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작가] '공 튕기기’ 기술~!!!!

 

나도 할 수 있다,

타이거 우즈의 공 튀기기 기술~!!

 

 

90년대 후반 타이거 우즈가 최고의 인기를 누릴 때 나이키가 야심차게 준비한 광고가 있었습니다. 바로 우즈의 '공 튕기기'였는데요.

 

선수들이나 아마추어 고수들은 이미 알고 있는 잡기였지만 일반인들 눈에는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너무 부럽고 신기해서 열심히 따라 해보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골프의 잡기 '공 튕기기' 강좌를 동영상을 곁들여 준비했습니다.

운동 신경이 좋은 분들은 1~2시간만 투자해도 할 수 있는 간단한 기술입니다.

 

 

 

 

1. 준비물

 

로프트 56도 이상이면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샌드나 로브 웨지죠.

나중에 숙달되면 7번 아이언, 드라이버는 물론 심지어 퍼터로도 공을 튕길 수 있어요.

저는 샌드웨지와 서바이벌 도전7기 기념공을 준비했습니다. ^^

 

 

 

 

 

2. 그립

 

그립은 약간 내려 잡습니다. 샤프트 반, 그립 반 정도 잡으세요.

 

 

3. 클럽 페이스

 

클럽을 우측으로 돌려 잡으면 페이스가 열리며 평평하게 됩니다.

 

4. 준비자세

팔은 약간 구부리고 페이스가 열린 상태면 공 튀기기 준비가 된 것입니다.

 

5. 상하 움직임

 

공 없이 오른 손으로 클럽 헤드를 상하로 움직여 보세요.

이 때 움직임이 크면 안됩니다. 최대 10cm 이상 오르내리지 마세요.

 

 

 

 

6. 시작은 한번씩

 

왼손으로 공을 직선 아래로 던지세요.

오른 손으로는 클럽을 들어올리며 페이스 한가운데로 공을 받아냅니다.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반복하세요.

 

 

 

 

7. 임팩트 포인트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클럽을 들어올릴 때 가장 고점에서 공이 페이스에 맞아야 해요.

들어올리는 중간이나 저점에서 공이 맞으면 튀어 오르지 않습니다.

 

 

 

 

8. 인내

 

한 번만 튕겨보려 해도 다음과 같은 실수는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바로 인내심이죠!!

 

 

 

9. 발전 단계

 

한 번 튕기기가 익숙해지면 조금씩 숫자를 늘려갑니다.

두 번, 세 번...

팔이 슬슬 아파오기 시작해도 버텨야 합니다.

 

 

 

 

10. 또 다시 인내

 

횟수를 늘려갈수록 실수가 많아집니다.

공도 사방으로 튀어요. ㅠㅠ

그래도 조금만 더 인내하세요. 거의 완성단계입니다.

 

 

 

 

11. 숙련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아직은 타이거 우즈처럼 짧고 빠르게 튕기기는 어렵습니다.

공이 튀어 오르는 높이를 30cm 정도로 조절하고 20번 정도 튕긴 후 손으로 잡으세요. 

 

 

 

 

12. 시선 처리

 

시선은 튀어 오르는 공의 상단부를 따라가야 합니다.

눈이 가는대로 손 위치를 살짝만 바꿔주면 자연스럽게 클럽 페이스 가운데 공이 맞아요. 

 

 

 

 

13. 완성

 

드디어 공 튕기기 기술이 완성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짝짝짝~!

처음에는 약간 높게 튕기다 템포를 점점 빨리 하세요.

이쯤 되면 몸 밖으로 벗어나는 공도 간단한 손목 액션으로 다시 데려올 수 있습니다.

몇 번 튕기다 곧바로 샷으로 연결하는 응용 동작은 각자 열심히 연습하세요. ^^

 

 

 

 

이거 배워서 어디다 써먹지???

물론 스코어 줄이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잡기지만 그래도 폼은 나잖아요? ^^ 

그늘집에 한 3~4팀 밀려 있을 때 웨지 꺼내서 공 50번만 튕겨주세요.

남은 라운딩 동안 뒤 팀에서 우리 팀 진행 느리다고 불평은 절대 안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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