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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코어] 실력 향상을 위한 스코어 작성 방법

조니양 2015. 9. 14. 07:00


아마추어 골퍼라면 스코어 작성은 캐디의 몫으로 넘기게 되는데요. 골퍼는 그저 홀아웃 이후 카트에 앉아 다음 홀 이동할 때 스코어가 정확히 기재되었는지 확인하는 수준에 그치죠. 하지만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스코어 카드를 직접 작성하는 것이 좋답니다. 실력 향상을 위한 스코어 작성 비법을 공개합니다.



 실력 향상을 위한 스코어 작성 방법


1. 구질 체크로 문제점 파악하기



<출처: 123rf>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스트레이트 구질이라면 일직선 화살표, 슬라이스 구질이라면 구질 방향대로 오른쪽으로 휘어진 화살표, 반대인 훅이라면 왼쪽으로 휘어진 화살표로 표기를 합니다. 멀리건을 받아 다시 한 샷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파3홀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파3홀 티샷에서 주로 발생하는 뒤땅은 알파벳 'C', 토핑은 'T', 생크는 'S'로 표기하면 좋습니다.

구질 체크를 자세히 해보고자 한다면 페어웨이에서의 세컨드샷 구질도 체크해보면 된답니다. 새 스코어카드에는 빈칸이 많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파온 확률과 퍼팅 수 파악하기



<출처: 123rf>


스코어카드 한 칸에 슬래시(/) 표기와 숫자를 이용해 몇 번째 샷만에 온그린을 했는지와 퍼트 수를 기록합니다. 예를 들어 파5홀에서 3온 2퍼트로 파를 기록했다면 3/2로 기재를 하는 것인데요. 또한 파4홀에서 2온 3퍼트로 보기를 범했다면 2/3으로 작성을 하면 된답니다. 파온 여부도 중요하지만 퍼트 수를 빠짐없이 기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요.

자신이 공포의 3퍼트를 얼마나 많이 범하고 있는지, 안정적인 2퍼트 횟수는 얼마나 되는지 파악해 연습한다면 나중에 필드에 나갔을 때는 향상된 실력으로 즐길 수 있을 거에요.



3. 실제 샷거리 파악하기



<출처: 123rf>


나의 실질적인 클럽별 샷거리를 파악하고 있는 골퍼가 얼마나 있을까요? 첫 티샷을 시작할 때 티박스부터 홀까지의 거리를 캐디가 외치고 그 이후 세컨드샷 지점에서 또 캐디가 남은 거리를 말해주는데요. 그렇다면 티샷 거리를 측정할 수 있겠죠? 홀 전체 길이에서 티샷 거리를 빼면 실전에서 자신의 드라이버샷 거리가 알 수 있어요. 캐디에게 꼭 물어보거나 거리측정기를 이용하여 남은 거리를 매번 파악하는 습관이 필요하답니다.

또한, 어떤 클럽을 사용해 얼마나 거리가 나갔는지 클럽 번호(명칭)와 거리를 기재해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요. 잘 맞았을 때와 약간의 미스샷으로 거리 손실이 발생했을 때 편차를 보며 자신의 샷거리 잠재력과 아이언 별로 거리가 얼마나 일관성있는지 파악을 할 수 있답니다.



4. 숏게임 리커버리 능력 파악하기



<출처: 123rf>


샷거리가 길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더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경험이 있을텐데요. 이는 100야드 이내의 숏게임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에요. 숏게임은 스코어를 만드는데 있어 아주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도 골퍼라면 알고 있을텐데요. 그렇다면 좋은 스코어를 만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그 방법 중 하나는 스코어카드에 업앤다운(Up & Down)을 기록하는 것인데요. 업앤다운은 파온에 실패했을 때 파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파4홀에서 3온 1퍼트로 파를 획득하는 것이에요. 프로들의 경우에는 스크램블링, 리커버리 등의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목적은 짧은 거리에서 샷 능력을 통한 위기관리 능력 체크라고 볼 수 있어요. 파온을 놓친 홀에서 한 번의 어프로치 샷과 한 번의 퍼팅으로 파세이브를 해낼 경우 스코어카드에 자신만의 기호를 만들어 적어 놓고 숏게임 리커버리에 대한 능력을 파악해보는 것도 필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