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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척추 클리닉’으로 골프 자세 교정하기

조니양 2014. 4. 7. 07:00



골프 스윙의 원리가 하체를 고정하고 상체를 회전하는 운동이다 보니 허리에 대한 부담이 있게 되는데요. 간혹 아침에 세수 할 때,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런 상황도 허리디스크가 굴곡이 있는데 일어서면서 디스크 간격이 좁아지게 되면서 유발된다고 해요. 필드 운동인 골프는 다른 운등을 할 때보다 힘을 적게 쓴다고 하지만 디스크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아무래도 허리에 부담될 수 밖에 없답니다.

골프의 생명인 허리, 척추를 건강하게 하는 방법 알아보도록 할까요?



 골프척추 클리닉?



3월 31일! 자생한방병원에서는 골프존과 자생한방병원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 '골프척추 클리닉 무료체험권' 이벤트의 당첨자인 '정용관'님의 무료체험이 진행되었답니다. '골프척추 클리닉'은 골프로 인해서 발생한 척추 질환을 어떻게 치료하고 교정하면 골프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클리닉인데요.




'골프척추 클리닉' 순서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 먼저 예진실에서 현 상태에 대해 진단한 다음 2)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3) 자생한방병원의 염승철 원장을 만나 상담 진료를 한 후 필요하다면 침 치료, 추나 치료까지 진행한다고 해요. 4) 그리고 마지막으로 운동치료까지~! 이렇게 하고 나면 골프치는 내 몸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체험하기 위해 자생한방병원의 염승철 원장을 만나 상담을 받아볼까요? ^^



 무엇이 문제일까?



정용관 골퍼는 어떤 상담을 받게 될까요? 골프척추 클리닉은 예진실에서 간단한 질문으로 몸 상태를 진단한 후 염승철 원장의 진료로 시작되었어요. 예진실에서 점검한 상태에 따라 허리와 목을 엑스레이로 촬영한 후 허리디스크, 목디스크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았답니다.

디스크라는 것은 척추의 뼈와 뼈를 연결하는 물렁한 구조물을 말하는데요. 정상적인 허리라고 한다면 척추가 완만한 S자 형태,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는 11자 모양을 보여야 하고 디스크는 밑으로 내려갈수록 하중이 커지기 때문에 넓어진다고 해요.

그리고 허리디스크를 생각하면 먼저 '허리 통증' 부터 생각하실 텐데요. 그런 생각과 달리 정용관 골퍼는 골프 칠 때를 제외한 일상 생활에서는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물어보니 허리디스크도 진행 정도에 따라 통증이 달라지기 때문에 생활하면서는 큰 불편이 없었던 것이었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골프 칠 때 스윙 자체가 허리에 자극과 부담을 주게 되니까 많이 진행된 상태가 아니더라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허리(좌), 정상적인 경추(우)>


도 마찬가지로 목뼈(경추)와 목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 같은 것이 바로 디스크인데요. 경추는 사람 머리의 무게(4~5kg)가 지탱할 수 있는 C자 커브로 되어있는 것이 이상적이랍니다. 정용관 골퍼의 목 역시 목디스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네요. 목디스크를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둔다면 컴퓨터 모니터를 보거나 목을 많이 쓰는 행동을 했을 때 뒷목이 뻐근하거나 어깨가 무거운 느낌, 정도에 따라서 후두통, 몸 전신에 피로가 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목디스크 역시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관리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괜찮아질 수 있다고 하니, 골팬 여러분도 어서 목, 허리 스트레칭 시작해보도록 해요~ :D



 척추를 건강하게~!



<척추를 바르게 하는 추나요법>


상담 후 원장님이 간단한 추나요법으로 척추를 교정시켜주셨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다리 길이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척추와 골반이 틀어졌기 때문이라고 해요. 척추 정렬이 바르면 허리가 아프지 않기 때문에 이런 추나요법으로 비뚤어진 척추를 교정하며 관리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정용관 골퍼는 허리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어 있고, 등이 굽고 경추가 많이 틀어져 있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이런 경우 추나요법으로 교정해주면 허리와 골반이 편해지면서 만성적으로 일어나는 어깨 결림까지도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추나 교정 전 다리를 올려봤을 때 높이 차이, 왼쪽 다리(좌), 오른쪽 다리(우)>



<추나 교정 후 왼쪽 다리(좌), 오른쪽 다리(우)>


이렇게 무릎을 편 상태에서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를 올렸을 때 큰 차이가 났는데요. 위의 교정 전 사진을 보면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를 올리는 힘이 많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리를 올리는 힘이 다른 이유는 꼬리뼈가 틀어졌기 때문인데, 똑같이 힘을 주고 올리더라도 왼쪽 다리의 힘이 확실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교정 후 사진을 보면 꼬리뼈를 똑바로 함으로써 올리는 힘이 같아진 것도 확인할 수 있네요^^!

틀어진 척추가 교정이 되면 허리뼈나 목뼈의 정렬이 바르게 되기 때문에 몸은 편해지지만요, 약해진 근육이나 인대 같은 구조적인 부분은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서 침이나 한약 등으로 함께 치료하기도 한답니다.

또한 허리는 좋지 않은 자세나 습관 등으로 퇴행성 변화가 오기가 쉽대요. 앉아있는 자세나 서 있는 자세가 안 좋아서 허리에 무리가 갈수도 있으니 나쁜 자세나 습관은 이번 기회에 멀리 떠나보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D




<출처: 123rf>


염승철 원장은 그 외에도 체크해야 할 부분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장시간 앉아있거나 운동부족, 무리한 운동, 체중 증가, 외부 충격, 퇴행성 변화 등으로 허리가 아프게 되면 점차적으로 엉덩이, 다리에까지 이어지는 저림이 발생하거나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허리디스크 증상은 반드시 허리통증으로만 나타나지 않아요. 그래서 지금 허리통증이 심하지 않다고 해서 나에게 허리디스크가 없다는 것은 아니랍니다~! 미리 검진하고 관리하는 것! 정말 중요하겠죠?



<출처: 자생한방병원>


척추를 건강하게 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 Tip!

1. 하루 30분 걷는 운동(파워워킹)

2. 아침과 저녁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풀기

3. 골프 스윙하기 전 아침에는 스트레칭 부족으로 척추 손상이 많으니 적어도 10분 이상 워밍업은 필수!



 몸의 균형을 파악하자



<시계방향으로 운동치료실, 운동치료실 모습, 검사결과: 앞, 왼쪽으로 치우친 모습, 균형 검사 중>


'골프척추 클리닉'의 마지막! 운동치료인데요. 이곳에서는 운동치료 팀장님과 함께 인체의 기능에 대한 검사를 했답니다. 그 결과 정용관 골퍼의 균형 능력은 무게중심이 앞으로, 왼쪽으로 많이 치우쳐져 있었는데요. 이럴 경우 어드레스했을 때 무게중심이 앞에 있기 때문에 엉덩이를 뒤로 빼거나 스윙할 때 탑이 높아지게 된다고 해요.

이때 무게중심을 뒤로만 잡아줘도 안정된 어드레스에서 미스샷을 줄 일 수 있답니다! 이런 잘못된 자세는 숏게임에서 쉽게 알 수 있는데요. 백스윙이 빨라지므로 안정된 임팩트를 가져오기 힘들답니다. 드라이버 같은 경우는 큰 스윙이기에 티가 많이 나지 않지만 체중 이동에 문제가 생기면 숏게임이 힘들다고 해요. 본격적으로 운동치료로 어떤 문제점이 있는가 살펴볼까요?




어깨와 팔꿈치 연결 선상이 일정하게 유지되면 좋은데, 정용관 골퍼는 오른쪽 팔꿈치가 빠진 상태라는 문제점이 발견되었어요. 오른쪽 어깨가 안정성이 없이 훅 떨어지는데, 이렇게 되면 백스윙을 할 때 오른쪽 팔을 떼지 못하거나 아예 들고 치는 경우가 발생한답니다. 어깨가 안정되어야 탑에서 스윙의 각이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스윙 각이 어깨 때문에 계속 바뀌게 되니 미스샷이 나게 되고 좋은 샷을 할 수가 없게 되는거죠.

균형이 좋지 않으면 왼발로 체중을 옮겼을 때 피니시까지 못 가서 잘못 맞게 되고 미스샷이 생길 수 있으니 오른쪽 어깨를 강화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어드레스 때는 어깨와 무릎이 같은 위치에 있다 보니 손과 몸의 간격이 멀어 서있을 때는 무게중심이 앞에 있지만 스윙할 때는 앞으로 계속 나오기 때문에 무게중심을 뒤로 두게 되면서 스윙의 문제가 발생한답니다. 어깨가 무릎보다 앞으로 나오게 자세를 교정한다면 될 것 같다고 하니~ 골팬 여러분도 자신의 어드레스 때 한 번 체크해 보시면 어떨까요?

또한 어깨에 힘이 너무 들어간 상태라 어깨에 힘을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래쪽 우측에 있는 사진을 보면 저런 동작을 했을 때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으면 어깨와 턱 사이 간격 없어 보이는데 어깨에 힘을 풀게 된다면 간격까지 생기고~ 골프 스윙까지 완벽해질 수 있답니다~!


이렇게 두 시간 가량 '골프척추 클리닉'을 체험해봤는데요. 개개인의 몸 상태와 함께 골퍼들의 골프 습관과 스윙하는 모습까지 함께 체크하는 '골프척추 클리닉'이 조니양도 탐나는데요^^! 이렇게 보니 자신의 몸을 더 잘 알고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정용관 골퍼도 "그 동안 병원을 멀리했는데 나의 몸 상태를 알고 나니 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는 소감을 남겨주셨구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골퍼분들도 몸 전체와 연결된 골프 스윙에 대해 관리받으러 자생한방병원으로 출발~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