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팁

우린 골프마니아! 골프를 사랑한 미국의 대통령은 누구?

조니양 2011. 11. 15. 07:30


<출처: imagetoday.co.kr>

 

백악관을 화려하게 거쳐간 미국 대통령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골프 광이라는 것!

20세기부터 현재까지 총 17명의 미국 대통령 가운데 무려 14명의 대통령은

어떻게든 공식 일정을 줄여 페어웨이에 있길 원할 만큼 열렬한 골프애호가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는 프로 못지않은 실력자들도 있었는데요,

지금까지의 최고의 실력자는 존 F케네디(John F. Kennedy)전 대통령!

그 뒤를 이어 드와이트 아이젠하워(Dwight David Eisenhower),제럴드 포드(Gerald Ford),

프랭클린 루스벨트(Franklin Roosevelt), 조지 부시 부자 중 H.W.부시 (George H. W. Bush )

전 대통령이 뛰어난 골프실력을 선보였다고 해요! J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실력 순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는데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지닌 골프 마니아 대통령들이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0^

그럼 지금부터 골프를 사랑한 골프 마니아! 미국의 대통령들을 알아볼까요?

  



친절한 필드 매너가 돋보이는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

 

여러분의 나라가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 묻지 말고,

여러분이 여러분의 나라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물어보라

~명한 명언을 남겼던 최연소 대통령 존 F 케네디!

케네디 대통령은 골프를 즐겼던 대통령 중에 가장 우수한 실력자로 손꼽히는데요,

만성적 허리 질환이 있었지만 골프를 할 때면 편안해했고, 평균 타수는 무려 80이었다고 하네요.

그 뿐 아니라 신사의 스포츠 골프답게 매끄러운 스윙 폼과 정말 젠틀한 매너로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정말 정치와 골프를 넘나드는 최고의 대통령이죠?



  

집무실 바로 위에 전용 그린을? 드와이트 아이젠 하워 (Dwight David Eisenhower)


권위주의 없이 국민들에게 다가가려고 했던 드와이트 아이젠 하워 전 대통령!

탁월한 인품이 지금까지도 회자되는데요,

맥아더 장군과 같이 활동했던 드와이트 아이젠 하워 전 대통령도 엄청난 골프광이었답니다~

 

재임기간 8년동안 무려 1,000회 정도의 라운딩을 했다는 사실! +0+

또한 대통령 집무실의 바로 위에 전용 그린을 마련해 놓고 연습을 할 만큼 골프를 사랑했는데요,

하지만 퍼팅실력은 좋지 않아 빈번하게 우승 문턱에서 쓴잔을 마셔야 했답니다. ^

 

골프를 너무나 사랑해서 그런지 아이젠 하워 전 대통령은 골프와 관련된 일화가 많은데요,

대통령이 되기 전 오거스타 골프장에서 17번 홀을 갈 때마다 티샷이 나무 앞에 걸려 불편했다고해요~

아이젠 하워 전 대통령이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되었을 때,

직접 그 나무를 베어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

 

나중에는 오거스타 골프장을 만든 클리포드 로버츠가 17번 홀의 그 나무를

아예 ‘아이젠하워 나무’라고 이름지어버렸다고 해요!

이런 일화만 들어봐도 정말 엄청난 골프광인게 느껴지시죠?

  



골프를 사랑했던 아버지와 아들, 조지 부시 부자 (George H. W. Bush & George W. Bush)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대통령은 유명한 부자(父子) 골프광! 바로 부시 부자입니다.

부시 전 대통령의 가문은 골프가문으로도 유명한데요,

부친 조지 부시는 미국 골프협회 회장, 외할아버지는 이보다 앞서 골프회장을 지냈었다고 합니다.

양용은 선수가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 부시 부자가 직접 축하함은 물론,

함께 라운딩도 했다고 해요! +0+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프로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던 조지 부시(George H. W. Bush) 전 대통령은

당시 프로 골퍼 리 트레비노, 주최자인 더그 샌더스와 함께 라운딩을 했다고 하는데요

몇 개의 드라이브 샷을 제외하고 71타라는 우수한 성적도 기록했다고 하네요~!

  




왼손잡이 골퍼, 오바마 (Barack Obama)


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왼손잡이 골프광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골치 아픈 정치 회동 때 정치인들과 필드에서 만나는 일이 잦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라운딩 한 횟수가 무려 70회에 이를 정도라고 하네요! +0+

 

오바마 대통령이 골프를 시작하게 된 동기도 재미있는데요,

원래 농구광이었던 오바마 대통령은 농구를 하다 손가락과 손목에 통증이 생겨 그만두었다고 해요~

그 때 미셸 여사가 다치지 않는 골프와 같은 운동을 할 것을 권유해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골프에 입문하고 한동안 오바마 대통령은 100타를 깨지 못했지만 낙담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을 해서 지금과 같은 꽤 괜찮은 실력이 됐다고 하네요 ^^;;

 

소탈한 이미지에 맞게 수 백 만원을 호가하는 클럽을 쓰지 않고 오래된 구형 나이키 클럽과

핑 퍼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사용하는 클럽은 300불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하네요.

또한 깨끗한 골프를 하기로도 유명한데요, 스코어 카드에 11타를 모두 적을 만큼 단 1타도 틀리게 기록하는 법이 없다고 합니다!

 

어떤가요? 재미있게 잘 보셨나요?

미국 대통령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스포츠, 골프! 여러분도 골프존에서 재미있게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