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는 스윙스타일에 따라 스윙어(swinger)와 히터(hitter)로 구분될 수 있죠. 혹시 여러분에 정확한 스윙스타일을 알고 계신가요? 골프가 정교하고 섬세한 스포츠의 대명사인 만큼, 스윙스타일에 따라서도 정확한 스윙법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에 스윙스타일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답니다.
스윙어와 히터에 스윙스타일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여러분이 어떤 스윙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어떠한 스윙법을 구사해야 하는 지 완전히 정복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당신은 스윙어입니까? 히터입니까? |
1. 스윙어(swinger)와 히터(hitter) 구분법
<출처: gettyimagesBank>
일반적으로 스윙어와 히터를 구분할 때, 가장 간단하게 사용되는 기준이 주로 사용하는 팔입니다. 스윙을 위해 오른팔을 주로 사용한다면 히터이며 왼팔을 주로 사용한다면 스윙어로 보는 것이죠. 이외 스윙 템포로도 구분할 수 있는데, 스윙 템포는 백스윙을 시작해서 볼을 맞힐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의미해요. 평균적으로 1.3초 소요되며 1.3초보다 빠르면 히터로 분류되고, 이보다 느리면 스윙어로 분류됩니다.
히터
- 백스윙을 할 때 전체적으로 스윙 템포가 빠르고 다운스윙 시 급하고 강하게 내려오는 스윙
- 주로 강하고 무거운 샤프트 선호
스윙어
- 전체적인 스윙 템포가 느리고 스윙 중간에 갑작스러운 가속 없이 부드럽게 내려오는 스윙
- 주로 약하고 가벼운 샤프트 선호
2. 스윙어(swinger)의 스윙
<출처: golfzon.com>
여러분이 만약 왼팔을 주로 사용하는 스윙어라면 스윙어에 적합한 스윙연습법을 구사해야겠지요? 스윙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선수로는 KLPGA를 휩쓸고 있는 김효주 선수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어니 엘스 선수가 있답니다.
왼팔을 주로 사용하는 스윙어는 왼팔과 클럽이 하나된 느낌으로 팔로스루를 하는 것이 중요해요. 가속이나 힘에 의해 스윙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임팩트 이후 팔로스루까지 클럽과 왼팔이 하나된 느낌으로 동작을 이어가야 정확하고 힘있는 스윙을 구사할 수 있답니다. 자연스러운 릴리스 이후 클럽을 던져주는 느낌으로 팔로스루를 하신다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히터(hitter)의 스윙
<출처: golfzon.com>
스윙어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힘을 사용하는 히터가 더 멋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있죠. 히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선수인 필 미켈슨, 로리 맥길로이 같은 선수들만 보아도 남성 골퍼라면 내심 히터에 대한 더 선호도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여러분이 히터라면 스윙어보다 좀 더 까다로운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오른팔을 주로 사용하는 히터는 오른쪽 팔꿈치가 펴지지 않도록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볼을 휘감아주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는 히터는 임팩트 전에 오른쪽 팔꿈치가 펴진다면 심각한 미스샷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자세는 오른쪽 팔꿈치가 약간 접힌 상태에서 임팩트를 하고 이후 오른팔을 피는 것입니다. 하지만 임팩트전에 오른쪽 팔꿈치는 곧게 핀다면 공이 어디로 날아갈지 몰라 OB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스윙어와 히터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빠지지 않는 것이 '어떤 스윙스타일이 더 좋은가?'에 대한 논쟁인 것 같아요. 하지만 스윙스타일을 사후적으로 교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하니,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의 스윙스타일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연습을 하는 것 잊지 않으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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