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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자동차] [칼럼 64화] 컬러는 당신을 말해 준다.

조니양 2012. 9.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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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는 당신을 말해 준다."

 

 

유류 중에서 색깔 구별 능력을 가진 존재는 오직 우리 인간과 원숭이 뿐이란다. 사람은 같은 계통의 색깔에 대해서도 250가지를 구분할 수 있으며, 이를 혼합하여 배색한 경우 1 7천 가지나 구별해 낼 수 있다고 한다.

 

종합해보면 우리 몸의 감각 수용체 중 70%를 차지하고 있는 이 위대한 눈(Eye) 이라는 기관은 무려 1천만 개의 색을 볼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또한 무려 1㎞거리에서 촛불 밝기의 1천분의 1정도 되는 빛을 감지할 수도 있다 하니, 옛날 시골에서 민방위 훈련 같은 걸 할 때, 깜깜한 밤 비행기에서 내려다볼 때 마을에 담배불 하나만 켜져 있어도 그 일대가 폭격을 맞을 수 있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었던 건가 보다. ^^

 

 


그런데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에게는 이 색을 단순히 구분해 내거나 보기만 할 뿐 아니라, 미묘한 감정과 함께 상황에 따라 좋아하고 싫어하기까지 순간적으로 함께 느낄 수 있는 본능이 있다.

 

쉬운 예로, 추운 겨울날 파란 색상의 옷은 왠지 추워 보여서 피하고 싶고 더운 여름날 빨간 색상의 옷은 왠지 더워 보여서 입고 싶지 않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케이크를 만들 때도 '먹음직스러운 색상' 이라는 연상 이미지가 함께 있고, 집을 지을 때도 포근해 보이고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보이는 인테리어 색감을 연구하고 찾아내기도 한다. 조금 어려운 예로실제로 심리 치료사가 색상을 이용하여 환자의 마음을 만져내어 병을 치유하기도 하고 범죄자들을 탐문하거나 최면을 이용할 때도 이 색상이라는 요소를 많이 사용한다.

 

이렇게 범용적인 부분에 따라 영향을 받는 감성적 요소로서의 색상 이외에도, 보통의 사람들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색상 말고, 개인적인 선호도와 편차가 존재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색상의 선호도에 따라 그룹화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들이 발견되기도 한다.

 

 

 

골프존 회원 여러분은 어떤 색상을 선호하시는지??? ^^

 

어떤 색상을 선호하는지 스스로 잘 모르는 분들은 옷장을 열어 가득히 쌓여 있는 옷들이 주로 어떤 색인지를 한번 체크 해 보시기 바란다. 또는 지금 주차장 어딘가에 세워져 있을 당신의 차량이 무슨 색인지, 그리고 애착을 가지고 매일 만지작거리고 있는 골프 백과 골프화, 골프 웨어들이 주로 무슨 색인지를 한번 살펴 보고 하단의 리스트들을 찾아 보기 바란다.

 






  좋아하는 색에 따른 성격

 

 빨간색(RED)

빨간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관심사에 대해 종종 고민하는 일 없이 과감하게 덤벼든다. 사업의욕도 왕성하다. 남성이고 여성이고 충동적이며 운동선수 타입. 성적매력이 넘치며 생각한 것은 좋든 나쁘든 즉시 입밖에 표현한다.

 

눈에 띄는 특징으로서는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조금이라도 잘못되는 일이 있으면 다른 사람이나 세상 탓으로 돌려 버린다. 생활은 자극적인 행복감을 원하며 만약 그렇지 않으면 뭔가 잘못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울증에 걸릴 위험이 있으니 상당한 자제가 필요하다.

 

빨간색은 확실히 체력, 건강, 생명력을 상징하는 색이다. 빨간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외향적이고 적극적, 정력적, 충동적인데 그렇게 되고 싶어하는 사람도 빨간색을 좋아한다. 게다가 야심적인 성격도 있어서 가끔 앞뒤를 안 가리고 행동을 하는 일도 있다.

 

불행한 일은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고 싶어한다. 사람들을 비난하며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기를 잘한다. 통상적으로 단조로운 일에는 곧 싫증을 낸다. 내성적인 경향이 부족한 만큼 자신의 단점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는다.

 

냉정하고 객관적이 되기는 어렵다는 것을 자기자신도 알고 있다. 외견상 조용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침착한 외견과는 달리 사실은 격심한 감정과 욕망을 감추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빨간색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것은 평형실조(Imbalance)의 징후라 한다. 만약에 정말 빨간색이 싫다면 꽤나 통속적이고 욕구불만에 찬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과거에 어느 정도 좌절했던 경험이 있고 항상 모든 일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아 그 한이 쌓여 곧잘 성을 내곤 한다. 다른 사람이 행복해 보이고 그 때문에 성공한 생활을 하는 것과는 왠지 '관계가 없다.'고 한다. 이러한 종류의 사람들은 기분이 좀 변덕스러워서 몸은 어떨지 모르지만 필시 마음이 병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국은 생명력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심신이 모두 피로에 지쳤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핑크(PINK)

핑크를 좋아하는 타입은 대부분 딜레탕트(Dilettante:호사가, 아마츄어 평론가)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충분한 교육을 받았으며 유복하게 생활한다. 그들의 속마음은 빨간색을 좋아하면서도 신중을 기하는 방편으로서 빨간색을 선택할 용기가 없는 것이다.

핑크는 청춘,
 기품, 애정을 연상시킨다. 격무에 시달리고 숨쉴 틈도 없는 사람들은 핑크의 우아함을 동경한다. 핑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애정, 감정에 있어서는 지극히 섬세하고 인심이 좋아 그것이 장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파스텔풍의 핑크를 좋아하는 사람은 부드러우며 인품이 좋다. 짙은 핑크를 좋아하는 사람은 빨간색을 좋아하는 사람과 비슷해서 열정적이고 강렬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 감정으로 친구를 배제하는 일은 없으며 넓은 도량과 진심으로 다독거리며 이해해 주는 인물이다.

 

하지만 당사자는 상처 받기 쉬운 타입이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다. 교육자나 보수적인 입장에 서서 일하는 것이 어울리며 남들을 곧잘 격려해준다.

반면 핑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남들이 지켜주기를 바라는 의타심이 강하며 특별한 대우를 받고 싶어한다. 적극적으로 애정을 요구하며
 '나는 사랑 받고 있으니까 아무런 걱정이 없어.'라는 따위의 실감을 매우 좋아한다.

대부분 핑크를 좋아하는 숙녀는 자신이 세밀하고 상처 받기 쉬우며 다치기 쉬운 사람이라고 남들이 보아주길 바란다. 또한 뛰어나게 잘생기고 매력적인 사람의 눈에 보여지기를 바란다.

 

 


 주황(ORANGE)

주황은 사회적인 색으로 불리는데 발랄하며 명예를 상징한다. 주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부러울 정도로 건강에 넘쳐 빈부, 총명함과 어리석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어떤 사람과도 잘 어울리는 독특한 능력을 가진다. 그리고 사람들과도 금방 친해지며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이해심이 빠르다.

 

이야기할 때는 깊이는 없지만 유창하다. 사람이 좋아보이며 사교적이고 혼자서 외톨이로 지내는 것을 싫어한다. 주황을 좋아하는 타입은 미혼인 채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서는 독신 남성과 독신여성이 많이 눈에 띈다.

 

 

 

 노랑(YELLOW)

노란색은 심리적인 고민에 호소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노란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표정 또한 풍부해 많은 사람들에게 따스함을 안겨준다. 늘 파티의 중심인물이며 사람들 중에 최고 멋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듣는다.

 

그들은 때로 책임을 회피하여 자유로운 사고방식이나 행동을 취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항상 칭찬 받고 싶어한다.

 

 

 

 연두(YELLOW GREEN)

연두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지각력이 뛰어나다. 그들은 곧잘 은둔생활에 돌아가려 한다. 그러나 '세상에서 버림받은 사람'이라는 표현은 아주 싫어한다. 동시에 자신의 뛰어난 이해력과 자세를 남들이 칭찬해 주기를 바란다.

 

태어날 때부터 속이 좁은 것이 단점으로, 사람 앞에 나서기를 꺼려해 남들과 친숙하게 지내는 편은 못 된다.

 

 


 초록(GREEN)

초록색은 조화와 균형을 상징하는 색으로 희망, 회복, 평화를 나타내며 기품 있고 성실한 사람들이 좋아한다.

 

초록을 좋아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솔직하고 사회의식이 있으며 도덕심이 풍부해 인간으로서의 예의를 벗어나지 않는다. 약간 말이 많기는 하지만 매우 뛰어난 교육자도 많이 있다.

 

그들은 꽤나 사교적이고 군집성이 있는데 사실은 농촌의 조용함과 평화쪽을 더욱 사랑한다.

 

 


 파랑(BLUE)

굽힐 줄을 모르고 나쁘게 표현하면 독선적이다. 늘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자신의 목적이나 근거를 위장한다.

 

파랑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룹에 참가하기를 좋아한다. 또 감성이 뛰어나고 자제심이 있다. 반드시 선구자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 행동, 복장에 매우 신경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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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violet)

보라는 직관적인 색이다. 자수정처럼 정신적이고 사려 깊은 색이다. 보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천부적이고 직관력이 좋다. 때로는 수줍음이 많아 세상과 등지고 틀어박혀 지내는 일이 있다. 또한 이것과는 반대로 지도적인 입장에서 위엄과 기품을 지닌 사람도 있다.

 

하지만 고도의 감성이 오히려 화가 되어 다른 사람을 신용하지 못한다. 일은 언제나 굳은 신념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해치운다. 보라색의 또 하나의 측면은 불가사의해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기품이 높은 색으로 간주되고 있다.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문화적 지향성이 있고 예술가에 압도적으로 많다. 다른 한편으로는 거만하거나 아니꼬워 보이는 타입도 있다.
 일반적으로 감성이 뛰어나다. 자만심은 감출 수 없다.

 

세련된 예술을 좋아하며 인생을 유유자적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고 있다.

 

 


 갈색(BROWN)

사물을 바위처럼 듬직한 모습으로 받아들여 사람들을 격려해준다. 건실한 정신이 행동의 지침으로써 '내게 맡겨라'라는 말이 입버릇처럼 되어 있다. 위험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재능이 있고, 모든 일들을 질서정연하게 해치운다. 허풍을 떨거나 교만한 점도 없고 늘 솔직하다.

 

 


 검정

남을 다룰 줄 아는 재능도 있고 힘도 강하지만 명랑하고 솔직한 면이 결여되어 있다. 다른 사람과 구별하기 위해 검정을 사용하며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을 원하고 자기만의 세계에 혼자 틀어박히려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권위 있는 이미지, 타인에게 이러쿵 저러쿵 할 수 없는 강한 이미지를 주고 싶어한다. 도전적이고 배짱이 두둑하지만 삶의 변화에 있어서는 익숙하게 대처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한번 내린 결정에 대해서는 끝까지 밀어 붙이는 성격이기도 하나 사랑에 있어서는 변화 무쌍하고 힘겨운 편.

 

 


 흰색

원숙함과는 거리가 멀고 항상 완전함을 추구하며 기품 있는 이상을 가지고 노력하는 타입이다. 또 잃어버린 청춘으로 되돌아 가고 싶어하는 타입이다.

 

몽상가가 많으며 인생에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질투심이 대단한 편이다. 의외로 특이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지만 주변 사람들이 높이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회색

사물을 대할 때 신중하고 항상 성실하며 균형을 유지하고 분별력이 있어 세련된 성격이다. 늘 남들에게 도움이 되어 주고 싶어한다.

 

보통은 매력적이고 활동적인 사람들이 많다. 감정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다 드러내는 편이며, 경우에 따라 이기적이기도 하다. 주위 사람에게 늘 즐거움을 선사하며 언행에 신중한 편이고 유머 감각이 대단하다.

 

 

그 밖에도 은색에 집착을 하면 '변태'일 가능성이 높다거나 상상력이 풍부하고 도전을 즐긴다거나 형광색에 집착하면 겉으로는 강한 개성을 드러내지만 속은 실제로 내성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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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어떤 색상을 선호하고 또 어떤 컬러의 아이템들을 많이 가지고 계신지... 선호하는 색상에 따른 성격이 본인의 성격과 맞아 떨어지는지 재미삼아 한번 체크 해 볼만 하다.

 

필자의 경우에는 확실히 옛날에 '은색' 이나 '검정' '회색' 계열을 좋아했다가 최근에 본의아니게(?) '빨강'을 좋아하는 쪽으로 변하는 것 같은데...

 

문득 옛날 최불암 선생님이 TV 속에서 선전하시던 "나이드니까 요즘은 빨간색이 좋아져요~" 하던 멘트가 기억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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