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PGA챔피언십'이 오는 14일(한국기준) 열리게 되는데요. 1961년 처음 시작되어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늦은 57년에 스트로크 플레이로 변경된 대회입니다. US오픈이 전통 있는 코스를 중심으로 대회를 연다면, PGA챔피언십은 각 지방의 새로운 코스를 물색하여 매년 열린다고 해요. 이번에는 PGA챔피언십의 역대 인상적인 우승과 대회의 베스트 샷을 모아봤습니다~ 함께 만나볼게요.
PGA챔피언십 우승 BEST |
1. 1991년 존 댈리
장타 본능을 맘껏 발휘한 존 댈리. 전장을 늘린 빅골프 코스를 짧게 느낄 정도로 만들었는데요. 이전까지는 전혀 존재조차 알리지 못했던 존 댈리는 엄청난 비거리의 드라이버 샷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을 거머쥐었답니다. 다소 뚱뚱해 보이는 체구와 긴 금발 머리를 휘날리며 걷는 그는 숫사자를 연상케 하네요^^
2. 2000년 타이거 우즈
켄터키주 루이빌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13년 전 열렸던 대회인데요. 이때 타이거 우즈가 밥 메이와의 드라마틱한 접전을 벌였어요. 이듬해 마스터즈 우승까지 하게 되며 타이거 슬램을 달성한 3번째 대회였답니다. 후반 홀로 갈수록 20미터 버디 퍼트를 서로 주고 받으면서 연장전까지 가는 최고의 승부를 벌였어요.
3. 터닝포인트가 된 대회
1946년 벤호건은 메이저 우승을 통해 긴 슬럼프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이후 8번의 메이저 우승을 추가했는데요. PGA챔피언십 우승이 벤 호건의 터닝 포인트였답니다.
<출처: 123rf>
4. 마지막 라운드에 뜬 무지개
1997년, 데이비스 러브 3세의 처음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예요. 마지막 라운드의 72번째 홀에 생긴 무지개는 뛰어난 골프 선수였던 부친 데이비스 러브 2세의 축복으로 여겨졌다고 하네요~
5. 44세, 23세 혹은 5주 연속
1984년 숄크릭에서 열린 리 트레비노는 44세 나이에 6번째이자 마지막인 메이저 대회 우승을 4타 차이로 거두었답니다. 그리고 반대로 23세의 나이로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앞세워 메이저 대회에서 두번째 8타 차이 우승을 일궈낸 로리 맥길로이.
1920년대 최고의 골퍼였던 월터 하겐은 1927년 4주 연속 PGA투어 우승을 했던 대회이기에 인상적인 대회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출처: 123rf>
6. 매치플레이의 폴 런얀
1958년 이전까지 PGA챔피언십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그 당시 최고의 스윙어로 칭송받던 샘 스니드에게 11번 홀 까지 8홀 차이를 벌리며 매치플레이의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 지은 폴 런얀!
PGA챔피언십 베스트 샷 |
<출처: 123rf>
1961년 제리 바버
마지막 날 마지막 홀에서 52피트(15.8미터) 퍼트를 성공시키며 돈 제뉴어리와 동타를 이룬 샷!
2003년 숀 미킬
72번째 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홀 3인치(9.14미터) 벙커샷을 성공시켜 버디를 기록하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숀 미킬은 우승을 차지했답니다.
1972년 게리 플레이어
러프에서 9번 아이언으로 125야드를 날리면서 호수를 건너 홀컵 4피트(1.2미터)에 붙였답니다.
2009년 양용은
4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210야드 하이브리드 샷을 8피트(2.4미터)에 붙이면서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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