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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 디스 오픈] 최나연 2013 KLPGA투어 개막전 우승

조니양 2012. 12. 11. 06:00

 

 

<출처: golfzon.com>

 

지난 9, KLPGA투어 2013시즌 개막전인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오픈이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 골프장에서 열렸습니다. 2012시즌이 막을 내리고 얼마되지 않은 채 시작된 개막전임에도 불구하고 그 열기는 대단했다고 하는데요! 그럼 이번 KLPGA투어 2013시즌 개막전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한 번 돌아보아요~!^0^

 

 

 

 

<출처: golfzon.com>

 

이번 2013시즌 KLPGA의 첫 우승컵은 연장접전 끝에 '얼짱골퍼' 최나연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최나연 선수가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길은 쉽지 않았는데요, 최종 라운드에서 줄곧 2타 차 선두를 달리며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던 최나연 선수는 14,15번 홀에서 퍼팅난조로 연속 보기를 범하였고, 결국 18번 홀에서 테레사 루 선수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하고 말았답니다.

 

 

 

 

<출처: golfzon.com>

 

그리고 18번 홀에서 흥미진진한 연장전이 진행되었습니다.+_+ 연장 첫 홀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한 뒤 다시 같은 홀에서 맞은 연장 두 번째 홀. 최나연 선수의 티 샷이 오른쪽으로 휘더니 깊은 러프에 빠졌습니다.ㅠㅠ 그리고 하이브리드로 친 두 번째 샷도 오른쪽 러프에 들어가고 말았는데요, 반면 루는 깔끔한 티 샷에 이은 세컨드 샷으로 페어웨이 한 가운데로 공을 보내면서 루 선수 쪽으로 승기가 기우는 듯 했습니다.

 

 

 

 

<출처: golfzon.com>

 

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오늘의 샷'이라고 할 수 있는 멋진 샷이 나왔습니다~! 105야드 거리에서 7번 아이언을 꺼내 든 최나연 선수가 가벼운 스윙으로 공을 핀 3m에 붙인 것인데요, 최나연 선수의 환상적인 샷에 당황을 했는지 루 선수의 세 번째 샷이 홀을 훌쩍 지나 에이프런까지 흘러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최나연 선수는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며 2013시즌 KLPGA의 첫 승을 확정 지었답니다^^!

 

 

 

 

<출처: golfzon.com>

 

개막전이 진행되는 동안 대만 팬들의 '최나연 앓이'가 화제가 되기도 했답니다.^^ 대회 첫 날부터 'CHOI'가 새겨진 모자와 응원 도구를 든 갤러리들이 골프장을 가득 매울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공항까지 나와 최나연 선수를 기다리는 것은 물론이고 궂은 날씨에도 대회 기간 내내 최나연 선수를 따라다니며 응원을 했다고 합니다. 아이돌 스타 못지 않은 최나연 선수의 인기죠?+0+

 

 

 

 

<출처: golfzon.com>

 

한편, 국내파 가운데서는 지난 달 왕중왕전에서 정상에 오른 정혜진 선수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데일리 베스트'에 올랐습니다. 정혜진 선수는 전, 후반에 각각 버디만 3개를 솎아내는 무 보기 플레이로 순위를 끌어 올렸는데요,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되며 국내파의 자존심을 세웠답니다.=)

 

 

 

 

<출처: golfzon.com>

 

이 외에도 양수진, 유소연, 신지애 선수 외 5명의 선수가 정혜진 선수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되었답니다.^^ 2012 KLPGA 2관왕인 김하늘 선수와 '맏언니' 박세리 선수는 이븐파 216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습니다. LPGA 상금왕 박인비 선수는 허윤경 선수와 함께 2오버파 218타로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쳐야 했다고 하네요.^^

 

 


 

<출처: golfzon.com>

 

최나연 선수의 우승으로 그 시작을 알린 2013 KLPGA 투어! 이번 14일에는 중국에서 2013시즌의 두 번째 대회가 열리는데요, 벌써부터 2013시즌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저는 또 다른 생생한 뉴스를 가지고 다시 돌아올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