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뜨거웠던 그 계절을 그리워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초록색으로 물들이던 잔디도 누런 빛을 띄게 되고 낙엽이 떨어져 페어웨이, 그린의 쓸쓸함 마저 느껴지는데요. 이런 때가 될 수록 시즌을 끝낼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분명 알고는 있지만 그냥 지나치다보면 내년 시즌이 시작될 때 곤란한 경우도 겪을 수 있게 되겠죠. 한 번쯤 유념해두었다고 챙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라운드 종료와 함께 신경써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시즌 종료, 마무리를 잘하자 |
건강 관리 및 부상 치료
<출처: 123rf>
골프를 즐기는 것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요즘처럼 기온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혹사했다가 심한 감기 몸살이나 심한 경우 갈비뼈 통증, 엘보, 다양한 근골격계 만성 질환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라운드를 나간다면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워밍업과 더불어 체온관리를 해야 합니다. 물론 라운드 이후의 체력관리도 신경쓰는 것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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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 열심히 라운드를 나갔다면 지금쯤 특정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엘보나 잘못된 자세나 스윙으로 인한 척추 틀어짐, 자세 틀어짐으로 인한 만성요통 등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간과하지 말고 증상의 개선이 없을 경우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비시즌동안 치료나 관리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골프클럽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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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라운드 다니는데 12월이 가까워지며 서리가 내리고 첫 눈이 내리면 라운드를 중단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날이 풀리면 나가겠다, 잠시 쉬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클럽을 방치하게 되는데요. 시즌동안 열심히 공을 쳤던 골프클럽의 손상이 그대로 방치되게 되는 것이죠.
번거로운 부분이 있지만 올해 고생한 골프클럽을 전체적으로 손질하면서 문제점을 발견하면 수리나 교체 등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간단한 부분으로는 그립교체, 호젤이나 기타 이음새 관리 등 사소한 관리를 통해서도 클럽을 좋은 상태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골프용품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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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클럽 뿐만 아니라 골프용품의 재정비도 필요합니다. 골프용품 중 가장 무관심 속에 방치되기 쉬운 것은 팔토시인데요. 여름철 햇볕과 자외선을 차단해주던 제품이지만 갑자기 추워지게 되면 캐디백이나 보스턴백 한 구석에 넣어두고 한동안 안쓰게 되죠. 그 상태로 겨울을 보내게 된다면 결국 내년에는 못쓰고 버리게 됩니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가볍게 세탁하여 말리면 내년에도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골프 장갑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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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골프모자도 여름을 보냈다면 모자창 밑이나 테두리에 선크림, 땀 자국이 남아 있게 되는데요. 물티슈 등으로 간단하게 관리를 해주어도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자의 경우는 시즌 내내 한가지만 사용하기 보다는 다른 모자와 번갈아 가면서 쓰면 더욱 오랫동안 쓸 수 있습니다.
골프공의 경우도 기온변화에 민감한 제품이기 때문에 겨울에 한동안 쓰지 않을 생각이라면 추운 곳에 방치하지 말고 쾌적한 곳이나 방에 잘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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