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평소 고쳐야겠다 생각해온 습관이 있나요? 아주 사소한 것일지라도 그것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쌓이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지요. 예를 들면 야식을 먹는 습관, 청량음료를 자주 마시는 습관은 정도가 심하지 않더라도 오래간 지속되면 비만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신체 밸런스의 영향을 크게 받는 골프 스윙 역시 작은 습관의 영향을 받습니다. 골프 스윙은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작은 움직임 만으로도 궤도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동작이기 때문인데요. 여러분도 한가지 쯤 가지고 있을 법한 일상 속 사소한 습관들. 그 영향을 확인하고 개선해보세요. :)
골프스윙에 영향을 미치는 사소한 생활 습관들 |
1. 다리 꼬고 앉기
<출처: gettyimagesBank>
다리를 꼬는 것은 비단 골프 스윙에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신체 구조나 의학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다리를 꼬았을 시 한쪽 엉덩이에 체중이 실리고 척추가 한쪽으로 기우는 것을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다리꼬기와 더불어 짝다리 짚고 서기, 한쪽 어깨에 가방 짊어지는 것과 같은 습관은 골프의 골반과 몸통 운동을 책임지는 '코어'부위에 큰 무리를 주게 되는데요.
이 때, '너무 한 쪽 골반과 어깨만 많이 쓴 것 같다.'는 생각으로 반대편 다리를 꼬거나 짝다리를 짚는 행동은 오히려 이전에 사용하던 근육과 척추를 강하게 당기기 때문에 2차적인 염증이나 통증, 근육통을 가져오게 된다고 해요. 더군다나 골프는 한쪽 방향성 운동이기 때문에 신체 밸런스가 무너진다면 악화되는 정도와 속도가 빨라집니다. 신체 밸런스에 문제가 없다면 골프 스윙 역시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겠습니다.
2. '너무' 든든하게 섭취하는 식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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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를 거르지 않고 식사를 든든하게 하는 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골프 연습을 할 때의 순간적인 근력과 지속할 수 있는 지구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에너지 보충이 필수적이지요. 하지만, 골프 연습(필드 라운드가 아닌 실내 연습장에 한함)의 전체적인 에너지 소비량은 크게 높지 않습니다. 지방을 태울 수 있을 정도의 유산소 운동도 아니지요. 골프 연습을 위한 영양 섭취는 운동 전 바나나와 견과류, 운동 후의 수분 섭취면 충분합니다.
연습 전 제대로 된 '식사'를 든든히 하게 되면 연습보다는 소화에 더 큰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고 상체 회전운동을 둔하게 만듭니다. 골프 연습날이 아니더라도 평소 맵고 짠 음식들을 든든하게 섭취하는 식습관은 몸을 붓게 하고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게 만듭니다. 특별히 체력 소모가 많은 날에는 에너지 보충이 필요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적정량의 열량만을 섭취하도록 해요. :)
3. 고개를 숙이는 습관 (스마트폰,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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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숙이면 비거리도 수그러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머리는 우리 몸의 방향성을 컨트롤합니다. 고개를 들면 상체가 들리고, 고개를 돌리면 신체가 회전하죠. 최근 스마트폰과 긴 시간 동안의 PC이용 등에 의한 일자형 목, 거북목 증후군은 골프 스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목 구조는 목과 날개죽지, 어깨를 긴장하게 만들고 어드레스 시 머리 고정이 어려운데요. 공에 시선을 고정시키지 못하면 스윙 결과는 보지 않아도 뻔하죠.
반대로 머리를 고정함으로 인해 어깨와 상체까지 뻣뻣해 회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럴 경우 풀스윙의 회전 반경이 작아져 비거리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습 전 제대로 된 '식사'를 든든히 하게 되면 연습보다는 소화에 더 큰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고 상체 회전운동을 둔하게 만듭니다.
이미 일자형, 거북목이 발전되었다면 내원 및 재활 치료 등을 통한 개선이 필요하며, 아직 병증이 없다면 바로 생활습관을 변화시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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