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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4색의 골프 경기! 사상체질과 골프!

조니양 2013. 9. 23. 07:00

 

 

 

 

일평균 기온차가 큰 요즘 감기 걸리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환절기 지친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한약 지어 드시는 골팬 분들 많으시죠?! 그렇다면 혹시 한의사 선생님께 사상의학에 관한 얘기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태양인 이제마라는 드라마로도 유명해진 사상의학은 사람의 체질을 태음인, 소음인, 태양인, 소양인의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서 분석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사람의 4가지 유형별로 골프 스타일도 다를까요?! 어떤 유형의 사람이 타고난 골프 체질일까요?! 오늘은 조니양이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시켜드리기 위해 사상체질과 골프의 관계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대표적 태음인 최경주 선수 <출처: 골프존 닷컴>

 

 

장대한 기골의 소유자, 태음인

 

태음인은 일반적으로 손발이 크고 기골이 장대한 사람들입니다. 하체가 발달돼 있지만 목 부분을 비롯한 상체가 약한 편이라고 해요. 또 간 기능이 좋은 반면, 폐 기능이 약하다고 합니다. 태음인은 지구력이 좋고, 자기 주장을 끝까지 관철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그래서 기본체력을 바탕으로 한 장타가 많지만 섬세함을 요구하는 쇼트게임에는 약한 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태음인에겐 섬세함을 기르는 퍼트 연습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그래도 한번 시작한 것은 끝까지 밀어붙이는 끈기가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꾸준히 상승세를 타는 편이라고 합니다. 상체가 약한 편이기 때문에 라운드 후에 어깨가 결리거나 목이 뻣뻣해지는 일이 잦아요. 라운드 중간에 칡차나 용안육차를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니 태음인 분들은 참고하세요!^^

 

 

 

 

 -대표적 소음인 케빈 나 선수 <출처: 골프존 닷컴>

 

 

작고 마른 체형, 소음인

소음인은 체격이 작고 마른 체형이 많습니다. 신장기능이 좋은 반면, 비위 기능이 약한 체질입니다. 또 추위에 약해 겨울 라운드를 싫어하죠. 성격은 내성적이고 자기 스타일을 고집하는 편이에요. 따라서 캐디의 조언보다는 자신의 판단을 믿는 플레이를 합니다. 또 계산이 치밀하고 내기에 강한 것이 소음인이죠. 하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배판이 나오면 무너지기 쉽고, 퍼팅을 할 때 짧아서 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소음인은 생각이 많아서 예비동작이 길고, 라운드가 끝날 때쯤이면 체력이 떨어져 스코어를 잃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체력을 기르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아요. 또 몸이 찬 편이기 때문에 소음인이시라면 그늘집에서 맥주 등 찬 음료는 피해주세요^^

 

 

 

 대표적 태양인 박세리 선수 <출처: 골프존 닷컴>

 

 

발달된 상체와 강한 체력의 소유자, 태양인

태양인은 목이 굵고 머리가 크며 상체가 발달했으나 하체는 약한 특성이 있습니다. 또 폐 기능이 좋은 반면 간 기능은 약하다고 해요. 체력이 강해서 거의 모든 운동을 좋아하는 것이 바로 태양인입니다. 태양인은 추진력이 강하고 자존심도 센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따라서 내기 골프를 할 경우 계속 지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배판을 부르는 스타일이죠. 또 몸이 더운 탓에 쉽게 흥분하는 기질이 있어서 스코어를 쉽게 망가뜨리는 경향도 있어요. OB를 내고도 한번 더 모험을 하고 동반자의 말 한 마디에 스스로 무너지기도 하는 것이 태양인입니다. 태양인은 발달된 상체를 이용하여 상체 위주의 스윙을 하기 때문에 미스샷은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하체가 약하므로 하체 운동을 집중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대표적 소양인 앤서니 김 선수 <출처: 골프존 닷컴>

 

 

한국인의 대표적인 체질, 소양인

소양인은 한국인의 대표적인 체질로 상체가 발달하고 하체는 비교적 약한 편입니다. 보통 소양인이 골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체질이라고 해요. 임기응변에 강하고 트러블 샷이 좋기 때문이죠. 소양인은 비위 기능이 좋은 반면 신장기능이 약하고, 몸에 열이 많아 더위를 많이 타서 여름 라운딩에 약합니다. 열이 많은 탓에 성격도 매사에 서두르고 조급해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칭찬을 들으면 우쭐해져서 더욱 분발하는 기질도 있어요. 허세 부리기를 좋아해서 비슷한 실력의 상대에게 레슨을 해주려는 경향이 있기도 하죠. 자신의 타수보다 동반자의 타수를 정확히 계산하는 것도 소양인의 특징이에요. 소양인은 첫 홀에서 성적이 좋으면 계속 잘 나가는 반면, 첫 홀이 나쁘면 그날의 라운드를 모두 망쳐버릴 수 있기 때문에 차분하게 감정을 억제하고 인내심을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늘집에서 보리차, 결명자차, 산수유차 등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니 소양인 분들은 꼭 기억하세요!^^

 

 

 

 

 

지금까지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4가지 유형의 체질과 골프 스타일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물론 사람을 단 네 개의 유형으로만 나누어서 설명하긴 힘들겠지만 의학적으로 일리가 있는 것이라고 하니 참고한다면 건강에도 골프에도 도움이 되겠죠?! 골팬 여러분 모두 자신의 체질에 맞는 건강한 라운드하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