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뜨거워지는 요즘, 많은 분들이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기 위해 교외로 많이 나가게 되는데요. 골팬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저는 지난 주말 교외보다는 KPGA 올 시즌 유일한 매치플레이 형식의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이변이 속출한 대회 현장을 함께 가보실까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현장! |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CC에서 열렸습니다! 대회는 보통 스토로크 플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이번 대회는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22일 수요일은 64강전, 23일 목요일은 32강전, 24일 토요일은 오전 16강전, 오후 8강전, 25일 일요일은 오전 4강전 오후 결승전 및 3,4위전으로 치러졌는데요.
경기장을 들어서니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2014 KPGA 시즌 현재 상금랭킹과 대상포인트 순위인데요, 올 시즌 두 번째 대회인 GS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박준원 프로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치열한 순위 다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매치플레이의 매력, 예상치 못한 이변의 결과 |
<출처: golfzon.com>
매치플레이의 가장 큰 매력은 1대1로 이루어진 매치업에서 발생하는 이변의 결과가 아닐까 하는데요, 지난 해 KPGA 상금왕 강성훈 프로가 불참함에 따라 2012 시즌 상금왕을 차지했던 김비오 프로가 탑시드를 받았었는데요, 역시 첫 날부터 김비오 프로와 같이 높은 시드의 선수들이 낮은 시드의 선수들에게 져서 탈락하는 많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출처: golfzon.com>
또한 이번 시즌 우승자들 중에서 출전한 이동민 프로(좌)와 박준원 프로(우)가 각각 16강전과 32강전에서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는데요, 결과를 예측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대회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지막 날, 우승자는? |
<출처: golfzon.com>
4강전은 역대 우승자(홍순상-2011, 김대현-2012, 김도훈753-2013)를 꺾고 올라온 파죽지세의 이기상 프로와 32강전에서 우승후보 배상문 프로를 꺾고 올라온 변진재 프로가 맞붙고, 64번의 마지막 시드를 받고 올라온 배윤호 프로와 안정적인 플레이로 올라온 최준우 프로가 맞붙었는데요.
치열한 플레이로 많은 갤러리들의 환호성을 얻은 4강전은 파죽지세의 이기상 프로와 최준우 프로가 이김에 따라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4강전에서 아쉽게 진 변진재 프로와 배윤호 프로는 3,4위전으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결승전이 진행되는 도중 비가 오는 변수가 발생했는데도 전발 9홀까지 A/S를 유지할만큼 우승상금 2억원을 향한 결승전은 치열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결국 우승은 역대 우승자를 꺾고 올라온 이기상 프로가 2&1으로 이겼습니다! 치열한 경기 끝에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기상 프로는 첫 우승을 2009 동부화재 프로미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이루었는데, 이 대회가 통산 2승인데요. 역대 매치플레이에서 2승을 거둔 선수는 이기상 프로라고 하네요. 매치플레이의 킹이라고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준우승은 최준우 프로가, 3위는 변진재 프로, 4위는 배윤호 프로가 차지했습니다.
많은 이변의 결과를 속출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던 KPGA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챔피언십! 이기상 프로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는데요, 다음주에 있을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에서도 치열한 경기가 펼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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