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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선수들의 똑똑한 티박스 활용 방법

조니양 2014. 9. 3. 07:00




골프에서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티박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해요. 티박스는 골프에서 티샷을 하는 공간을 말하는데요. 티잉 그라운드에 3~4m 거리를 두고 티박스가 설치되는데 이 부분을 티박스라고 하죠. 그 뒤로 2클럽까지는 어느 공간이든 티를 꽂아도 된답니다. 골프의 첫 시작! 티샷을 하는 공간인 티박스의 활용법 궁금하시죠? 프로 선수들은 어떻게 티박스를 활용하는지 알아볼게요!



 티박스, 어디서 쳐야하는 걸까요?




<출처: utoimage.com>


대부분의 골퍼들은 티박스에서 어디로, 어떻게 쳐야 할지를 생각하게 되죠. 그러나 어디서 쳐야 할 지를 먼저 고민하는 골팬 있으신가요? 사실 티박스에서는 어디로, 어떻게 보다는 어디서 쳐야하는지가 중요하답니다. 티박스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샷의 결과도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골팬 여러분들은 티잉그라운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스코어 차이가 나는 경험 많이 해보셨나요? 티샷 OB 한 번이면 벌써 2타를 잃고 시작하게 되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프로 선수들은 티박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프로 선수들의 티박스 활용법




<출처: golfzon.com>


신지애


티샷의 시작은 티를 꽂는 것부터 시작되죠. 그리고 시작부터 아마추어와 프로는 차이가 나는데요.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티를 평평한 곳에 꽂지만 프로들은 발이 평평한 곳을 찾아 티를 꽂는답니다.

티는 평평한 곳에 꽂지만 정작 경사진 곳에 서게 되면 구질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골프장에 따라 티잉그라운드 전체가 경사진 곳도 있답니다. 캐디들이 말하는 이른바 '슬라이스홀'인데 이를 감안해 가능하면 2클럽 이내에서 다소 뒤쪽으로 가더라도 최대한 평지를 찾아 자리를 잡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출처: golfzon.com>


유소연


유소연 프로는 티박스를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편이예요. 오른쪽으로 티샷이 절대로 가면 안 될 때는 오른쪽에 꽂고, 왼쪽에 해저드, 숲이 있다면 왼쪽에 두는데요. 티박스 왼쪽과 오른쪽을 활용하는 것에 따라 공략할 수 있는 앵글이 달라지기 때문이랍니다. 또 한 가지 팁은 오른쪽으로 치면 안 될 때는 페어웨이를 반으로 나누어 아예 오른쪽은 없다고 생각한다면 집중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골팬 여러분 자신에게 약한 코스가 있다면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유소연 프로 역시 신지애 프로와 같이 지면이 평평한 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출처: golfzon.com>


최나연


티박스에서 티샷할 위치를 잡는데도 요령이 있다는 최나연 프로! 가장 쉬운 방법인데요. 바로 위치 활용법이예요. 오른쪽으로 구부러진 도그렉홀이라면 티박스 오른쪽을 이용하고 왼쪼긍로 구부러진 도그렉홀이면 티박스 왼쪽을 활용하는 것인데요. 휘어지는 방향에서 티샷을 하게 되면 볼이 떨어지는 지점을 조금은 넓게 이용할 수 있고 휘어지는 방향으로 OB가 날 확률이 작아진답니다. 파3홀 티잉그라운드를 쓰는 방법도 있어요. 만약 7번 아이언 거리가 150야드인 골퍼가 147야드 파3홀에서 티샷을 하려면 티박스 마크보다 3야드 뒤에서 티샷을 하면 정확하게 거리를 맞출 수 있답니다.



코스에 따라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구질이 슬라이스라면 티박스 오른쪽, 드로우라면 티박스 왼쪽에 위치하는 것도 티박스를 잘 활용하는 방법이니 티박스 똑똑하게 활용하도록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