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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올바른 테이크 어웨이로 정확한 샷을 날려보자

조니양 2012. 6. 8. 06:00

<출처: imagetoday.co.kr>

 

어떤 일을 하더라도 시작이 반이고, 옷도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다음 단추가 제대로 맞아 들어가는 법! 골프 초보 시절 잘못 배운 스윙이 몸에 익숙해지면 고치는 데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이 가장 중요하지요. 같은 맥락에서 이번에는 골프에서 가장 첫 번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테이크 어웨이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테이크 어웨이는 백스윙을 가져가는 동작이지만, 스윙의 중요 동작을 연결하기 때문에 가벼이 여겨지기 쉬운 단계입니다. 대체 테이크 어웨이를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하는 것일까요? 손가락부터 누르고 한 번 알아볼까요?

  

가장 이상적인 테이크 어웨이는 어떻게? 자가진단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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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테이크 어웨이시 어드레스 때의 클럽 샤프트 라인 위쪽으로 샤프트가 움직여 스윙을 하게 되면 지나친 아웃사이드와 함께 업라이트 백스윙 플레인을 만들게 될 수도 있게 됩니다. 또한 지나친 인사이드 테이크 어웨이는 클럽 샤프트가 몸통을 휘감아 돌게 되거나 손등이 돌려지며 클럽 페이스가 열리는 패닝현상을 일으켜 올바른 백스윙이 불가능해집니다. , 올바른 테이크 어웨이가 이루어져야 올바른 백스윙, 그리고 균형 잡힌 스윙의 밑그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테이크 어웨이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는 스윙의 1/4 지점에서 1차적으로 확인이 가능한데요. 테이크 어웨이가 처음 셋업 자세에서의 샤프트 라인을 따라 이루어져 있고, 손이 엉덩이 위치에 왔을 때 클럽 페이스의 앵글과 지면을 향해 기울어진 등 축 앵글이 평행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제대로 숙지하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 몇 번 정도는 자신의 자세를 천천히 점검하면서 올바른 자세가 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감을 익히는 것이 좋답니다. 클럽 페이스가 오픈 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스윙 자세를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8시 방향에서 클럽 페이스가 열린 상태로 내려오는지, 혹은 중간에 손목 회전을 하지는 않는지 확인하면서 자신의 잘못된 습관이 무엇인지 체크해야 합니다.

 

 

 

크레인처럼 손목은 그대로! 몸통만 회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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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어웨이를 올바르게 하려면,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한 채 몸통만 회전해야 합니다. 마차 공사현장의 크레인처럼, 상체만 크레인 회전 하듯 돌려줄 수 있으면 된답니다. 척추의 높낮이와 앞뒤 움직임이 없는 자세를 유지하고, 몸통의 로테이션 회전으로 시작을 하는 게 좋습니다. 여기서 몸통의 회전이란 어깨와 골반을 함께 회전시킨다는 의미랍니다.

 

 

 

몸통이 회전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깨와 양팔이 이루고 있는 삼각형이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만 신경을 집중하면 자연스레 코킹이 빨리 이루어지는 경우가 생기는 데요, 테이크 어웨이 단계에서 코킹이 빨리 되면 스윙의 유연함을 잃게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테이크 어웨이를 하는 동안 클럽의 모양은 항상 스퀘어 상태여야 합니다. 특히 어드레스에서 몸통과 가슴, 그리고 클럽의 토우 부분이 공 방향을 보고 있는 모습에서 왼편으로 몸을 회전 할 때에는 어드레스 때 취했던 양팔이 그대로 유지돼야 합니다. , 몸통만 회전해주는 것이죠. 이렇게 샷을 가져가면 올바른 테이크 어웨이가 완성되고, 양팔과 클럽이 몸쪽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나게 됩니다.

 

 

 

낮고 길게 치면 당신의 비거리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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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어웨이를 바르게 하게 되면 프로 선수처럼 깔끔한 스윙이 가능해집니다. 대회 중계 등을 통해서 프로들의 스윙을 잘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낮고 긴 테이크 어웨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낮고 긴 테이크 어웨이는 어깨회전을 크게 해 장타를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안정되고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하지만 레슨의 핵심을 놓치거나 이해를 잘못하면 상체가 우측으로 스웨이 되어 슬라이스나 훅의 악성 구질을 칠 수 있기 때문에 테이크 어웨이를 제대로 구사해야 하지요.

 

 


그렇다면 테이크 어웨이를 어느 정도로 길게 쳐야 할까요? 전문 서적이나 잡지 등에서는 아이언은 30, 우드는 50㎝ 정도의 길이로 테이크 어웨이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 클럽의 길이가 다르고 그 클럽을 쥔 골퍼들의 개성과 체격 차이도 있기 마련! 골퍼의 체격에 따라 스탠스의 폭이 달라지기 때문에 통계보다는 자신의 신체조건과 어드레스 자세를 생각해서, 테이크 어웨이의 길이를 정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꼭 맞는 테이크 어웨이의 길이를 찾고자 할 때는, 우측 무릎까지 어깨와 팔을 사용해 테이크 어웨이를 해 보면 됩니다. 짧은 클럽에서 긴 클럽까지 각기 다르게 얼만큼 볼에서 멀어졌는지를 육안으로 확인해볼 수 있답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낮고 길게 진행해 올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도하면 미스가 늘어나는 지름길이 되니 올바른 테이크 어웨이를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비우고 연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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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테이크 어웨이는 스윙에서 그저 지나치는 하나의 과정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어, 초보일 때의 잠시 연습한 후부터는 소홀히 하기 쉬운 동작입니다. 천천히 각도를 맞추어 가야하는 연습과정에 지루함을 표시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불청객인 악성구질과 슬라이스의 원인이 잘못된 테이크 어웨이에 있다면 어떨까요? 절대 포기 마시고 오늘부터 무한 연습! ^^ 그럼 저는 알짜배기 골프 팁들을 가지고 다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