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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골프선수는 누구?

조니양 2012. 2. 23. 07:30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8일 여론조사 기관 닐슨과 E-폴 마켓 리서치의 공동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의 스포츠 스타들에 대하여 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스포츠 스타 1~10위까지를 발표했습니다. 그 중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가 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스포츠 스타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는데요, 미스터 존이 이 흥미로운 결과에 대해 한 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

 

 
 

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스포츠 스타 10은 누구?

 

 

◇미국인이 싫어하는 운동선수 톱 10

1.
마이클 빅(풋볼) 60%

2.
타이거 우즈(골프
) 60%

3.
플랙시코 버레스(풋볼
) 56%

4.
은다무콩 서(풋볼
) 51%

5.
크리스 험프리스(농구
) 50%

6.
르브론 제임스(농구
) 48%

7.
코비 브라이언트(농구
) 45%

8.
테렐 오웬스(풋볼
) 45%

9.
알렉스 로드리게스(야구
) 44%

10.
커트 부시(자동차경주) 42%


 

위의 순위에서 주목할 점은 당연 타이거 우즈가 아닐까 싶은데요, 타이거 우즈는 1위 마이클 빅 미식축구 선수와 동일하게 전체 응답자의 60%의 표를 받으며 공동 1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부 응답에서 마이클 빅에 대하여 매우 싫다라는 응답 비율이 타이거 우즈보다 더 높게 나와 마이클 빅이 1위가 되었고 이어 타이거 우즈가 2위에 오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 그렇다면 마이클 빅 선수는 왜 1위에 오르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타이거 우즈는 왜 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운동선수 2위에 올랐을까요? 먼저 마이클 빅 선수부터 살펴보시죠!

 

 


먼저 필라델피아 이글스 소속인 마이클 빅은 2007년 불법 투견 도박을 주선하고 개싸움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개를 도살 처분한 혐의로 실형을 살았다고 합니다. 이후 그에 대한 좋지 않은 여론이 좀처럼 가시지 않아 지금까지 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선수의 불명예를 떨치지 못했다고 하네요

 

워낙에 거친 스포츠 경기인 풋볼은 미국인들이 가장 재미있어하고 즐기는 스포츠로도 유명한데요, 유럽인이 축구에 열광하듯 미국 내에서도 풋볼에 열광하곤 합니다. 보통 미국에서의 스포츠 종목 인기는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농구, 야구 순인데요, 이러한 종목에서 각광을 받으며 인기를 얻는 선수가 만약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다면 끝없는 야유와 비난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10명중 4명이 미식축구 선수이고 3명이 농구선수, 그리고 골프, 야구, 자동차 레이스에서 1명씩 나왔는데요 1, 2위를 다툴 만큼 결정적 요인이 되었던 타이거 우즈의 스캔들은 다시 생각해 봐도 참 쇼킹했던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출처: imagetoday.co.kr>

 

 

더욱이 몇 년 전만 해도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자리를 굳게 지키던 타이거 우즈 선수가 2009 11월부터 여자 문제 등 사생활이 불거지면서 가장 싫어하는 선수로 이미지가 급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이미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기 때문일까요? 가장 좋아하는 선수에서 가장 싫어하는 선수로 바뀌는 것도 순식간이네요. ^^;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타이거 우즈 선수는 최근 다시 골프 필드로 돌아와 명예를 되찾고자 열심히 노력중인데요,
엄청난 인기와 명예가 한 순간에 미움으로 바뀐 그의 이미지를 다시 되찾기는 쉽지 않겠지만 원래 노력왕으로도 불리는 타이거 우즈 선수가 올해 멋진 활약을 보여준다면, 자국민들의 인상도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 ^^ 더불어 링크를 클릭하시면 타이거 우즈의 최근 뉴스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의 최근현황)<< 바로가기

 

 



이번 조사 결과는 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들이 순위에 들었습니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운동선수가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킨다면 당연히 안 좋은 이미지로 추락하는 것은 세상 이치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해도 다시 도전하여 훗날 멋진 선수들로 남게 되면 좋겠습니다. 그럼 앞으로 더 멋진 활약을 기대하면서~ 미스터 존은 다음에 더 발빠른 소식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