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에비앙 챔피언십이 오는 10일 프랑스 에비앙 마스터스 G.C.에서 열립니다. 지난 해 9월 19세 소녀 김효주가 세계 골프계를 흔들었는데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그녀의 우승은 굉장히 극적이었습니다. 1타 차 2위로 마지막 18번홀(파4)에 들어가 3.6m짜리 버디를 잡으며 우승컵을 들어올렸었는데요.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 역시 루키 김효주의 메이저 대회 2연패를 기록할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의 박인비가 슈퍼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지, 미리보기 시작할게요!
2015 에비앙 챔피언십 미리보기 |
1. 관전포인트 : 박인비와 김효주
<출처: golfzon.com>
2015 에비앙 챔피언십은 에비앙 마스터스 G.C.에서 개막하는 올해 대회 역시 태극 낭자들의 짜릿한 우승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박인비인데요. 박인비는 이 대회마저 제패한다면 5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지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박인비는 일부 미국 언론에서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야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타이틀을 달 수 있다고 주장했었는데요. 이때 LPGA는 공식 반박을 통해 4개 대회만 석권해도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며, 5개 대회를 휩쓸면 앞에 '슈퍼'를 붙일 수 있다고 발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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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면 이 모든 논란을 잠재울 수 있으며 LPGA 투어 최초의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등극하게 된답니다. 이 대회가 메이저로 승격되기 전인 2012년 우승했던만큼 박인비의 우승에 대한 자신감은 확실하다고 하니,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출처: golfzon.com>
또한,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에게도 에비앙 챔피언십은 놓칠 수 없는 대회입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돌풍을 일으키며 LPGA 투어에 신인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당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가라치운 기세로 프랑스 무대를 밟았었는데요. 대회 1라운드에서 역대 메이저대회 최소타 신기록은 61타를 치며 단독 선두를 달렸고,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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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이번에도 우승을 하게 된다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되고, 파운더스컵 이후 시즌 2승을 거두게 됩니다. 또한 신인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자리를 차지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김효주의 우승을 기대해보며 에비앙 챔피언십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2. 관전포인트 : 신인상의 주인공은?
<출처: golfzon.com>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의 1,2위를 달리는 '슈퍼 루키' 김세영과 김효주의 박빙 대결은 2015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KLPGA 투어에서 이미 뛰어난 실력으로 검증을 받은 두 선수이고, LPGA 투어 무대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첫 승을 빨리 거머쥐며 신인왕의 주인공임을 예고했는데요.
올 시즌 남은 대회는 이제 단 8개!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솔하임컵을 제외한 31개 대회 가운데 4분의 3에 해당하는 경기가 끝이 났고, 시즌 마지막 대회 성적에 따라 신인왕의 주인이 가려질 가능성이 큰데요. 현재 LPGA 투어 주요 부문 타이틀에서 신인왕 경쟁이 가장 심하답니다.
<출처: golfzon.com>
신인왕 포인트 1,104점인 김세영은 김효주에 겨우 57점차로 앞서 있을 뿐, 아직 김효주가 신인왕 1위 자리에 오른 적은 없지만 지난 4월 둘의 격차가 200점 가까이 멀어진 적도 있지만 격차가 점차 좁혀지면서 신인왕의 자리는 더욱 오리무중입니다. 신인왕은 꾸준히 점수를 쌓아야 하는 만큼 한 차례 대회에서 성적이 좋다고 해서 상대를 멀찌감치 따돌리기는 어려운데요. 그래서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은 이 두 선수의 신인왕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라고 볼 수 있어요.
올 시즌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세영과 김효주! 치열한 신인왕 경쟁의 결과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어떻게 나올지 눈여겨 봐야할 거 같네요^^
3. 관전포인트 : 주목해야 할 선수
<출처: golfzon.com>
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을 포기하고 일찌감치 프랑스로 건너가 에비앙 챔피언십을 준비하고 있는 전인지도 또 다른 우승후보인데요. 지난 7월 US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LPGA 투어 데뷔 전부터 메이저대회 2개를 제패하는 진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을 끄는 부분입니다. 전인지는 올해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롱파스컵까지 우승을 하면서 한·미·일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기 때문에 더욱 기대되네요~
<출처: golfzon.com>
또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막판에 박인비에게 역전 당해 준우승에 머문 고진영 역시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을 한다고 하니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은 볼 거리가 가득한 것 같습니다! 이제 앞으로 몇 일 뒤면 열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여러분은 누구를 응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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