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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하나외환은행 챔피언십] 세계적인 골프스타 총출동!

조니양 2012. 10. 23. 06:00

 

 

<출처: golfzon.com>

 

지난 21, 인천 스카이 72 골프장에서는 LPGA투어 하나외환은행 챔피언십이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청야니, 최나연 등 세계적인 골프스타들이 총출동하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대회의 우승컵은 노르웨이의 페테르센 선수에게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럼 이번 LPGA 하나외환은행 챔피언십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함께 돌아볼까요? ^0^

 

 

 

 

<출처: golfzon.com>

 

2007에 열렸던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페테르센은 5년 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 5타를 앞선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최종라운드에서 극심한 난조를 보였는데요, 결국 3번 홀과 12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매튜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하고 말았지요.

 

 

 

 

<출처: golfzon.com>

 

이 후 페테르센은 17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할 위기에 몰렸지만, 그림과도 같은 파 퍼팅을 성공시키며 위기를 모면합니다. ^^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까지 타수를 지켜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가져갔는데요, 매튜와 페테르센은 11언더파 205타로 동 타를 기록합니다. 이 두 선수는 연장전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흥미진진한 경기를 이어나갔답니다. +_+

 

 

 

 

<출처: golfzon.com>

 

페테르센은 1, 2차 연장에서 2m의 버디 퍼트를 모두 놓치며 연속 파를 지킨 매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3번째 연장에서 페테르센이 기어코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고, 우승상금 26만 달러도 그녀의 품으로 돌아갔답니다!

 

 


 노장 투혼빛났다, 박세리 단독 4

 

 

<출처: golfzon.com>

 

2002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박세리 선수 역시 10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섰습니다. 박세리 선수는 선두 그룹에서 6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는데요, 아쉽게도 3,4번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범하며 그 기세가 잠시 꺾이는 듯 했지요. 하지만 곧바로 5번 홀에서 7번 홀까지 세 홀 연속으로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정상을 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출처: golfzon.com>

 

하지만 안타깝게도 후반 10번 홀, 15번 홀에서의 버디를 11, 16번 홀에서 보기로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ㅠ 이후 17번 홀에서 대 역전극을 노리는 듯 버디를 잡아냈으나, 2타 차로 벌어진 차이를 좁히지는 못답했답니다. 결국 박세리 선수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4위에 올라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답니다.

 

 

 

 

<출처: golfzon.com>

 

한편, 박세리 선수를 제외한 한국낭자들의 활동은 두드러지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2라운드 단독 2위에 오르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유소연 선수는 버디 1, 보기 2개로 1타를 잃으며 공동 7위의 성적을 기록했지요.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왕인 김하늘 선수 역시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유소연 선수와 함께 공동 7위로 경기를 끝마쳐야 했답니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 부활의 발판 마련

 

 

<출처: golfzon.com>

 

세계랭킹 1위 청야니 선수는 사흘간의 경기 중 단 하루에만 3타를 줄여내며 그야말로 세계랭킹 1위의 면모를 실감케 했답니다. 청야니 선수는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다 이 경기를 통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에 올랐는데요, 이는 하반기 LPGA투어 중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이 경기는 그 동안의 오랜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발판이 된 것 같군요. ^^

 

 

 

 

<출처: golfzon.com>

 

또한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김효주 선수는 1언더파 공동25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무난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반면,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슈퍼땅콩김미현 선수는 8오버파 224타를 기록하며 61위에 올랐답니다. 갤러리들은 필드를 떠나는 김미현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었고, 마지막 홀 그린에서 기다리던 동료들은 김미현 선수와 함께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고 하네요. (미스터 존도 감동의 눈물이.. .)

 

 

 

 

<출처: golfzon.com>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 LPGA투어 대회인 LPGA 하나외환은행 챔피언십! 대회의 우승컵이 2년 연속 외국선수 품에 돌아가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데요, 내년에는 꼭~ 우리 대한민국 낭자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그럼 저는 또 다른 생생한 골프뉴스를 들고 다시 돌아 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