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아직은 따스한 햇살이 옅게 드는 날 개그맨 정명훈을 만나고 왔는데요. 조금 얇게~ 길게~ 대중 앞에 서고 싶다는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존재감으로 캐릭터를 자리매김했죠. 그런 중에도 할 건 다하는 남자. 금연을 결심하고, 뜬금없이 몸짱 도전에 성공했으며, GTOUR 프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틈틈이 곳곳에서 존재감을 재정립하는 개그맨 정명훈의 이야기를 만나 볼까요? 존재감 있는 '개그맨 정명훈' Q. 개그콘서트 ‘남자가 필요 없는 이유’ 코너가 막을 내렸는데, 요즘 근황은? 정명훈(이하 정): 새로운 개그를 보여 주기 위해 코너를 계속 짜고 있다. 사실 새 코너 같은 경우는 한 번 짤 때 4~5개 정도 짜 둔다. 그중 잘될 만한 것을 골라서 코너에 올린다. Q. 개그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