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가치를 지닌 물건들이 있습니다. 우표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역사적으로 기념이 될만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우표들은 어마어마한 가치를 자랑하기도 하니 말이에요. 또한 각종 마니아들의 마음을 혹하게 만드는 우표들도 많이 있는데요~ 골퍼를 자극하는 우표라면 역시 골프 관련 우표! 소장하는 것만으로 왠지 마음이 흐뭇~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ㅎㅎ
얼마 전 조니양은 우표 수집을 취미로 하는 지인으로부터 골프 우표 몇 가지를 선물 받았어요. 받은 우표들을 정리하면서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 알아보는 시간은 생각 이상으로 즐거웠답니다. 골팬 여러분께도 그 소소한 즐거움을 공유 드릴게요! ^^
수채화 형식으로 표현된 평화로운 골프 풍경이 무척 인상적이죠? 뉴질랜드의 따뜻한 날씨를 연상시키는가 하면 화산이 많은 특성도 잘 드러나 있는 모습입니다.
이 우표는 뉴질랜드의 유명 골프장을 주제로 1995년 3월 22일 발행되었다고 해요. 좌측은 "new plymouth golf club"이고 우측은 "waitangi golf club"을 표현한 것인데, 위 두 장 외에 "queenstown golf club"과 다른 한 장을 포함해 총 4장이 시리즈로 발행되었다고 하네요.
좌측의 우표는 1989년 2월 13일에 발행된 아주 오래된 우표에요. 낚시, 크리켓, 연날리기, 럭비, 볼링 등으로 구성 된 스포츠 시리즈 우표 중 하나랍니다. 우측의 우표는 2011년 호주에서 개최된 프레지던트 컵을 기념하는 우표입니다. 총 5장이 세트인데 조니양에게는 하나가 흘러 들어 왔네요. ㅎㅎ
여기서 잠깐! 프레지던트 컵이란 2년에 한번 열리는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팀과 미국간의 국가대항전 골프 대회인데요~ 기념 우표가 발행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권위 있는 대회입니다. 2015년에는 우리나라에서 프레지던트 컵이 열릴 예정이에요!
깔끔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프랑스 우표는 2008년 발행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플럼버 넥에 블레이드 형태의 퍼터가 모델이 되었네요. 우측 하단에 프랑스어로 크게 쓰여진 "vacances"(바캉스)는 골프가 힐링이 되는 스포츠라는 의미일까요? 아니면 바캉스로 골프를 즐기자는 의미일까요? 어느 쪽이든 썩 반가운 단어죠? ^^
골프의 본고장이자 우표의 본고장이기도 한 영국! 세계 최초로 우표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에서 우표에 유일하게 국명 표기를 하지 않는 나라라고 하는데요~ 대신 여왕을 상징하는 로고가 항상 새겨져 있어 알아보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 우표들도 스코틀랜드 수도 에든버러의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우표에요. "ST andrew old course", "muirfield golf club", "carnoustie golf club", "royal troon golf club", "turnberry golf club"의 5개 골프장을 한 세트로 하여 1994년 7월 5일 발행 되었습니다.
1995년 발행 된 캐나다의 우표 또한 유명 골프장을 주제로 하고 있어요. 뉴질랜드 우표와는 살짝 다르고 영국 우표와는 살짝 비슷한 분위기가 듭니다~ ㅎㅎ "riverside country club", "victora golf club", "glen abbey golf club", "banff springs golf club", "the royal montreal golf club"의 풍경이 실재 사진과 함께 일러스트로 표현되었네요. 바다와 접하면서도 산맥이 발달한 캐나다의 풍경이 조금이나마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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