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의 특성에 따라 골프를 연습하고 즐기는 유형이 다양합니다. 특히 신체적 특성은 골퍼의 유형을 구분지을 수 있는 가장 큰 요소입니다. (신체로 하는 운동이니 너무나 당연한 말인가요?^^;)
유연성이 뛰어난 사람은 상체의 꼬임을 최대화해 그것을 스윙 스피드로 전환시키는 방식의 골프를 즐깁니다. 근력이 강한 골퍼는 에너지 넘치는 스윙을 구사하고, 꼼꼼하고 세심한 골퍼는 다양한 테크닉을 이용해 골프를 즐깁니다.
3가지 모두 해당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면 자신이 해당하는 영역을 더욱 탄탄하게 단련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여러분은 어떤 유형에 속하시나요?
골퍼 특성에 따른 3가지 유형 |
1. 근력/체력이 높은 파워골퍼 유형
근력, 유연성, 디테일. 이 세 가지 항목을 두고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선택해보세요. 근력이나 체력에 자신이 있다면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파고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소문난 장타자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근력과 체력입니다. 골프는 '힘'으로 치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골프는 기본적으로 근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운동임에는 틀림이 없지요. '힘'으로 치는 것이 아니라는 통설의 '힘'은 '팔의 힘'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골프에서 강한 근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크게 3가지 상황들이 있습니다. 첫 째로는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이어질 때 상체 꼬임을 강하게 풀어내는 힘입니다. 이 힘으로 클럽헤드의 스윙스피드를 높히고 강력한 임팩트를 뽑아낼 수 있지요. 두 번째로는 다운스윙과 팔로스루 시 상체회전을 든든히 지지해 줄 다리의 근력입니다. 특히 체중이 완전히 왼쪽 다리로 옮겨가는 순간 왼쪽 다리가 이를 단단히 지탱해주지 못한다면 스윙 궤도가 무너지고 스윙 스피드가 분산됩니다. 마지막으로는 라운드를 위한 체력입니다. 18홀을 라운드하는 동안 골퍼는 후반부로 가며 지치고 집중력을 잃어버리게 되는데요. 체력이 뒷받침되어 18홀을 마치는 순간까지도 흔들림 없는 스윙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관건이겠지요.
근력이 없다면 이 마저도 어려운 일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유형에 속하는 골퍼라면 골프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기를 추천합니다. 여성 골퍼의 경우라면 근력과 유연성을 동시에 잡아줄 수 있는 필라테스가 좋습니다. 두 운동 모두 코어 운동 위주로 지속적으로 실천합니다.
2. 유연성이 좋은 골퍼 유형
<출처: gettyimagesBank>
많은 여성들이 이 유형에 속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 유연성이 좋은 사람은 다양한 측면에서 골프를 치기 딱 좋은(?) 신체를 지녔다고 할 수 있는데요. 전체 골퍼 중 남성 골퍼의 비중이 높고 스윙을 할 때 다소 빠르고 큰 소리가 나는 등 외형 상 딱딱하고 남성적인 스포츠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가장 필요로 하는 요건은 유연성입니다.
골프의 동작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동작이 상체의 꼬임이기 때문인데요. 유연성을 갖춘 골퍼는 이 '상체 꼬임'을 가장 잘 구사할 수 있는 유형입니다. 부수적인 동작들도 이 꼬임을 최대화하고 또 안정적으로 풀어내며 스윙하기 위함입니다. 유연성을 더욱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요가와 꾸준한 스트레칭, 적절한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요한데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라고 여러분의 골프 실력을 Up하기 위해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3. 디테일이 살아있는 테크닉 골퍼 유형
<출처: gettyimagesBank>
선천적으로(?) 세심하고 꼼꼼한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있지요. 이들은 자신의 스윙을 단계 별로 살피고 이를 교정하며 찬찬히 스윙을 만들어나갑니다. 때문에 골프 스윙을 완성하는 데 비교적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윙의 디테일을 중시해 다양한 지형과 환경에 알맞은 테크닉을 구사하기 좋은 유형입니다.
'난 성격은 세심한데 테크닉 샷을 못한다.'는 분들은 아직 경험이 충분히 쌓이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으로 골프를 한다면 정확도와 비거리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골퍼는 자신이 의도한 스윙을 구현하기 위한 근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요. 적절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다양한 모듈로 짠 골프 연습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 유형은 퍼팅과 숏게임에 강한 면모를 보이기 때문에 스코어를 더욱 효과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유형에 속하시나요? 단지 크게 보았을 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일 뿐, 자신이 실제 속하는 유형은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시고 자신의 유형을 발견하고 그것을 집중적으로 발전시켜보시길 바랍니다! :)
'정보 > 골프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프레슨] 세계적인 골퍼, 레슨프로의 골프명언 TOP4 (0) | 2016.04.28 |
---|---|
골프계의 알파고가 등장한다면? (0) | 2016.04.26 |
몰라도 되지만 알면 재밌는 골프 기네스북 기록 (0) | 2016.04.12 |
[골프연습] 실력 향상의 정체구간 벗어나기 (0) | 2016.04.08 |
[골프생활] 골프스윙에 영향을 주는 사소한 생활습관 3가지 (0) | 2016.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