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소식/GTOUR

WGTOUR, 열기의 현장속으로

조니양 2014. 2. 10. 07:00


2월 8일~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WGTOUR! 조니양이 2013-2014 WGTOUR 윈터시즌 4차 대회 2라운드가 열리는 9일에 시흥 화인비전스크린에 다녀왔습니다 :D 8일 첫날 단독선두였던 권수연 선수와 이 날의 출전 선수들은 마지막까지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쳤는데요~  여자부 GTOUR선수들의 역전과 동점을 오가는 스릴 넘치는 짜릿한 승부의 현장! 불꽃 튀는 열기로 가득찼던 WGTOUR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도록 해요!





골팬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GTOUR는 시뮬레이션 프로 골프 투어인데요. 이번 WGTOUR 윈터시즌 4차대회는 1라운드 통과자와 초청 선수를 포함한 64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멋진 승부를 겨뤘답니다.

64명의 선수들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합산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명승부를 벌였던 WGTOUR 윈터시즌 4차 대회

쉽사리 우승자를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쟁쟁한 선수들이 다수 참가했는데요. 그 중 서머시즌 2차, 4차대회와 윈터시즌 2차대회를 휩쓸며 3승을 거두고 있는 이순호 선수의 4승 가능 여부와 서머시즌 3차 대회 우승 이후 뚜렷한 활동이 없던 최예지 선수의 우승 도전이 특히 기대 되는 대회였답니다.

두 선수 외에도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하여 단독 선두에 올라선 권수연 선수와 지난 3차대회 우승한 김지민 선수의 상승세를 이어 갈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으로 대회장은 시작 전부터 열기가 후끈후끈 했는데요.



최종 라운드까지 경기하는 동안은 권수연 선수와 한지훈 선수가 엎치락 뒤치락 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진행했는데요. 투어 첫 우승을 노리는 권수연 선수는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했지만 2개 홀에서 OB를 범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는데요. 서머시즌 개막 전 우승 후, 슬럼프를 겪으며 부진했던 한지훈 선수가 2번 홀부터 버디를 거듭하며 단숨에 선두로 뛰어 오르게 되면서 권수연 선수와 선두 경쟁을 이어갔답니다.



이번 대회 코스는 골프존비전 시스템의 파인비치CC였는데요. 이 코스는 페어웨이의 티샷 낙하 지점이 좁은 홀이 많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실수를 범하게 되면서 벙커 샷, 퍼팅과 같은 숏 게임에서 우승이 갈라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최종 라운드 경기 결과 10개의 버디, 2개의 보기로 8언더파를 추가하면서 11언더파를 기록하게 되며 한지훈 선수가 슬럼프를 이겨내며 우승을 차지 하게 되었는데요. 대회 전 독감에 걸려 마스크를 쓰고 나온 한지훈 선수는 우승 후 소감을 "썸머시즌 개막전 후 계속된 슬럼프로 우승 기회는 더이상 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며 "감기로 고생하며 컨디션도 좋지 않았지만 참아내고 우승을 하게 돼 더 기쁘다"고 했는데요.

최예지 선수는 2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게 되면서 단독 2위에 머물렀고 한지훈 선수와 선두를 다투던 권수연 선수는 단독 4위로 경기를 마감했답니다. 



경기가 끝나고 시상식도 진행되었답니다. 서재희 선수가 베스트 드레서상을, 데일리 베스트상은 8언더파를 기록했던 권수연 선수와 한지훈선수가! 그리고 이번 윈터시즌 4차 대회 우승은 한지훈 선수로 시상식은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1천만원과 대상 포인트 50점을 획득한 한지훈 선수는 누적 상금 2,666만원으로 상금 랭킹 1위 이순호 선수를 바짝 추격 했는데요:) 다음 대회로 순위는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 해 볼 만할 것 같답니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던 <2013-2014 WGTOUR Winter 4차대회>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았는데요- 손에 땀을 쥐게끔 긴장 된 경기를 해준 많은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이번 시즌은 마감되었답니다:D

여성 골퍼들의 멋진 대회는 끝이 났지만 2월 15일~16일에는 GTOUR 결선대회가 진행 되니까요~ 골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