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팁

그린 플레이를 위한 '나에게 맞는 웨지 선택하기'

조니양 2017. 6. 14. 07:00

웨지는 100야드 전후부터 20m정도의 근접한 거리로부터 온 그린시키고, 최대한 홀컵에 근접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클럽이죠! 다른 클럽에 비해 거리조절 기능이 두드러지는 클럽이니 정확한 거리 계산과 방향성이 요구되는 클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스 공략 시 반드시 필요한 웨지. 여러분은 피칭, 어프로치, 샌드, .. 4가지 종류 중 어떻게 선택을 하시나요? 어떤 웨지를 고르느냐에 따라 스코어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하니 그 요령을 함께 알아볼까요?


웨지를 고르는 가장 첫 번째 기준은 비거리입니다. 홀컵까지의 거리가 100m, 30m냐에 따라 필요한 웨지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신 것처럼 웨지의 종류는 로프트의 각도에 따라 구분이 됩니다.


    피칭 웨지(P): 46~48도 / 단단한 모래가 있는 벙커에 빠졌거나, 그린 주변에서 공의 런이 필요할 때

    어프로치 웨지(A): 50~52도 / 그린이 느리거나 클 때

    샌드 웨지(S): 56~58도 / 공을 띄워서 그린에 올려야 할 때나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을 때

    로브 웨지: 60~64도 / 그린이 페어웨이보다 높은 곳에 있을 때나 그린이 딱딱하고 굴곡이 많거나 작을 때 


*용품사마다 각도는 1~2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클럽 페이스가 누워있는 각도인 로프트 각을 선택할 때는 자신이 그 웨지로 낼 수 있는 평소 비거리를 고려해야 합니다. 피칭웨지와 샌드웨지의 비거리가 30야드 이상 차이가 난다면, 둘의 중간인 어프로치 웨지가 필요하겠죠?

 

브랜드별로 피칭웨지와 샌드웨지의 각이 다르므로 비거리와 다른 스펙을 검토하고 중간 정도의 로프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프트 각도뿐만 아니라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이 바운스 각도입니다. 클럽 헤드의 솔 부분과 지면의 각도를 말하는 바운스 각은 로프트 각과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데요,


예를 들어 깊은 벙커 탈출을 위한 샌드 웨지를 선택할 때는, 모래를 더욱 쉽게 파고들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합니다. (바운스 각도가 10~11도가 적합) 부드러운 모래나 러프에서는 바운스 각이 큰 웨지가 더욱 유리하고, 반대로 일반 페어웨이나 엣지에서는 바운스 각이 적은 것이 유리하답니다.



    Small 바운스: 6도 이하, 페어웨이의 잔디가 짧거나 약간 단단하고 건조할 때 사용합니다.

    Medium 바운스: 7~11, 보편적인 벙커 컨디션(깊은 벙커일 때는 빠져나오지 못할 수 있습니다)

    Large 바운스: 12도 이상, 잔디가 길고 러프가 깊거나 주 부드러운 벙커일 때 유용합니다. 샌드웨지로는 적합하지만 다른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샤프트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웨지는 정확도를 중시하기 때문에, 샤프트를 고를 때는 다른 번호의 아이언 샤프트보다 무거운 것을 고르도록 합니다.

 

가장 좋은 요령은 자신의 웨지를 이용했을 시 가용한 정도를 파악한 뒤, 코스 위의 지형과 거리를 파악해 매치하는 것입니다. (조금은 뻔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최적의 웨지 선택 요령으로 여러분 모두 나이스 어프로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