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는 당신을 말해 준다." 포유류 중에서 색깔 구별 능력을 가진 존재는 오직 우리 인간과 원숭이 뿐이란다. 사람은 같은 계통의 색깔에 대해서도 250가지를 구분할 수 있으며, 이를 혼합하여 배색한 경우 1만 7천 가지나 구별해 낼 수 있다고 한다. 종합해보면 우리 몸의 감각 수용체 중 70%를 차지하고 있는 이 위대한 눈(Eye) 이라는 기관은 무려 1천만 개의 색을 볼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또한 무려 1㎞거리에서 촛불 밝기의 1천분의 1정도 되는 빛을 감지할 수도 있다 하니, 옛날 시골에서 민방위 훈련 같은 걸 할 때, 깜깜한 밤 비행기에서 내려다볼 때 마을에 담배불 하나만 켜져 있어도 그 일대가 폭격을 맞을 수 있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었던 건가 보다. ^^ 그런데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에게는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