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즐기는 골팬이라면 골프대회의 갤러리로 참여도 많이 하시는데요. 프로들이 어떤 자세로 샷을 하는지, 어떻게 위기를 벗어나는지- 등 프로들이 골프 하는 모습은 배울 점도 많고 감탄할 점도 참 많죠. 여기서 골프의 즐거움은 끝나지 않는답니다. 골프대회를 보다 보면 '프로암대회'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공식 대회 일정 전 연습 라운드를 진행하는 것이랍니다. 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함께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골팬에게는 꿈만 같은 일일 것 같은데요^^ 그런 꿈의 대회, 프로암대회에 대해 함께 만나볼까요?
프로암대회는? |
<출처: golfzon.com>
프로암대회는 'Professional and Amateur'의 약자로 Pro-Am으로 표기되는데요. 사전적 의미로는 골프에서 아마추어들이 프로 선수들과 짝이 되어 정규 프로 경기에 나서는 베스트볼 대회라고 정의되어있답니다. 간단하게 풀어보자면 말 그대로 공식 대회를 앞두고 아마추어 골퍼들과 한 조를 이뤄 연습을 겸해 라운드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요. 프로암대회도 18홀에 걸쳐 경기를 진행하고, 공식 대회와 다를 바 없이 열린다고해요.
<출처: attpbgolf.com>
프로암대회에도 정규 투어의 형태로 치러지는 대회가 있는데요. 대표적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대회'와 '밥 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이랍니다. 유명 연예인들이 출전해 골프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어 모으는 역할을 한다고해요. 이 두 대회의 차이점은 시상 방식에 있는데요. '밥 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은 최종라운드에서는 프로골퍼들만의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고 'AT&T 페블비치 프로암대회'는 최종라운드 때 프로골퍼의 순위와 프로골퍼와 아마추어골퍼가 이룬 조의 성적까지 집계해 시상을 한다는 점이랍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프로와 골프를 즐기고,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리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프로암대회에 참여하는 골퍼에 대해 |
<출처: humanachallenge.com>
아마추어 골퍼들이 프로암대회에 참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PGA, LPGA 프로암대회는 각 지역의 유지들이 비용을 투어 주관사에 납부하면 참가 자격이 주어지게 되는데요. 그래서 프로암대회에는 완전 초보부터 프로 못지 않은 골퍼 등 다양한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여 하게 된답니다.
그렇다면 프로 골퍼들은 프로암대회에 참가하게 될까요? 공식 대회에 참가하는 프로 골퍼들이라고 해도 아마추어 골퍼들이 30~35팀 정도 출전하기 때문에 모두가 참가할 수 있진 않은데요. 공식 대회 출전 선수들 중 상금랭킹이나 성적이 좋은 선수들을 우선으로 초대한다고 하니 유명 프로골퍼들은 출전한다고 봐도 될 것 같죠?
프로들의 프로암대회!? |
<출처: 123rf>
프로암대회를 중요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에 프로암대회에 특별한 이유 없이 참석하지 않은 선수에게는 공식 대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다고 해요. 1년에 한 번 선수에게 프로암 출전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주지만 그 후에도 참석하지 않는다면 500달러 벌금을 부과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아마추어 골퍼가 프로 골퍼의 불성실함을 주최 측에 건의하면 라운드 중에도 다른 선수로 교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프로암대회를 얼마나 중요하게 느끼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세계적인 프로골퍼 중 타이거 우즈, 아니카 소렌스탐, 줄리 잉스터를 비롯해 최경주, 배상문 프로 등은 프로암대회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레슨부터 벙커 정리까지 라운드 내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실력과 매너까지 확실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으로 가치가 높아졌답니다.
<출처: 123rf>
프로암대회! 공식 대회 전에 하는 경기라고만 간단하게 생각했다면 사실은 이런 의미까지 있다는 것! 아셨나요~?
국내 여자 프로들의 활약으로 많이 진출해 있고 좋은 선수를 내는 선수들도 있는 만큼! 프로암대회에 참가하는 골퍼들의 인식도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프로암대회가 자선 모금 등 의미 있는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으로 계속 성장하고 커가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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