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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 방지하는 방법

조니양 2015. 10. 23. 07:00

필드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황당한 순간은 볼이 에이밍하고 있던 방향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 사라져 버릴 때일 것 같습니다. 바로 생크(Shank)입니다. 생크가 무서운 것은 한 번 그 증상이 나타나면 반복적으로 골퍼를 괴롭힌다는 것인데요. 다음 샷에서도 생크가 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초조함으로 인해 샷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하죠.생크 방지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생크(Shank) 방지


생크는 왜 생기는 것일까?



<출처: 123rf>


생크는 클럽의 페이스에 맞지 않고 호젤(헤드와 샤프트가 만나는 곳)에 맞게 되면서 공은 45도 방향으로 날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연습장에서는 평소보다 공을 짧은 시간 안에 많이 치게 되고 필드에서는 빨리 쳐야 한다는 불안감에 샷을 서두르게 되면서 생크가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로 임팩트 과정에서 손과 몸의 간격이 멀어질 경우 발생하게 되고, 그 이유는 다양하답니다.



생크 체크하고 방지하기


1. 몸의 정렬을 확인하자



<출처: 123rf>


생크가 날 때 우선 몸이 제대로 정렬되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숏아이언 샷을 할 때 보통 오픈 스탠스를 취하고 몸은 타겟 방향보다 약간 오른쪽으로 정렬할 때가 많은데요. 스탠스는 왼쪽을 바라보고 몸은 오른쪽으로 정렬을 하게 된다면 다운스윙에서 엎어 치게 되어 생크를 내기가 쉽습니다.



2. 어드레스를 확인하자



<출처: 123rf>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 시 코킹을 너무 오래 유지한 채 클럽을 끌어내리면 생크가 나기 쉽습니다. 그 이유는 클럽 페이스가 정면으로 돌아오기 직전에 클럽의 호젤 부위에 공이 맞기 때문인데요. 다운스윙 시 그립이 왼쪽 바지 주머니 방향으로 온다는 느낌으로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그립을 열 손가락으로 잡고 연습 스윙을 해보면 클럽 헤드 릴리스가 잘되어 그립보다 헤드가 먼저 지나가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백스윙을 확인하자



<출처: 123rf>


다운스윙 시 클럽 헤드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임팩트 될 때 발생하게 됩니다. 백스윙할 때 손목을 지나치게 오른쪽으로 돌리면 그립은 어드레스할 때보다 내 몸에서 멀어지고 클럽은 안쪽으로 들어오게 되어 평평한 스윙 궤도가 만들어지면서 임팩트 때 클럽면이 열리면서 호젤 부분에 맞아 생크가 나게 되는데요.


이를 고치려면 백스윙 궤도를 신경써야 합니다. 클럽을 낮고 길게 빼주는 테이크 어웨이 동작을 할 때 그립이 몸에서 멀리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립이 오른쪽 바지 주머니를 스쳐 백스윙한다는 기분으로 하고, 이때 손목이 돌아가지 않게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연습하면 손목이 자연스럽게 제어되고 클럽이 그립보다 앞쪽에 있게 됩니다. 



4. 다운스윙을 확인하자



다운스윙 시 오른쪽 무릎이 공 앞쪽으로 나오면 임팩트 공간이 좁아져 생크가 납니다. 어드레스 시 척추 기울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데, 옆에서 볼 때 엉덩이 부분이 임팩트 시 공 쪽으로 나가지 않도록 합니다. 다운스윙 시 오른발을 띄우지 말고 연습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