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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 디 오픈 챔피언십 관전 포인트!

조니양 2015. 7. 1. 07:00



세계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PGA(미국프로골프) 골프대회로 마스터스, US오픈, PGA챔피언십과 함께 PGA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 챔피언십(The Open Championship)! 브리티시 오픈이라고도 부르는 이 대회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디 오픈 챔피언십 미리 알고 보면 좋은 관전 포인트! 에 대해서 알아 볼게요~



 디 오픈 챔피언십(The Open Championship) 관전 포인트!



<출처: pgatour>


세계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전통있는 대회로 1860년에 창설된 디 오픈 챔피언십. 영국인들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오픈 대회라는 자존심의 표현으로 '디 오픈(The Open)'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골프가 시작된 영국의 스코틀랜드 지역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회라고 할 수 있죠 ^^

이렇게 대회 소개는 간단하게 마치고 최근 디 오픈 역대 우승 선수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선수들인데요! 이 선수들의 특징을 잠깐 짚어볼까요?



1. 세계 랭킹 1위의 로리 맥길로이



<출처: pgatour / AP뉴시스>


가장 먼저 소개할 선수는 2014년도 대회 우승자인 로리 맥길로이입니다. 로리 맥길로이는 2012년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가 되었는데요. 2번째 최연소 세계 1위 기록을 세우면서 새로운 골프 황제가 되었는데요. 특히 간결하면서도 파워풀한 스윙으로 유명하죠~ 또한 비교적 작은 신장에 불구하고 장타선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현재 PGA 순위 1등을 지키고 있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답니다.




<출처: AP뉴시스>


로리 맥길로이는 태어나면서 가지고 있던 유연성이나 운동능력도 한 몫 했지만 운동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실력을 갈고 닦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던 그는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며 부진했었지만 다시 화려하게 부활하며 전성기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로리 맥길로이! 그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2. 골프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



<출처: pgatour>


효율적이고 탄탄한 기본기로 파워풀한 스윙을 하는 타이거 우즈는 2005년 2006년에는 2년 연속 PGA투어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차지해 1983년 톰 왓슨에 이어 23년 만에 2연패를 달성한 선수이기도 하죠.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골프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골프선수 중의 하나인데요.

디 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만큼 이번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3. 숏게임의 천재! 필 미켈슨



<출처: pgatour / AP뉴시스>


2013년도 대회 우승자이자 왼손 골퍼로 유명하죠. 오른손잡이지만 아버지의 골프스윙을 거울로 흉내 내다가 자연스럽게 왼손잡이 골퍼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미켈슨은 뛰어난 운동실력을 지니고 있으며 골프 플레이 스타일은 공격적이고 퍼팅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숏게임의 천재, 숏 게임의 마슬사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까지 수입을 기준으로 우즈와 매킬로이를 제치고 최고 수입 골프선수 자리에 올랐다고 해요~



4. 백전 노장, 톰 왓슨



<출처: pgatour / golfzon.com>


66세의 백전 노장! 베테랑 골퍼 톰 왓슨. 그는 2015년 디 오픈 골프대회의 특별 초청장을 받았다고 해요. 디 오픈은 만 60세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규정이 있었으나 왓슨이 2009년 대회에서 만 59세의 나이로 연 장전 끝에 준우승을 하자 TOP10안에 든 역대 챔피언들에게 5년간 출전권을 주도록 규정을 바꿨습니다. 왓슨은 올해로 5년간의 출전권 이 만료되지만 R&A는 2015년에도 왓슨을 초청했어요. 무려 39번 디 오픈에 참여했고 여러번의 우승 경험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왓슨은 2015년 디 오픈이 고별전 이라고 합니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라고 하는데요.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인생을 마무리 하고 싶어 하던 왓슨의 꿈도 이루게 된다고 합니다. ^^



5. 세인트 앤드류스 C.C 코스



<출처: pgatour>


2014년 세계 100대 코스에서 7위에 선정된 스코트랜드 에딘버러 세인트 앤드류스 C.C를 들 수 있는데요. 2010년에 이어 29번째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세인트앤드루스는 옛날 모습을 대부분 유지해왔어요~ 골프장의 세부적인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1번 홀 '번', 14번 홀 '롱', 17번 홀(시계방향)>


1번 홀은 개울(Burn)이 꺾어 흘러간다고 해서 번이라고 부르고, 왼쪽 위 사진은 롱(Long)이라는 14번 홀은 옛 코스 치고는 정말 긴 530야드라고 해요. 지금처럼 비거리를 향상시키는 채가 나오기 전에 530야드면 엄청나게 긴 코스라고 할 수 있겠죠? 14번 홀에서는 골퍼들이 지나간 틈을 타고 페어웨이로 들어가면 지옥벙커가 있다고 하는데요. 사진만 봐도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정말 힘들어 보입니다. 아래의 두 사진은 로드홀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17번 홀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홀이기도 합니다.




<출처: pgatour>



<출처: pgatour>


2000년 6월 열린 디오픈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19언더파 269타)는 72홀을 도는 동안 단 한 번도 벙커에 빠지지 않았다고 해요! 이런 일화를 보더라도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는 벙커가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칠 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세인트 앤드루스! 골퍼라면 한 번 쯤은 가보고 싶은 멋진 골프장과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디 오픈! 재미있게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제 144회 디 오픈 챔피언십

기간 : 2015년 7월 17일 ~ 7월 20일 (한국기준) 

장소 : Royal Liverpool GC, St. Andrews Links

총상금 : $9,200,000