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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싱글을 넘어섰다면? 도전할 만한 골프 전문직 4가지

조니양 2016. 5. 16. 07:00

 

골퍼는 실력이나 구력, 경험 등에 따라 몇 가지의 분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골프에 갓 입문해 스윙을 다듬는 데 열중하는 비기너, 스코어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하는 백돌이, 싱글을 코앞에 둔 중상급자, 그리고 자신만의 골프를 구사할 수 있는 싱글 골퍼가 그것이지요. 


그렇다면 싱글골퍼 그 이상은 무엇일까요? 싱글골퍼의 골프실력 수준을 떠나 골프에 더욱 전문적으로 빠져들고 싶어하는 분들을 주변에서 종종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레슨 프로나 프로 데뷔와 같은 것이 아니면 어떤 길이 있을지 몰라 막연하게 '골프 전문가가 되고싶다'는 생각만 지닌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골프 싱글 그 이상의 분들을 위해 제안합니다! 도전 할만한 골프 전문 직업들입니다. 

 


 

 

골프 싱글을 넘어섰다면? 골프 전문직 추천

 


  

1. 골프 레슨(티칭) 프로

  

  <출처: gettyimagesBank>


티칭프로는 골프에 대해 더욱 전문적으로 접근하고 싶어하는 많은 싱글 골퍼들이 고려하는 직업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골프 비기너부터 싱글까지의 과정을 직접 거쳐왔으며 많은 문제점을 직접 겪고 교정해왔기 때문에 싱글 골퍼로 접어들고 싶어하는 골퍼들의 심리를 잘 이해할 수 있겠죠. 


골프 티칭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만 30세 이상이어야 하며, 자격증을 발급해주는 기관의 특정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골프 관련 업종에서의 경력이 부가적으로 필요로 합니다. (골프협회가 인정하는 골프관련업종은 골프연습장, 골프장, 골프관련교육기관, 골프숍을 말합니다.) 이러한 조건을 갖추었을 때 신청 서류 등을 제출한 뒤 18홀 라운드를 통한 실력 평가를 받게 됩니다. (보통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실시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라이센스 발급 기관은 KPGA가 있으며, 이 외에도 USGTF, WPGA, WTPGA, APGA 등의 기관이 있습니다. 

 




2. 골프 피팅 전문가 (골프 피터)

  


 


골프클럽과 용품을 다루는 골프 피팅 전문가는 쉽게 생각해서 '트루핏'의 피터를 생각하면 되는데요. 골프 클럽과 용품에 대한 다각화된 이해 뿐 아니라 프로급의 골프 실력이 동반되는 직업입니다. 이전에는 샤프트나 그립 등을 교체하는 단순한 작업을 하는 역할이었으나 골프 산업이 더욱 전문적이고 세분화됨에 따라 골프 클럽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직업으로 자리잡았는데요. 


피터가 되기 위해서는 골프 관련 학과를 졸업해 전문성을 쌓거나, 골프용품업체들이 제공하는 피팅스쿨,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해 수료증을 취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골프존마켓에서도 사내 자격 제도로 운영하고 있는 '골프마스터'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골프 피터가 될 수 있는 좋은 예가 될 수 있는데요. 교육 이수 정도와 단계별 자격 기준을 얼마나 충족하느냐에 따라 골프존마켓, 트루핏에서 전문적인 피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골프마스터'의 등급을 높여가는 과정은 피터가 되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쌓고 기본적인 자질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3. 숨은 조력자, 골프 트레이너

  

 <출처: gettyimagesBank>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운동을 위해 피트니스 클럽이나 운동 센터 등에서 만날 수 있는 트레이너!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력과 근력 향상, 다이어트, 건강 증진 등을 위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트레이너와는 달리 골프 트레이너는 오로지 '골프'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골프 전문 센터나 프로선수의 팀에 속해 활동하게 되는 골프 트레이너는 웨이트 트레이닝, 스트레칭, 요가, 필라테스, 유산소 운동 등을 섭렵하고 해당 골퍼에게 맞는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이끌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 골프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각광받는 직업으로도 손꼽히고 있는데요. 골프가 일방 회전운동을 기본으로 하는 만큼 일반적인 운동 방법과는 다른 목적성을 지니며, 각각의 골퍼의 신체조건을 잘 분석하고 그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세심함을 필요로 한답니다! 골프 트레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골프 티칭프로 자격을 취득해야 하며 골프, 체육학을 전공한 이들이 도전해보기에 좋은 전문 직종입니다. 





4. 골프장 운영의 꽃, 캐디 마스터

  

 <출처: gettyimagesBank>



캐디라는 직업은 골프장을 찾은 골퍼들에게 코스와 시설, 경기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어드바이스를 제공하는 골프 전문 직종에 해당하지만, 골퍼들을 대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만큼 서비스업의 특성을 강하게 띄고 있지요. '캐디 마스터'는 캐디보다 큰 '숲'을 관리하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타 골프 전문직종과는 달리 골프장 현장에서 뛰는 업무가 많고 상황에 따른 즉각적인 대처 및 운영 능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캐디 마스터는 캐디를 모집, 교육, 관리하고 경기를 운영하며 고객 서비스는 물론 필드에서 일어나는 모든 업무를 총괄합니다. (보통 '마스터'라고 불립니다.) 골프장에서 어떠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이 마스터이지요. 마스터가 되기 위해서는 캐디로서의 경력이 필수적이며, 골프장 또는 골프장 운영 기업의 캐디마스터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본인의 능력 여하에 따라 마스터에 그치거나, 골프장의 임원으로까지 성장하는 경우가 있어 장기적으로 도전해볼 만한 직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싱글 골퍼가 아닌 분들도 이 중 도전해보고 싶은 골프 전문 직종이 있나요? 자신의 강점이나 전문성을 골프와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직업이 좋을 것 같은데요. 모든 전문직이 그렇듯 골프에서도 '경험'이 가장 중요한 역량이라고 꼽고 있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의 경력을 매워가며 차근히 준비해나가는 것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