이 떨어지고 감기와 같은 전염성 질환에 걸리기 쉬운 조건에 놓이게 된답니다.
이러한 전염성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고, 증상을 보이는 사람과는 접촉을 최대한 멀리 해야 해요. 이런 방법 말고도 마사지 역시 도움이 되는데요- 양손으로 아이의 머리를 잡은 뒤 양쪽 엄지와 중지로 아이의 눈썹 바깥쪽과 옆머리가 난 곳 사이의 우묵한 부위를 원을 그리듯 30~50차례 문지르면 좋답니다. 이때 시계 방향으로 문지르면 나쁜 기운을 제거하는 효과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문지르면 좋은 기운을 북돋아 준다고 해요:-)
기침과 같은 증상이 보이는 아이에게는 찬 음식, 찬 공기를 멀리 해야 하는 것은 골팬 여러분도 아시죠? 거기에 기름지고 단 음식은 적게 먹이는게 좋고, 목과 가슴 부위를 스팀 타월로 감싸 보온과 습도를 유지!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열이 심하다면 발한 작용이 있는 생강을 노릇하게 구워 잘 다진 후 쌀과 함께 죽을 만들어 먹인다면 전염성 질환! 문제 없답니다:D
잠 설치는 아이, 까치콩과 대추로 안정 |
<출처: utoimage>
평소와 바뀐 잠자리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아이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럴 경우 편안한 숙면을 돕는 경혈 점을 눌러 주면 도움이 된답니다. 백회는 양쪽 귀를 머리 위로 이어주는 선과 코의 중앙선이 교차되는 부분에 위치하는 혈 자리인데요. 이곳을 엄지손가락 끝 바닥 부분으로 30~50회 정도 눌러주면 맑은 기운이 모여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해소 되고 잠들 수 있게 유도한다고 해요.
양쪽 눈썹 사이의 중간 지점인 인당을 둘째 손가락 바닥을 이용해서 30~50회 정도 지그시 눌러주면 평소 잘 놀라거나 심약해서 잠들기 어려운 아이의 잠자리까지 편하게 만들어 준다고 해요. 여기에 까치콩과 대추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까지 있으니 까치콩을 볶아 가루로 만든 뒤 1회 4g씩 대추차와 함께 먹인다면 잠 설치는 아이,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한답니다:)
체한 아이, 쌀미음이나 된장국으로! |
<출처: utoimage>
명태전, 고기완자전, 호박전, 산적 등 명절 음식에는 기름진 음식이 많죠? 이런 음식은 아이의 약한 소화기에 부담을 주는데요. 특히 잘 먹는 아이는 과식하기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답니다! 또 먹자마자 바로 뛰어놀다 보면 음식이 소화되기도 전에 얹히거나 급체하여 고열에 시달릴 수도 있답니다. 이를 '식체'라고 하는데요.
식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에는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답니다. 아이가 체했을 때는 위를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해서 음식량을 줄여야 한답니다.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되는 쌀미음, 된장국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해요.
이렇게 막힌 기운을 소통 시키고 위장의 운동성을 돕는 경혈이 있는데요. 손등에서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이 갈라지는 부분과 발등에서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이 갈라지는 부분은 막힌 기운을 소통시키는데 일차적으로 사용되는 경혈이예요! 이 부위를 여러분 눌러주며 배를 따뜻하게 해준다면 비위의 기 순환까지 도와준답니다!
설사하는 아이, 열과 구토 증상 확인 |
<출처: 123rf, utoimage>
만약 아이가 설사 증상이 있다면 먼저 열이 나는지, 구토를 하는지 살펴 봐야 하는데요. 설사나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동시에 동반된다면 장염일 가능성도 있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배변을 한 이후에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지사제 등을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해요!
설사를 하면 맞지 않는 음식이 있거나, 지나친 과식으로 인해 식체가 있는 것이니까요 아이가 먹으려 하지 않는다면 억지로 밥을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한답니다. 먹더라도 속이 편안해질 수 있는 따뜻한 죽 같은 유동식으로 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뿐만 아니라 설사가 멈출 때까지 음료나 과일 등 찬 음식은 줄이고, 평소 먹는 양의 70~80% 정도만 먹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답니다. 엄지발가락 끝 부분과 안쪽 아랫부분,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의 뼈가 만나는 손등 부분을 눌러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출처: utoimage>
이렇게 명절 이후 아이에게 오는 질환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방법도 알아보았는데요. 설 연휴에는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겁게 놀다가도 집에 돌아와서 긴장이 풀리면 면연력이 약해져서 질환이 쉽게 오는데요. 이때 이런 방법을 통해서 명절 이후 예민하게 신경써야 하는 부분을 미리 예방 할 수 있으니까요-!
설 연휴, 즐겁게 보냈다면 일상으로 다시 돌아올때도 아프지 않고, 즐겁게~!가 가장 좋은 연휴 대처법이 아닐까 생각해요:D
다시 한번! 골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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