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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쉬워진다! 로스트볼과 재생볼을 구별하는 방법은?

조니양 2012. 4. 9. 06:30

 

<출처: imagetoday.co.kr>

 

골프에 대한 열정으로 좋은 장비를 고집하던 골퍼들이 있는가 하면, 새것 못지 않은 품질을 갖춘 중고품을 기반으로 "알뜰 라운딩"을 즐기는 골퍼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 더불어 요즘엔 이들을 겨냥한 중고 골프용품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골프용품 중 가장 소비가 큰 부분인 골프공은 많은 골퍼들이 중고 골프공인 "로스트 볼"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고가의 장비를 마련하기는 아직 부담스러운 초보 골퍼나 더 좋은 장비와 공을 갖고 싶은 골퍼들에게도 희소식일 것 같은데요, 오늘은 이 중고 골프공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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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볼'이란 중고공의 일종으로 골프장 인근이나 워터 해저드 속의 공을 수거하여 세척만 하여 파는 제품입니다. 본래의 골프공보다 성능이 떨어질 수 있으나 초보자들은 쉽게 느끼지 못하는 정도의 미세한 차이가 있답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브랜드의 골프공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습과 라운딩 도중에 골프공을 자주 잃어버리는 초보골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이라는 메리트가 무엇보다 와닿겠지요? 게다가 품질도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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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로스트볼의 국내 소비가 늘어나자 골퍼들의 주머니를 노린 어둠의 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가짜 볼'입니다. 보통 재생볼이 가짜 볼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 재생볼은 화학적인 가공을 한 것으로써 골프공의 겉 부분의 페인트를 물리적인 방법으로 제거 후 다시 페인팅과 마킹을 하는 것이지요. 얼마 전 골프용품 관련 유통업체 중 중국산 해저드 볼이나 인도어용 연습볼(재생볼)을 들여와서 도색 처리 후 마크를 유명 브랜드로 위조 판매하다 적발되어 구속된 사례가 있었답니다.

 

그렇다면 이 '로스트 볼'과 저품질의 재생볼을 구별하는 법은 없을까요?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위조 골프공은 가품의 마무리 공정이 매끄럽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육안으로도 구분이 가능하다는 것! 그럼 로스트볼 전문업체에서 공개한 로스트 볼 구분법! 자세히 살펴볼까요?

 

 

하나! 딤플의 상태를 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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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의 핵심은 바로 '딤플'이죠. 이 '딤플'에 정상 로스트볼과 재생볼을 구별하는 열쇠가 있답니다. 아무래도 재사용하는 공인 만큼 닳은 정도가 정상볼과 차이가 있게 마련이지요. 따라서 마모가 심하게 되어 있는 경우를 재생볼으로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딤플의 상태를 감추기 위해 일부러 도색, 광택을 다시 하여 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지나치게 깨끗하여 육안으로는 로스트볼과 재생볼을 구분하기 어려운데요, 확실히 알아보고 싶다면 손으로 직접 만져 보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만져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 스크래치를 잘 파악하면 그나마 재생볼이 아닌 볼의 고유 특성을 살린 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둘! 공의 정밀도를 고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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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과 광택을 다시 하여 새 공같이 너무 깨끗한 볼은 재생볼일 가능성이 높겠지요? 공의 과거 상태를 감추기 위한 겉치장일 수 있으니 말이죠. ^^ 이렇게 깨끗하게 치장된 공은 생산 공정이 마무리된 완제품의 공에 색을 덧바르고 광택을 다시 낸 것이므로 초기 완제품에 비해 딤플의 정밀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딤플의 미세한 차이에 따라 공의 성능도 달라지며 라운딩에서 좋지 않은 플레이를 유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밀도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고수 골퍼들은 중고 연습볼을 선택할 때 지나치게 깨끗한 공은 피하는 편이라고 하네요.

 

 

셋! 작은 스크래치쯤은 눈 감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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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중고 가구, 물품이라도 작은 생활 기스쯤은 있기 마련입니다. 누군가 사용한 흔적은 그만큼 지우기 어렵습니다. 골프공 역시 마찬가지겠죠? 작은 스크래치나 매직자국은 '중고 골프공'이라면 하나쯤 훈장처럼 지니고 있기 마련입니다. 좋은 공인 만큼 귀하게 여겨지면서도 사람들의 손을 많이 탔다는 증거니까요. 따라서 이런 것이 남아 있지 않은 깨끗한 중고 골프공을 찾는 것은 현명하다고 볼 수 없겠죠. 자신의 골프 스타일과 레벨을 고려하여 적당한 수준의 중고 볼을 찾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오히려 "나는 중고 볼이오."하고 알려주는 순수한 볼을 고르는 것이 가짜 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넷! 퍼팅라인과 딤플을 함께 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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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볼은 앞서 말씀 드린 딤플을 살피는 것 외에도 퍼팅 라인이 쓰여진 모양새를 보고도 구별할 수 있답니다. 대부분의 재생볼은 도색 및 광택작업 후 지워진 로고와 퍼팅 라인을 다시 쓰는 과정에서 본래의 공과 차이가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보통 재가공 되지 않은 중고 골프공, 로스트볼은 대개 진품이기 때문에 퍼팅 라인이 딤플의 방향과 정렬되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재가공된 공들은 퍼팅 라인이 딤플의 방향과 상관없이 그려져 있어 이를 통해서도 쉽게 구분 가능하답니다.

 

 


   

비록 초보자들은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는 하나, 재생볼과 같은 저품질 상품은 정품과 비교하여 비거리가 줄어들고, 스핀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 등 성능에 확연한 차이가 나타난다는 사실! 실력발휘에도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안전문제에 있어서도 많은 위험을 안고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이제 낮은 품질의 '재생볼'과 로스트 볼을 구별하는 법을 아셨으니,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 합리적이고 안전한 라운딩 준비 하실 수 있겠죠? 그럼 다음에도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