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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유소연, 영광의 우승 차지!

조니양 2012. 8. 14. 06:00

 


골프계의 '맏언니' 박세리 선수가 다섯 번이나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LPGA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 지난 해 최나연 선수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유소연 선수가 영광의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답니다. 특히 골프존 스크린골프 비전(Vision)의 모델로도 맹활약했던 유소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니 감회가 남다르더군요! ^^;

 

 

 

<사진출처: golfzon.com>

 

유소연 선수는 지난 13일 오하이오주 실바니아 하일랜드 메도우 골프장에서 열린 LPGA투어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보기 없이 9타를 줄이며 무려 최종합계 20언더파 26타를 기록했답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컵을 거머쥔 것이지요. 저도 유소연 선수가 경기 내내 좋은 성적으로 우승컵을 차지하는 것을 보니 얼마나 흐뭇하던지요. (ㅎㅎ) 사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반부터 너무나도 뛰어난 컨디션으로 좋은 점수를 기록해, 유소연 선수가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했답니다.

 

 

 

<사진출처: golfzon.com>

 

그리고 좋은 예감은 틀린 적이 없는 법이죠! ^^; 지난 2011년 US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던 실력처럼 3라운드에서 보기를 1개로, 마지막 날에는 보기를 하나도 범하지 않는 기록을 보여주었답니다! 특히 전반 홀에서는 3개의 버디를 기록하고 후반 홀에서는 폭풍처럼 6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는데요, 라운드 당 평균라운드 당 평균 퍼트 수도 첫날 29개에서 점차 줄여 최종 26개까지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지요!

  

 

 

<사진출처: golfzon.com>

 

유소연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차지한 우승은 지난해 7월 US 여자 오픈에서 첫 승을 올린 후 두 번째 우승으로 더 의미가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를 꼽자면 1997년 대회 때 미국의 로빈슨이 세운 19언더파의 대회 최소타 기록을 20언더파로 가뿐히 갈아치운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0+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이 기록을 과연 유소연 선수 외에 다른 어떤 선수가 깨뜨릴지 궁금해집니다. ^^;

 

 

 

<사진출처: golfzon.com>

 

경기를 마친 후 유소연 선수는 자신의 우승을 믿을 수 없을 만큼 기뻐했는데요, "US 여자오픈 이후 우승을 정말 애타게 기다렸다"며 환호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특히 멘털 코치의 도움이 무척 컸다며 코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는데요, 유소연 선수의 멘털 코치는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의 멘털 트레이너이기도 한 조수경 박사님이라고 합니다. ^^ 골프와 리듬체조 모두 강한 정신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스포츠! 하지만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운 유소연 선수를 보니 과연 얼마나 멘털이 튼튼해야 이 정도의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사진출처: golfzon.com>

 

유소연 선수 외에도 최근 에비앙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박인비 선수가 출전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박인비 선수는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 최운정 선수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답니다. 3라운드까지는 유소연 선수를 포함해 4명의 한국 선수들이 공동 선두 자리를 꿰찼지만, 유소연 선수의 거침없는 플레이가 그야말로 독보적이었지요.

 

이 외에도 함께 경기에 출전한 김인경 선수는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랐고, 신지애 선수는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 그리고 서희경 선수는 공동 9위를 기록했답니다. ^^; 물론 박인비 선수를 비롯한 한국 낭자들이 다음 대회에서는 더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답니다!

 

 

<사진출처: golfzon.com>

 

너무나 멋진 경기를 보여준 유소연 선수! 최근 한 인터뷰에서 '우승 타이틀이 있는 신인왕이 되고 싶다'며 큰 포부를 밝혔는데요, 유소연 선수의 거침없는 행보를 보니 신인왕은 물론, 메이저 대회에서의 우승 타이틀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 다음 대회에서도 멋진 실력을 뽐낼 유소연 선수를 기대하며, 저는 다음에도 발 빠른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