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 골프 좋아하시죠? ^^ 알과 병아리 시절 비둘기 손에 이끌려 머리를 올리고 각종 내기를 배우며 비둘기 먹이공급원이었던 시절을 누구나 겪습니다. 어느덧 까치가 되어 빼앗겼던 모이를 되찾아오려 해보지만 비둘기들은 어느 새 기러기로 변신했고, 정직하기만 했던 평화의 상징이 온갖 반칙으로 중무장을 하고 있어요. 이미 필드 위에서 올림픽 정신은 사라졌습니다. 이제 전쟁터입니다.알까기 신공이 등장하면 드리블 검법으로 응수하고, 심장이 튼튼하고 안면이 두꺼운 사파들이 그린 위에서 전설의 마크 비법을 전개하는지 감시하며 18홀을 돌다 보면 어느 새 몹시 사악해진 내 눈빛을 발견하게 되죠. 여기서 잠시 알부터 병아리 독자들을 위한 용어 해설 1. 알까기 - OB 지점 근처에서 공을 슬쩍 떨어뜨려 벌 타를 줄이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