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시장이 활성화된 계기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스크린골프장이 등장하면서 부터입니다. 연습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실제와 동일한 라운드를 즐기기 위해서 찾게 된 것인데요. 필드에 비해 계절적인 영향, 거리의 제한을 덜 받고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특징때문에 스크린골프장은 매년 무서운 속도로 성장해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스크린골프 시장을 선도하게 된 골프존의 스크린골프에 대해 알아볼도록 하겠습니다!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
골프존은 2000년 11월 대전 대덕단지 카이스트의 창업보육센터에서 'it와 골프를 접목한다'는 아이디어로 시작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다른 스크린골프 업체와 비슷하게 경쟁하던 중에 스윙플레이트가 달린 초창기 P형(센서) 모델이 그나마 주목받는 정도였고, 실제와 같은 샷 구현력 측면에서는 오히려 경쟁사 제품의 기술력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골프존은 제품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면서 S형, N형, 비전 센서로 센서의 정확성을 높여왔답니다.
이렇게 발전하게 된 계기는 2007년 IT와 골프에 '문화'라는 콘텐츠를 기술력으로 융합하기 시작한 '골프존 라이브'를 선보이면서부터입니다. 또한 골프존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전국 단위의 온라인 골프 대회를 매달 개최하였고, 30~40대 직장인들과 동호회 사이에서는 스크린골프장을 찾아가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답니다.
골프존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소프트웨어적인 재미 요소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초기 소프트웨어는 홀컵의 크기를 실제 필드보다 대폭 확대한 24cm로 필드 대비 스코어가 훨씬 좋게 나왔다고 해요. 스크린골퍼들은 실제 필드보다 스코어가 좋게 나오는 것에 재미를 느꼈고, 골프 입문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어 대중화로 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123rf>
첫 소프트웨어는 자체 개발한 3D 그래픽 엔진과 낮은 사양의 물리 엔진을 사용하였고 그래픽의 현실감보다는 큰 사이즈의 홀컵이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그 이후 골프존 라이브2 그래픽은 현지에 직접 가서 360도 사진 촬영 후에 3DS max프로그램을 통해 그린 미니맵이 구현되고 나스모 스윙 모션, 홀인원 이벤트, 풍선 이벤트 등도 개발이 되었습니다.
<출처: 123rf>
리얼 소프트웨어는 국내 300여 개 골프장을 전용 항공기로 촬영하고 레이저 장비를 이용해 실제 지형을 스캔하는 방식으로 제작함으로써 실제 CC를 그대로 재현하여 코스 현실감을 극대화했답니다. 페어웨이나 그린, 벙커, 해저드 등의 골프 코스 디테일이 살아 있는 그래픽으로 골퍼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출처: 123rf>
골프존이 시장 점유율을 확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골프존 그룹 김영찬 회장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크린골프 시장이 포화되었다는 전망이 있던 시점에 다른 스크린골프 기업들은 쇠퇴기라는 판단 아래 제품 가격을 낮추고 시장에서 정리하는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골프존은 다른 서비스를 만드는 데 집중했고,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네트워크 서비스'와 '스윙플레이트' 개발입니다"
<출처: 123rf>
이처럼 스크린골프 시장을 포기하지 않고 해온 골프존은 골프의 재미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대중적인 스포츠의 하나로 자리를 잡을 수 있게 지금까지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성장하고 발전하는 골프존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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