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피어나는 것은 유독 꽃과 녹음만이 아닙니다. 필드 위에 피어나는 열정! 골퍼에게는 그것만큼 붉고 또 푸른 것은 없을 텐데요~ 늦은 2013 시즌의 개막으로 팬들의 마음을 애태웠던 KPGA투어가 2번째 대회만에 큰 열기를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KPGA투어의 마스터스 대회라고도 불리는 "제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5월 9일 ~ 5월 12일, 남서울 C.C에서 열리기 때문이에요!
"GS칼텍스 매경오픈"은 국내 최고의 메이저대회로 내로라하는 국내외 골퍼들이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30여회가 넘는 대회에서 단 한번도 연승을 기록한 선수가 없을 만큼 쟁쟁한 실력자들이 모이기에, 올 시즌에는 과연 최초로 2연패를 달성-지난 시즌 우승자 김비오 선수-하는 선수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구요~ 9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한국 선수가 차지 할 것인지 여부도 이슈가 되고 있어요.
올 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에는 국내 프로 선수 83명과 아마추어 선수 11명, 해외 프로선수 59명, 총 153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요~ 쟁쟁한 선수들 가운데서도 특히 눈 여겨 보아야 할 선수들은 누가 있는지 미리 들여다 보도록 할까요?
<2012 "제3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김비오 선수>
첫 번째로는 역시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김비오 선수를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비오 선수는 2009년 프로로 전향해 일본 프로 골프 투어에서 활약을 펼쳤고, 2010년 국내 무대로 무대를 옮겼을 때는 11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번의 예선 탈락 없는 꾸준한 실력을 보여 주었어요. 이에 2010 KPGA 대상은 물론 최저타수상, 신인상까지 석권 하였죠.
그리고 2012 "제3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3·4라운드 모두 1위를 지켜 내었습니다. 최종 합계로 2위와는 무려 5타 차! 22개월 만에 우승 소식을 들려 준 김비오 선수이지만 KPGA투어 대상이라는 타이틀이 아직 건재함을 충분히 보여주었구요~ 이 우승은 김비오 선수가 지난 시즌 상금왕에 오르게 되는 초석이 되기도 하였어요.
만약 올 시즌에도 김비오 선수가 우승을 차지 한다면 "GS칼텍스 매경오픈" 사상 최초 2연패 달성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하나 더 수여하게 될 것이기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답니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사상 최초 3승을 노리는 김경태 선수>
김비오 선수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는 김경태 선수를 꼽을 수 있어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선수는 박남신 선수, 최상호 선수, 김경태 선수 이렇게 단 3명뿐인데요~ 김경태 선수는 2011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2번째 우승에 올랐기에 지난 시즌 2연패에 대한 기대를 모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11 KPGA투어 상금왕의 자리에 오르기도 하였구요. KPGA투어 상금왕 달성과 "GS칼텍스 매경오픈" 2연패 달성에 대한 기대까지, 김경태 선수와 김비오 선수의 이야기가 정말 비슷하죠? ㅎㅎ
비록 2연패를 위한 도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어야 하지만, 올 시즌 김경태 선수가 우승한다면 "GS칼텍스 매경오픈" 사상 최초 통산 3승이라는 타이틀을 노려 볼 수 있어요. 김경태 선수는 다소 까다로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남서울C.C에 유달리 강하기로 소문나 있기에 좋은 경기를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꾸준히 좋은 스코어를 보여주는 강경남 선수>
류현우 선수와 강경남 선수 역시 쟁쟁한 라이벌이죠~ 2012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류현우 선수는 3라운드까지는 4언더파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려 6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2위의 자리로 급부상 하였는데요~ 만약 초반 라운드에서 시동이 걸렸었더라면 지난 시즌 우승의 주인공은 뒤바뀌었을지도 모를 일이겠죠?
또한 강경남 선수는 2012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첫 라운드를 4언더파 공동 1위로 순조롭게 출발 하여 4라운드 중 3라운드에서 TOP 3에 이름을 올렸어요. 기복 없이 보여주는 꾸준한 실력은 KPGA투어에서도 늘 빛을 발하고 있기에 결코 방심 할 수 없는 선수임에 분명합니다!
<좌측 위부터 차례로 박상현, 이상희, 최호성, 홍순상 선수>
2012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4위를 차지한 박상현 선수와 공동 5위를 차지한 이상희 선수, 최호성 선수도 빼놓을 수 없어요. 지난 시즌 KPGA투어 여러 대회에서 활약을 펼치며 좋을 리듬을 만들어 가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올 시즌에는 더 강력한 실력을 뽐내지 않을까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2011 KPGA 대상에 빛나는 홍순상 선수까지! 어느 선수가 우승하더라도 결코 낯설지 않을 것 같아요~
<2012 "제3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Best 아마추어상을 수상한 김시우 선수>
프로 선수들만 기대해봄 직 하느냐? 그렇지 않죠! 프로 못지 않은 강인한 멘탈과 침착한 위기 관리로 주목 받는 고교생 골퍼 김시우 선수나 김효주 선수 등 처럼 프로 잡는 아마추어 슈퍼 루키들이 쏙쏙 들이 등장하고 있는 요즘, 그들의 활약은 눈 여겨 보아 두는 것이 좋을 듯 해요. 미래의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혹은 세계 투어에서 활약하는 챔피언으로 성장할지도 모르니 말이죠. ^^ 실제로 2013 "제 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는 양지웅, 함재형, 함정우 선수 등 차세대 골프 스타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답니다.
<좌측 위부터 차례로 도미다 마사야, 루카스리, 후무, 쁘라비 비살킷 선수>
한편 2013 "제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참가하는 외국인 선수들은 Official World Golf Ranking 250위 이내 상위 랭킹자이거나 원아시아 멤버십 및 참가자격 카테고리 상위 랭킹자이기 때문에 역시 경계가 필요합니다. "GS칼텍스 매경오픈"이 국내 대회를 뛰어 넘어 아시아·태평양의 골프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는 하였지만, 우리 태극전사들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면 하는 욕심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인 듯 합니다. ㅎㅎ
많은 골프 팬들의 부푼 기대 속에 펼쳐지게 될 2013 "제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과연 어떤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GS칼텍스 매경오픈"의 새로운 타이틀이 아로새겨질지, 벌써 마음은 남서울C.C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티오프에서 영광의 시상 순간까지, 생생한 현장 소식도 여러분께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o^/
<사진 출처 :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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