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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 시즌 종료! GTOUR/WGTOUR 챔피언십 경기 리뷰

조니양 2017. 3. 17. 07:00

지난 주말 롯데렌터카 WGTOUR 챔피언십이 막을 내리며 2016-17 시즌 GTOUR와 WGOUR 모든 대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약 11개월 동안 많은 선수들이 멋진 활약을 펼쳐주었는데요, GTOUR 챔피언십과 WGTOUR 챔피언십을 통해 최후의 승자가 정해졌습니다.



챔피언십 대회는 1라운드와 2라운드를 양일 동안 진행하여 합계 최저타를 기록한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이를 통해 2016-17 삼성증권 mPOP GTOUR 챔피언십에서는 이규윤 선수가 우승하였으며 2016-17 롯데렌터카 WGTOUR 챔피언십에서는 최수비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의 모습과 챔피언십 대회 현장 모습! 지금 바로 공개할게요~ 



WGTOUR 챔피언십에 앞서 3월 4~5일, 이틀 동안 GTOUR 챔피언십(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000만 원)이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전국 예선을 통해 총 64명 선수들이 결선에 진출하였으며 이들 중 우승컵의 주인을 결정하는 치열한 승부가 치러졌습니다!



3월 4일 결선 1라운드 결과, 이규윤 선수가 11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는데요, 2위인 이희륜 선수를 무려 4타 차로 따돌리며 2라운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GTOUR 챔피언십 결선은 SBS 골프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는데요, 화면을 압도하는 치열한 승부를 벌이면서도 서로 플레이를 응원하는 선수들의 경기 매너가 돋보였답니다.



3월 5일 결선 2라운드까지 마친 결과,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이규윤 선수가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규윤 선수는 우승 확정 직후 가족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4년여 만에 우승한 이규윤 선수는 "젊은 선수들과 경쟁한다는 것이 힘들어 연습한다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결선대회에서 가장 멋진 샷을 구사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1879 샷 오브 데이 상은 하기원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비록 챔피언십에서는 10언더파 공동 2위로 우승컵을 들어올리진 못했지만 대상 포인트 1위로 이번 시즌 대상을 수여하는 영광을 안았답니다. 



선두권 경쟁이 치열했던 롯데렌터카 WGTOUR 챔피언십은 3월 11일, 3월 12일 이틀에 걸쳐 펼쳐졌습니다. GTOUR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로 대전 조이마루에서 진행되었으며 결선 현장은 SBS골프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습니다.


GTOUR 챔피언십에서 이규윤 선수가 1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올라왔던 모습과 달리 WGTOUR는 1라운드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1라운드 결과, 유재희 선수가 6언더파 단독 선두였지만 2위와는 1타 차이였으며 그 뒤를 잇는 선수들이 많았기에 2라운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2라운드, 신중한 고민 끝에 샷을 날린 최수비 선수가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2위였던 최수비 선수는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9언더파로 챔피언십 우승컵에 주인공이 된 것입니다. 


WGTOUR 챔피언십은 1타 차이로 랭킹이 변동되며 시종일관 긴장감이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최수비 선수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것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던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2016-17 롯데렌터카 WGTOUR 챔피언십 우승이 생애 첫 우승인 최수비 선수는 우승 확정 직후 감격의 눈물을 쏟아내었는데요, 이번 우승을 통해 16-17시즌 대상과 상금왕 타이틀까지 차지하게 되어 감회가 남달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승 특전으로 KLPGA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최수비 선수! 필드에서도 WGTOUR 챔피언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외에도 1879 샷 오브 데이 상을 수상한 류아라 선수, 까스텔바쟉 베스트 드레서상을 수상한 이수진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였습니다. 특히 베스트 드레서상은 기자단이 직접 선정을 해주는 것이라고 해요~



약 11개월간 펼쳐졌던 16-17시즌 화려한 경쟁이 막을 내렸습니다. 선수들이 보여주는 멋진 경기력 뒤에는 고된 연습 시간이 늘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연습을 통해 차츰 성장해나가는 모든 GTOUR, WGTOUR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다음 시즌, 더 발전된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