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PGA 선수들이 가수가 됐다고? '골프 보이즈(Golf Boys)'로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버바 왓슨!

그린자켓, 장타자, 왼손잡이, 2012 마스터즈 우승자…… 이 말들이 가리키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네! 바로 2012 PGA 시즌 최고의 럭키 가이 ‘버바 왓슨’ 입니다. 요즘 이 남자가 그야말로 대세라 할 수 있죠. ^^ 버바 왓슨 선수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올해 열린 PGA 마스터즈 대회를 박진감 넘치는 역전승으로 휘어잡아 사람들의 악평을 종식시킨 의지의 사나이랍니다! 오늘은 버바 왓슨의 색다른 행보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하는데요, 먼저 손가락부터 누르고 시작해 볼까요? ^^

 

 

 

<출처: golfzon.com>

버바 왓슨은 다른 선수들과는 조금 다른 특이한 선수입니다. 레슨을 한 번도 받지 않았고 골프 비디오도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희한하게도 혼자서 골프 스윙을 터득했는데 PGA 선수 중 최고의 장타를 칩니다. ^^; 그 뿐만 아니라 유머감각도 넘치는데요, 직접 슈퍼맨 흉내를 내어 유투브에 올리기도 하고 타이어 위에 올라가 스윙을 하는 등 개성과 유머가 넘칩니다. 이런 개구장이 같은 평소 행동과 더불어 거침없는 입담도 항상 화제이지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던 시도는 ‘골프 보이즈(Golf Boys)’라는 그룹 결성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골프 보이즈(Golf Boys)’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힙합 4인조 그룹입니다. ^^; 모두 PGA 투어 멤버로 미국에서 인기 있는 릭키 파울러, 벤 크레인, 헌터 메이헌이 이 문제의 그룹의 멤버인데요, 신사의 스포츠, 혹은 매너의 스포츠로 손꼽히는 골프의 이미지와 전~혀 상반되는 시도라는 게 한 눈에 보이죠? 평소 농구나 다른 운동 종목에서도 ‘음원 발표’는 신선하게 다가오는데 골프의 경우 오죽했을까 싶네요. ㅎㅎ 골프 보이즈는 ‘Oh Oh Oh’라는 곡을 유튜브에 음원까지 공개했는데요, 화제와 우려를 동시에 낳은 문제의 그 곡! 모두 함께 들어볼까요?

 

 

 <출처: youtube.com>

맨발에 멜빵바지만 입은 버바 왓슨의 충격적인 비주얼이 가시기도 전에 함께 참여한 골퍼들의 모습을 보니 충격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정말이지 어설프게 몸을 흔들고 제스쳐를 취하는 버바 왓슨의 모습은 웃음을 빵~ 터뜨리게 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충격을 받은 것은 저뿐만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현재 유튜브에 올라온 공식 뮤직비디오 조회수만 이미 452만 회를 넘어섰는데요, 그야말로 열화와 같은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 ^^

 

 

뮤직비디오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Oh’가 반복되는 후렴구에 점점 중독되는 것 같다며 재미있어하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특히 골프 보이즈의 어설픈 춤사위가 웃음을 더해주네요. ^^ 비디오를 제작한 골프 보이즈(Golf Boys)는 유튜브에서 이 동영상이 10만 회 이상 클릭되면 1,000달러씩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답니다. 하지만 이미 그 수치를 훌쩍 뛰어넘었다는 사실! 골프와 버바 왓슨, 리키 파울러 등 선수들을 사랑하는 팬들의 저력을 실감하게 했답니다!

  

 

<출처: golfzon.com>

리키 파울러 선수는 한 인터뷰에서 멤버 중 자신이 춤도 제일 잘 추고 노래도 잘 한다고 밝혔는데요, 현재는 자주 활동을 못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하네요. ^^ 4명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자선활동 기금을 모으는 것은 매우 보람된 일인 것 같습니다!

 

 

‘골프 보이즈’가 음원을 발매한지 약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버바 왓슨의 강력한 응원군으로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마스터스 대회에서 버바 왓슨이 우승한 직후에도 자신의 일처럼 달려와 기뻐하는 골프 보이즈 멤버들이 있었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추억을 함께 만들고, 기쁠 때 달려와주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새삼 부러워 지는데요, 골프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즐거움을 주려 노력하는 버바 왓슨! 앞으로 또 어떤 돌발행동을 저지를지 기대됩니다. ^^ 그럼 저는 다음에도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