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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너머로 배우는 ‘로리 맥길로이’의 장타 비결

조니양 2013. 1. 14. 06:00

 

<출처: golfzon.com>

비거리를 늘리는 것 만으로도 스코어를 높일 수 있는 찬스가 생기기에 많은 골팬님들이 궁금해 하는 장타 비결! 장타자로 소문난 세계 랭킹 1위의 로리 맥길로이에 관심을 가져 보기도 하지만 결국 고개를 흔들고 맙니다. 178cm에 몸무게는 73Kg, 스크린에서 보이는 모습은 그보다 더 아담한 체구로 보이고, 훈남이지만 파워와는 거리가 멀 것 같아 보이는 외모… “젊은게 힘이야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과연 로이 맥길로이의 장타 비결은 젊음이 전부인 걸까요~?


 

 

 

 

 

어드레스와 그립

 

<출처: golfzon.com>

젊기 때문에 더 유연한 허리 회전이 가능하다는 점은 분명 로리 맥길로이가 가진 큰 장점 중 하나예요. 하지만 그게 전부라면 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세계 1위에 오르진 않았겠죠? ^^;

 

로리 맥길로이에게서 배울만한 장타 비결 첫 번째는 어드레스와 그립입니다. 몸에 불필요한 힘을 빼고 근육의 탄력을 이용한 스윙을 하되, 왼손을 오른쪽으로 약간 돌려 깊이 잡는 스트롱 그립으로 강한 힘을 실어주는 것이죠. 특히 슬라이스를 많이 내는 골팬님들은 스트롱 그립을 취하면 공이 더 곧게 나가는 것을 경험 하실 수 있어요 = )

 

 

 

어깨의 회전과 지지대

 

<출처: golfzon.com>

로리 맥길로이 선수가 톱스윙하는 폼을 보면 지면과 완벽한 평행을 이루고 헤드는 목표 방향으로 스퀘어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좋은 자세로 인해 톱스윙 어깨 회전 각도가 110도를 만든다고 하는데요~ 스탠스 폭은 어깨 넓이 보다 넓게, 임팩트 시 왼쪽 손목 코킹은 임팩트 직전까지 풀리지 않게 그리고 오른팔은 옆구리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죠. 또한 임팩트 직전에 지면을 오른발로 밀어주어 파워를 더해줍니다.

 

 

 

골반의 힘을 이용하라!

 
 

골팬 여러분은 다운 스윙시 골반을 어떻게 유지하시나요? 대부분 허리, 어깨 회전과 함께 골반이 왼쪽으로 금방 휙~ 돌아가실 텐데요, 로리 맥길로이의 장타 비결은 골반을 피스톨처럼 당기는 것이라 합니다. “다운 스윙을 시작할 때면 엉덩이를 어느 정도 뒤로 당겼다가 앞으로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스윙한다는 그의 말처럼, 클럽이 스윙을 하며 돌아가기 전까지 엉덩이가 오른쪽 밖으로 밀어내는 형태를 취하고 있답니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엉덩이를 뒤로, 골반은 앞으로 당긴 뒤 다운 스윙에서 기울였던 골반을 펴주면 복부와 허벅지를 당기는 효과가 발생해 근육의 수축이 더욱 강력하게 일어날 수 있다고 해요!

 

 

 

상상 스윙으로 스피드와 방향성 잡기

 

 

로리 맥길로이는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상상 스윙을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상상 스윙이란 실재 볼보다 30cm 앞 쪽에 볼이 있다고 상상하며 스윙하는 방식으로, 다른 장타자들도 이 방법을 많이 활용하는 방식이라고 해요. 이렇게 스윙을 하면 백스윙 때 꺾어 준 손목의 각도를 오래 유지 할 수 있어 헤드스피드가 빨라지는 것은 물론 방향성도 좋아진다고 하네요 +_+

 

 

 

 

이상으로 로리 맥길로이의 장타 비결에 대해 몇 가지를 알아 보았는데요~ 무엇보다 명심해 두어야 할 것은 로리 맥길로이 본인도 위와 같은 기량을 위해 최근 2년 사이 무려 9Kg의 근육을 늘렸다는 사실입니다! 노력으로 얻어진 기술이라는 거죠! 골팬 여러분도 어렵다고 금방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연습하시면 분명 더 나은 기록을 낼 수 있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