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게임에는 두 개의 기본 샷이 있다. 바로 칩샷과 피칭샷이다. 이 두 샷은 라이에 따라 약 500개 종류로 구사된다. 두 샷은 치는 방법에서 차이가 난다. 칩샷은 퍼팅의 스트로크처럼 툭 밀어 치고 피칭샷은 손목 코킹을 이용해 공을 띄운다. 우선 칩샷부터 살펴보자. 칩샷은 공중에 뜨는 것보다 땅에 구르는 시간이 더 긴 샷이다. 주로 그린 주변에서 사용되며 트러블 상황(나무 아래 또는 작은 펀치샷)에 구사하기 좋다. 공을 치는 방식은 퍼팅 스트로크와 비슷하지만 동작이 조금 더 크다. 사용하는 클럽도 3번 우드부터 웨지까지 다양하다. 예를 들어 공이 그린 주변에 있는데 핀과의 거리가 23m 정도 된다고 하자. 그리고 중간에 5m 정도의 심한 러프를 띄워 넘겨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 9또는 8번 아이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