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규칙 25조는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 지면에 박힌 볼 및 사용하지 않는 그린에 관한 규칙입니다. 필드에서 골프를 치다보면 코스 상태에 따라서 플레이가 변하기도 합니다. 또한, 지면에 박힌 볼이라거나 사용하지 않는 그린에 볼이 올라갔을 경우 규칙을 알지 못한다면 대처하기가 어려운데요. 필드에서 만나기 쉬운 규칙 25조의 내용을 만나보도록 할게요.
골프규칙 25조 :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 지면에 박힌 볼 및 사용하지 않는 그린에 관한 규칙 |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
<출처: 123rf>
볼이 비정상적인 코스상태 안에 있거나 접촉하고 있는 경우 또는 플레이어의 스탠스나 의도하는 스윙 구역을 방해할 때에는 방해가 생긴 것으로 간주해 구제 받을 수 있습니다. 구제 받는 방법은 24조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로부터 구제 받는 것과 동일합니다. 즉, 스루 더 그린에 있을 때에는 가장 가까운 구제지점으로부터 홀에 더 가깝지 않게 1클럽 길이 이내로 드롭해야 하는데요. 이 때 구제지점은 워터 해저드나 퍼팅 그린이 아니어야 한답니다.
<출처: 123rf>
벙커 안에 있고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에서 방해를 받는 경우라면 벌타 없이 가장 가까운 구제지점을 찾아서 홀에 더 가깝지 않은 곳에 드롭해야 합니다. 또한, 벙커 안이어야 하는데요. 완전한 구제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그 상태에서 최대한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곳에 드롭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는 1벌타를 받고 거리 제한 없이 벙커 밖 후방 선상에 드롭할 수 있습니다.
<출처: 123rf>
퍼팅 그린에 있는 경우 플레이어는 벌 없이 그 볼을 집어 올려서 해저드 안이 아닌 곳의 가장 가까운 구제 지점에 플레이스 해야 합니다. 완전한 구제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그 상태에서 최대한 구제를 받을 수 있고, 홀에 더 가깝지 않고 해저드 안 이와의 장소로 되도록 볼이 있었던 곳에서 가까운 지점에 플레이스 되어야 한답니다.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에 있는 볼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에도, 볼이 비정상적인 상태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거나 확실한 경우에만 위의 규칙을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스루 더 그린에서 벌타 없이 다른 볼로 교체할 수 있고 규칙에 따라 처리할 수 있답니다. 또한 벙커 안에서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로 인해 발견되지 않은 볼도 벌타 없이 구제가 가능한데요. 이 때는 벙커 안에 드롭을 해야 한답니다.
지면에 박힌 볼
<출처: 123rf>
25-2 규칙은 지면에 박힌 볼에 관한 것입니다. 잔디를 짧게 깎은 지역에 볼이 자체의 힘으로 지면에 만든 자국에 박힌 경우에는 그 볼을 집어 올려 닦을 수 있으며 홀에 더 가깝지 않고 볼이 놓여 있던 지점에서 되도록 가까운 곳으로 드롭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고려해야 할 조건은 자체의 힘으로 박힌 경우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벌타 역시 없답니다.
사용하지 않는 다른 그린에 볼이 있을 경우
<출처: 123rf>
25-3은 사용하지 않은 다른 그린에 볼이 있을 때와 관련된 규정입니다. 이 역시 방해가 생긴 것으로 하고 구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 경우 선택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구제를 받아야만 한답니다. 그러나 그린 밖에 볼은 있으나 스탠스나 스윙 구역에만 방해가 있을 경우에는 구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구제 받는 방법은 가장 가까운 구제지점으로부터 1클럽 이내로 드롭을 해야 한답니다.
규칙과 관련된 에피소드
<출처: 123rf>
몇 년 전 매경오픈이 열리는 남서울 컨트리 클럽의 16번홀에서 일어난 에피소드입니다. 우측 그린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한 선수의 볼이 좌측 그린 위에 멈췄습니다. 볼의 위치가 좌측 등거리로 구제지점을 잡으면 약 12m, 우측으로 잡으면 약 8m 정도되는 곳에 멈추었는데요. 선수는 좌측으로 구제 받고 싶어했습니다. 좌측으로 구제를 받으면 벙커를 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죠. 현장에 있던 경기위원은 두 곳 모두가 가장 가까운 구제지점이 아니라 홀에서 멀어지더라도 직 후방 약 3m만 나가면 되는 그린 밖 지점에 드롭하고 플레이 하도록 했습니다.
위와 같이 홀에서 멀어지더라도 가장 가까운 구제지점이 있다면 반드시 그 곳으로 구제를 받아야 합니다. 등거리 상의 가까운 구제지점이 아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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