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치면서 꼭 해보고 싶은 행운이 있다면 '홀인원(Hole-in One)을 많이 꼽을 것 같아요. 조니양 역시 홀인원에 대한 환상은 하늘을 찌르는데요(웃음) 물론 홀인원이라는 것은 실력으로 평가될 수 없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행운 중에서도 꼭 해보고 싶은 행운인 홀인원!
'홀인원을 하면 3년간 자신을 포함한 동반자까지 재수가 있다'라는 말 들어보셨을 거예요. 과연 이 이야기의 진실은 무엇일까요?(웃음)
홀인원, 왜 행운일까? |
<출처: 123rf>
홀인원은 골프공을 한 타 만에 홀에 들어가는 것을 뜻하는데요. 많은 골퍼분들은 일생에 한 두 번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확률이 낮은데요. 일반 골퍼는 1만 2천분의 1의 확률인데, 3,000번 이상의 필요한 라운드를 나가야 이 정도의 확률이 나온다고 해요. 그리고 프로는 3,000분의 1 정도의 확률이며 900번 정도의 라운드를 나가야 한다고 해요. 특히 일반 골퍼의 경우에는 평균 3,000 라운드를 다니고 한 번의 홀인원을 하려면 57년 동안 매주 쉬지 않고 필드에 나가야 한다는 수치가 나온다는데요(눈물)
하지만 홀인원의 기회는 확률상의 수치를 떠나 처음 라운드에 나간 골퍼가 홀인원의 행운을 가질 수도- 혹은 끊임없는 연습을 하던 골퍼에게 행운의 기회가 간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홀인원! 가능성은 있을까? |
<출처: golfindubai.org>
2014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은 25주년을 맞이해 에미리트골프장 17번 홀(파4)에 무려 250만 달러(27억 원)의 홀인원 상금을 걸었었는데요. 파 4홀에 홀인원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2001년 앤드루 매기가 피닉스 오픈 1라운드에서 332야드 파 4홀에서 PGA 사상 첫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니 불가능은 아니지만 분명 어떤 행운이 작용한 것 같데요.(웃음) 또 이때 홀인원이란 기록이 없었기 때문에 '알바트로스'와 '홀인원'으로 용어 대립이 있었는데요. 이 용어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둘 다 사용해도 좋다고 결론이 났답니다.
<출처: 123rf>
이 축하 문화는 나라마다 다르고 우리나라에서는 "3년간 재수 좋다"는 말과 기념식수, 기념품을 돌리기도 하는데요.
뻔한 이야기지만 앞서 말한 '홀인원을 하면 본인과 동반자가 3년 동안 재수있다'에 대한 여부는 역시 개인마다 다를수 밖에 없는데요^^; 어떤 누군가에게는 대박과도 같은 홀인원일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는 오히려 홀인원이 잠시의 기쁨이었고 그 이후 저조한 성적을 내는 시발점이 되었다고 생각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일본에서는 액땜으로 여기면서 골프장 전체를 빌려 기념대회를 열기도 하고, 중국은 해당 홀 티잉 그라운드에 이름이 새겨진 비석을 세우기도 한다고 해요. 그리고 미국의 경우는 동반자에게 간단한 선물과 샴페인을 마시며 축하 파티를 여는 정도라고 하니 나라마다 홀인원에 대한 축하 문화가 많이 다른 것 같죠?
이러니저러니 언급해도 역시 홀인원은 골퍼의 환상 같은데요. 언젠가는 홀인원을 할 수 있으리란 생각으로 오늘도 연습에 정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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