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골프에 입문한 초보자부터 프로들까지 가장 예민하고 신중을 기하는 부분은 클럽을 선택하는 일입니다. 클럽으로 볼을 쳐서 목표지점에 보내야 하는 섬세한 스포츠인 만큼 장비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지는데요. 클럽과 볼의 역사에 대해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어떤 골프 클럽을 사용했을까? 나무로부터 시작된 골프 15세기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양치기 목동들이 잔디 위 구멍을 만들어 놓고 양털을 뭉쳐 작대기로 쳐서 홀에 양털뭉치를 넣는 놀이가 발전해 지금의 골프가 만들어졌는데요. 그때 만들어진 골프클럽이 바로 나무로 만든 것입니다. 가축의 가죽을 덧댄 손잡이와 감나무, 개암나무 등 딱딱한 재질의 나무로 만든 헤드와 샤프트로 무게가 상당했다고 하는데, 지금도 '우드'라고 불리는 우드의 시초라고 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