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 대회인 <2015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가 시즌을 마무리하는 승부처로 돌아왔습니다. 10월 5일(목)부터 18일(일)까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코스에서 벌어지는데요.
2015 프레지던츠컵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은 골퍼들의 가슴을 다시 한 번 불태울~! <2015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현장을 미리 만나보고 더욱 재미있게 관전해볼게요!
<2015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관전 포인트 |
지키거나 빼앗거나! 박인비, 리디아 고의 우승 경쟁
이번 대회의 최고 흥행 요소는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박인비와 리디아 고의 우승 경쟁인데요.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박인비와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리디아 고는 각각 시즌 4승을 하면서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두 선수에게 이번 대회는 그래서인지 더욱 특별한데요. 시즌 톱으로 가는 중요한 승부처라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박인비와 리디아 고는 주요 기록 부문에서도 근소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만일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10위권 밖, 리디아 고가 3위 이상이면 올해의 선수 부문의 주인공은 바뀌게 되며, 세계랭킹도 뒤집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큰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신인왕 경쟁
올해를 빛내고 있는 신인왕 경쟁 후보자 5명이 모두 이번 대회에 출전을 했습니다. 신인왕 경쟁에 있는 선수들은 이민지와 김세영, 김효주, 앨리슨 리 그리고 장하나인데요. 모두 한국계 선수들이지만 국적이 다른 것이 특이한 점인데요. 현재 가장 높은 포인트는 김세영이고 그 다음이 김효주라고 합니다. 특히 일반 대회 1등이 받는 포인트는 150점이기 때문에 김효주와 김세영의 신인왕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사실 신인왕 경쟁이 재미있는 이유는 한국에서의 라이벌이었던 김세영과 김효주가 동시에 미국으로 건너가 이루어지는 경쟁이기 때문인데요. 지난해까지 아마추어였던 이민지, 앨리슨 리도 이 경쟁에 뛰어들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어떤 식으로든 윤곽이 뚜렷해 질 것이라고 하니, 일생에 단 한번 뿐인 신인왕을 누가 거머쥐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10번째 신데렐라?
<출처: golfzon.com>
KLPGA 선수들에게는 이번 대회가 LPGA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작년에는 백규정이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려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했었죠. 이번 대회에는 KLPGA 선수 15명이 출전합니다. 상금 순위 상위 12명에게 이번 대회 출전권이 부여되며 대회조직위원회에서 추천한 7명 중 KLPGA 선수로 3명이 추가로 포함되었는데요.
국내 상금랭킹 1위 전인지는 올해 LPGA투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KLPGA투어 사상 9번째 LPGA 신데렐라 주인공이 되었는데요. 전인지와 같은 KLPGA투어 신분으로 LPGA투어 직행 티켓을 거머쥔 한국 선수는 지금까지 총 9명이었어요. 안시현, 이지영, 홍진주, 신지애, 서희경, 유소연, 백규정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KLPGA 선수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꿈을 꾸게 되는데, 그 중 하나의 방법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LPGA투어 <2015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것이랍니다.
작년 백규정에 이어 올해 새로운 신데렐라의 탄생 여부도 <2015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양한 이벤트
<2015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티켓부터 색다른 느낌입니다. 대회 공식 어플과 Hana Tcat을 이용하여 빠르게 입장하고 갤러리 행운상에도 자동응모되는 시스템인데요. 바코드를 찍어 입장하는 그 느낌이 대회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입장하게 되면 다양한 부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정면에 인포메이션 부스에서는 <2015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로고가 박혀있는 가방을 받을 수 있는데요. 대회 뉴스레터를 통해 대회의 소식, 인터뷰 요약, 코스 지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답니다. 이 가방에는 간단한 소지품을 넣기도 하고, 그린에 앉을 때도 사용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더라고요 ^^
이외에도 선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거나,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재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간단한 이벤트를 통해 우산까지 받을 수 있으니 정말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이드는데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고 하지만 낮에는 여전히 강렬한 햇빛으로 모자, 선글라스가 필수인데요. 그때 바로 이벤트에서 득템한 우산을 꺼낸다면 센스있는 골퍼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또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오션코스를 물들이고 있는 갈대 풍경도 한 눈에 담으면 진정한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기분이 든답니다! 대회 첫날부터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한 박성현의 활약도 계속 기대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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