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레슨

라운드의 리듬을 깨뜨리는 훅(hook), 이렇게 교정하자

조니양 2012. 6. 18. 07:00


<출처: imagetoday.co.kr>


어떤 초보골퍼는 라운드에서 을 하면 좋아도 한다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슬라이스문제가 생기면 극복하기 위해 연습을 아끼지 않지만, 에는 생각보다 관대하신 골퍼 분들이 많더라고요. 바로 '훅은 좋은 스윙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라는 속설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훅은 점수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기껏 유지해 왔던 라운드의 리듬까지 깨뜨리는 위력적인 상대입니다. 고민덩어리 훅! 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걸까요? 아래의 손가락을 누르면서 답을 알아볼까요 ^^


기본으로 돌아가 스윙 궤도부터 다시! 클럽 면 확인도 필수!

 

<출처: imagetoday.co.kr>


종종 훅은 훌륭한 선수들에게 나타나는 샷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답니다. 볼을 칠 때의 손이 너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이지요. 훅은 바람직한 샷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제대로 교정하지 않고 넘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스윙 과정에서 손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니 그릇된 스윙궤도가 그려질 뿐 아니라 닫힌 클럽페이스 때문에 볼이 목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 스윙궤도를 고친다면 훅을 어느 정도 교정할 수 있답니다. 과도한 -아웃스윙을 예방하고 임팩트 시 정확한 스윙 궤도를 유지하기 위한 연습만 잊지 않으면 말이지요. ^^ 훅의 교정 도구로 사용하기 좋은 것은 헤드 커버인데요, 헤드커버를 목표선 15cm 안쪽으로 놓아 장애물을 만든 상태에서 연습을 하면 클럽헤드가 안쪽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음과 동시에 클럽헤드를 올바른 궤도로 다운스윙 하게 해 줍니다.



 

만약 스윙궤도를 올바르게 맞추었는데도 볼이 왼쪽으로 간다면 이는 아직도 클럽 면이 닫혀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왼손 그립에서 두 개의 손가락 마디가 보이는지를 확인하며 스윙 연습을 해 보세요. 그립을 잘 유지하면, 임팩트 때 닫힌 클럽 면이 직각으로 교정되므로 볼이 똑바로 가도록 도와줍니다.

 

 

 

정확한 테이크 어웨이로 스윙의 중심을 지켜라

 

<출처: imagetoday.co.kr>

 

연습할 때에는 괜찮았다가, 필드에 나서면 긴장 탓에 어깨에 힘을 주어서 어드레스 자세가 무너지는 경우 겪어보셨죠? 어드레스 자세가 무너지면 낮은 탄도의 공과 악성 훅이 자주 발생하게 되지요. 이럴 때는 어드레스 시 숨을 크고 길게 쉬어 어깨에 힘을 빼고, 테이크 어웨이에서 백스윙으로 갈 때 클럽 페이스를 오픈할 수 있도록 하면 악성 훅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답니다.

 


 

클럽 페이스 오픈 방법의 핵심은 바로 왼손! 왼손의 손등이 정면으로 보이도록 클럽을 열면서 테이크 어웨이를 하는데요, 이 테이크 어웨이 동작이 정확하면 백스윙 탑에서 클럽 페이스가 정면을 향하게 됩니다. 동시에 머리와 척추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면, 훅이 발생하지 않는 만점 스윙이 완성된답니다. 안정된 상태로 공의 흔들림을 막아야 한다는 테이크 어웨이비법, 전에도 미스터 골프가 살짝 알려드렸던 것 기억하고 계시나요? ^^ (골프, 올바른 테이크 어웨이로 정확한 샷을 날려보자)

 


 

더불어 스윙 연습을 할 때는 오른발을 지면에 최대한 붙이면서 팔로만 스윙 한다고 생각하는 게 좋답니다. 프로 골퍼들의 스윙을 상상하면 힘이 실리고 몸이 흔들리게 되거든요. 클럽헤드가 몸의 회전 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도록 연습하면서 왼 손등과 클럽 페이스 각도를 유념하시면 훅 교정이 보다 쉬워진답니다.

 

 

 

슬라이스를 너무 의식하면 훅이 생긴다?

 


<출처: imagetoday.co.kr>


옛사랑의 상처만큼 아픈 슬라이스의 기억! ^^;; 극복하려 애써도 쉽지 않았던 슬라이스의 악몽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슬라이스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인-아웃 스윙 궤도로 스윙하게 되면서 훅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인에서 아웃으로 스윙하면 슬라이스를 방지할 수 있긴 하지만 임팩트 존에서 갑자기 회전 속도가 증가하면서 클럽 페이스가 빨리 닫히는 경향이 있답니다. 이러한 스윙이 습관이 되고 헤드 스피드가 생기면서부터 악성 훅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럴 땐 임팩트 존에서 양손을 회전하지 않고 왼쪽 엉덩이를 당기면서 그 힘으로 회전하면서 스윙을 한다면 훅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답니다. 우선 왼손과 오른손의 손목을 고정시키고 양손 끌기 연습을 통해 확실한 임팩트 존을 형성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왼쪽 엉덩이를 뒤로 당기는 연습을 하면서 몸과 양팔, 양쪽 손목, 클럽 전체를 고정시켜 왼쪽 엉덩이의 당김에 몸이 따라가도록 연습하면 훅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어느 정도 골프가 손에 익은 것 같은데도 게임을 즐기다 보니 생각도 못했던 어려움이 보이죠? 하지만 슬라이스나 훅은 프로 골퍼들도 때때로 겪는 문제점이랍니다. 긴장을 풀고 더 좋은 스윙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내보세요! 지금까지의 고생에 비하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 그럼 저는 여러분의 골프 라이프를 도울 새로운 팁들을 가지고 다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