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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골프공! 분실구에 적용되는 골프규칙

조니양 2017. 1. 23. 07:00


라운드를 하다 보면 볼을 잃어버리는 상황은 흔히 발생할 수 있죠. 어느 정도 구력이 쌓이면 이러한 분실구 상황에 유연한 대처를 하게 되지만 정말 볼을 많이 잃어버리는 초보 골퍼일수록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대처를 해야 할 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배워두면 분명 쓸 일이 많은 분실구에 적용되는 골프규칙! 지금부터 알아보아요.



사라진 골프공! 분실구에 적용되는 골프규칙

 

1. 잃어버린 후 5분이 지나면 분실구

 <출처: gettyimagesBank>


볼을 잃어버리면 일단 열심히 볼을 찾아야 하죠! 만약 동반자가 볼을 잃어버렸다면 자신의 볼이 아니더라도 함께 열심히 찾아보는 것이 매너겠죠? 하지만 막연히 볼을 찾다 보면 시간이 지체되고 게임 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답니다. 따라서 볼을 찾는 시간을 5분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볼을 잃어버린 후 5분 이내에는 분실구가 아니지만 5분이 지나면 볼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분실구가 되는 것입니다. 만약 5분 이내에 볼을 찾지 못한다면 마음은 너무나 애타겠지만 여러모로 새로운 볼로 게임을 이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볼을 찾지 못해 분실구 처리가 되었다면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고 원래 볼을 쳤던 원 위치에서 볼을 쳐야 합니다. 



2. 분실구 규칙을 어겼다면 3벌타

 <출처: gettyimagesBank>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볼을 잃어버린 후 5분이 지나 분실구 처리가 되고 1벌타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분실구 처리된 후에는 원 위치에서 돌아가 볼을 쳐야 한다는 규칙을 모르고 볼을 잃어버린 근처에서 드롭 후 볼을 치는 분들도 있죠. 이와 같이 원 위치에서 볼을 쳐야 한다는 분실구 규칙을 위반한다면 '오소플레이 2벌타 + 분실구 1벌타'로 총 3벌타를 받게 된답니다.



3. 내 볼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면 분실구 처리

 <출처: gettyimagesBank>


볼마다 새겨진 번호 혹은 작은 스티커, 그림 등 비슷하게 생긴 골프공을 구별하기 위한 방법들이죠! 하지만 우연이 겹치면 플레이어도 동반자도 같은 볼을 사용하면서 아무런 표식이 없는 상황도 닥칠 수 있습니다. 동반자와 함께 티샷을 하고 볼이 지역에 낙하하였는데, 이동을 하여 보니 어떤 볼이 내 볼인지 알 수 없고 확실할 수 없다면 이 경우 두 볼 모두 분실구 처리가 된답니다. 평소 볼에 나의 볼이라는 표식을 해두는 습관을 가진다면 이런 일은 없을 거랍니다~



4. 분실구 선언을 했는데 분실구가 아닌 경우

 <출처: gettyimagesBank>


볼을 잃어버린 후 5분이 지나지 않았는데 분실구 선언을 하고 플레이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죠. 이러한 경우 정말 운이 좋아 분실구를 되찾을 수도 있습니다. 볼을 잃어버린 시점에서 볼을 다시 찾은 시점이 5분이 지나지 않았다면 이 볼은 분실구일까요? 아닐까요?


매우 애매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정답은 간단합니다. 볼을 잃어버린 시점에서 볼을 다시 찾은 시점이 5분이 지나지 않았다면 분실구 선언을 했다고 하여도 이 볼은 분실구가 아닙니다. 골프규칙 상 분실구는 분실구 선언이 아닌 '볼을 잃어버린 시점으로 5분이 지나야 분실구 처리된다'고 규정되어있기 때문이죠!


분실구 선언을 하며 쓰렸던 마음을 위안해줄 수 있는 뜻밖의 행운 같은 경우인데요, 이러한 행운도 골프규칙을 잘 알고 있어야 적용할 수 있겠죠? 까다로운 골프규칙, 애정 하는 마음으로 배워본다면 이런 행운이 여러분에게 찾아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