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윙의 과정 중 다운스윙에서는 체중이 왼발로 이동되어야 한다는 점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 때 체중 이동을 잘 하지 못하고, 뒤땅이나 탑핑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프는 이론과 실전의 갭(gap)이 아주 큰 운동인 것 같네요^^; 오늘은 스윙의 균형을 흐뜨러뜨리고 임팩트의 정확성을 떨어뜨리는 '리버스피봇'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버스 피봇 예방, 교정하는 방법 |
1. 리버스피봇(Reverse Pivot)의 원인과 진단
리버스 피봇(Reverse Pivot)이란 영어 단어의 의미 그대로 '역 중심 이동'이라는 말인데요. 백스윙을 할 때 상체의 각도가 타겟 방향으로 쏠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 경우, 체중의 이동이 오른쪽으로 자연스럽게 옮겨지지 않아, 몸통회전도 이루어지지 않고 뒤땅, 탑핑, 거리 손실 등의 결과로 이어지게 되지요.
<출처: gettyimagesBank>
정상적인 스윙이라면 머리와 양 발이 A자를 그리도록 해야 하지만, 리버스 피봇이 일어나는 백스윙 자세에서는 머리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모양이 됩니다. 이는 머리를 스윙 내내 과도하게 고정하려는 골퍼의 과한 의지(?) 때문에 백스윙 시 상체가 들려서 일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출처: gettyimagesBank>
또한, 코어 근력이 약한 (특히, 허리 근력에 비해 배 근력이 약한 골퍼) 골퍼는 어드레스 자세를 취했을 때 허리가 위 사진과 같이 과하게 곡선을 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도 리버스 피봇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백스윙 시 상체의 각도를 버티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각도를 유지하지 못하고 상체가 들리며 골반이 틀어지며 회전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스윙에 '리버스 피봇'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가 진단해볼 수 있겠는데요. 어드레스 자세의 측면, 백스윙 자세의 정면 사진을 촬영한 뒤 각각 허리가 직선을 그리고 있는지 (혹은 과한 S라인을 그리고 있는지), 골반의 양쪽이 수평보다는 왼쪽이 아래쪽을 향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보면 됩니다.
2. 리버스 피봇 예방하기
<출처: gettyimagesBank>
그린리버스 피봇을 예방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머리 고정에 대한 방법을 달리해보는 것, 그리고 코어 근력을 강화하는 방법입니다.
머리를 너무 고정시키려고 하여 백스윙 시 상체가 들리고 체중이 왼발에 남아있다면 오히려 백스윙 시 머리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정도는 허용하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허리 근력보다는 배 근력이 약한 골퍼들이 많은데, 복근을 강화하는 운동 방법을 집에서 틈틈히 해주면 좋아요. 혹은 골프 연습을 시작하기 전 15회 씩 4세트 정도 골프연습에 포함시켜 매일 반복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거운 책 혹은 물병을 들고 한쪽 무릎을 앞으로 뻗어 굽힌 채 오른쪽 아래, 왼쪽 위로 반복하며 이동합니다. 반동을 주지 말고 천천히 동작해주세요.
골프스윙에는 참으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이론으로는 이해하는 내용도 막상 클럽을 쥐고 행하면 감이 잘 오지 않는 경우가 많죠. 자신이 어떤 동작을 취하고 있는지 자기 자신이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영상과 사진 등으로 자신의 자세를 파악하고 교정할 부분은 알아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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