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활약하고 있는 골퍼들 가운데 안경을 쓴 선수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안경 낀 선수라하면 리디아 고와 신지애 선수가 생각나기하는데요. 하지만 리디아 고와 신지애 선수 모두 콘택트렌즈나 라식 수술로 안경과 이별을 했답니다.
작은 볼을 정확히 맞혀 원하는 지점으로 보내야 하는 골프에서 시력은 무척 중요하겠는데요. 정교하게 샷을 가다듬기 위해서는 좋은 시력에 대한 갈증도 깊어지기 마련이예요^^ 골프와 시력은 어떤 관계가 있을지 확인해볼까요?
골프와 시력의 관계는? |
<출처: golfzon.com>
리디아 고는 안경 없이는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눈이 나쁜 편이라고 해요.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서 LPGA 챔피언십을 끝내고 렌즈 착용을 결정했는데요. 그 이유는 경기 도중 뿔테가 부러져 접착제로 붙인 안경을 쓰고 라운드를 하면서 큰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예요.
임시방편으로 안경을 수리한 탓에 불안한 상태에서 샷을 해야했고 안경에서 덜컹거리는 소리도 났다고 하니 집중에 문제가 있었겠죠?
<출처: golfzon.com>
안경에서 렌즈로 바꾸면 시야가 확실히 달라지게 된답니다. 안경이 두꺼우면 물체가 왜곡되어 보이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눈과 안경 사이가 떨어질수록 사물의 크기도 작게 보일 수 밖에 없는데요.
렌즈는 눈에 달라붙기 때문에 시야 축소 현상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집중 하기에는 편할 것 같은데요!
<출처: golfzon.com>
김효주 선수는 미국 진출을 앞두고 라섹 수술을 받았다고 해요. 그리고 박세리, 타이거 우즈 역시 시력 교정 수술을 통해 효과를 본 대표적인 선수라고 볼 수 있답니다. 특히 박세리 선수의 경우에는 라식 수술 후인 2001년 자신의 시즌 최다인 5승을 거두며 전성기를 맞이했었죠. 그리고 우즈의 경우에는 1999년 라식 수술을 하고 2000년에 9승을 챙기며 우즈 시대의 정점을 찍었다고 해요.
<출처: golfzon.com>
이렇게 렌즈나 수술을 받지 않고 안경 착용을 고수하고 있는 선수들도 있는데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 중인 황중곤 선수는 안경을 쓴 모습이 도라에몽의 주인공인 진구를 닮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KPGA 투어에서 첫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죠^^ 이렇게 안경 착용을 고수하는 선수들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안경이기도 하고 개성이기도 하기에 착용을 할 것이라고 해요.
<출처: 123rf>
골프와 시력, 큰 관련은 있지만 골퍼들의 선택이기도 한 것 같아요 :) 골팬 여러분은 안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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